100만 공무원을 대변하며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정부가 추진에 나선 퇴직예정 공로연수제 폐지나 성과급,퇴출연봉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고 발전적인 쓴소리를 했다. 기획|양태석 기자 공노총, 퇴직예정 공로연수제 폐지보다맞춤형 설계로 발전시키자! 공로연수제는 장기간 공직에 헌신봉사한 공무원이 퇴직을 앞두고 공직 노하우를 정리하여 후배 공무원들에게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적응을 돕고자 도입한 제도다. 민간의 경우는 대부분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의 퇴직예정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추세로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공노총은 “유독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퇴직예정자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혈세낭비라는 전가의 보도를꺼내 드는 것은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제도의 운영상 잘못이 있다면 그 지적은아프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제대로 된 연수교육이나 노후준비 컨설팅은 소홀히 하면서 그저 퇴직을 앞둔공무원에게 휴식기를 부여하는 정도로무성의하게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은 차제에 반성과 함께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공노총이 제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프랑스 지자체 교류회의가 지난 7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기획 | 편집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프랑스자매도시연합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류 회의는2016 제7차 프랑스 지자체국제교류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개최됐다. 한국에서는 5개 지자체(부산광역시, 서울서초구, 경북 영주시, 경남 진주시, 대구광역시)가 대표단으로 참가하고, 10개 지자체(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충남 공주시, 전북군산시, 경남 진주시, 경기도 화성시, 충남 부여군)가 연수단으로 참가했다. 이날 개막세션에서는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기조연설을 통해 “당면한 테러, 난민,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에 어느 국가도 독립적으로 대응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또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한 국가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프랑스 방문을 통해 부산과 더 나아가 한국의 지자체와프랑스 지자체 간의 실질적 교류가 진행될 수 있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로랜드 리스 프랑스자매도시연합회장(스트라스부르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불 지자체 교류회의는
올해 3회째 개최된 NEXT경기 창조오디션이 경기도 안성시 남사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4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취재 | 황진아 오디션이 개최되는 현장은 본선에 오른 7개 시군의 경쟁으로 뜨거웠다. 안성시 남사당 공연장은 오디션이시작되기 전부터 관계 시군 공무원과 시민, 200여 명의 도민평가단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NEXT경기 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예산집행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하며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의 현안과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집중시키기 위한 행사다. 총 400억 원의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경기도의 모든 시군이 경쟁을통해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올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8개 시군에서 42개의 사업이 공모되었고, 현장실사를 통해 23개 시군의 23개 사업을 선정,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를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개회사를 통해 “3회까지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하거나 본선진출 경험이 있는 시군이 있어 너무 편중되게 창조오디션이 운영되는게아니냐는 기우도 있었지만, 실력 있고 내용이 좋은 지자체의 프로
지난 7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0대 여야 정당에게 듣는 ‘지방자치 발전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여야 3당은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취재 | 편집부 4대협의체와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당별 지방자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위해 개최됐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의 축사 후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김상훈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지방재정 및 분권특위 간사, 권은희 국민의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 당의 지방자치 정책공약을 설명했다.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년간 지방예산이 연평균 5.3% 증가를 하는데 지자체가 지출해야 될 사회복지비용은 11.3%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골고루 잘 사는 지역발전’이라는 테마로 공약한 4가지 사항(지방재정 건정성강화, 대도시 행정권한 강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자치경찰제 도입)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안들이 현재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TF팀 구성 등을 통해 논의
2016년 7월 2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6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첫 총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각 시도에서 제안된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지난 7월 후반기 시도교육감 임원단이 구성된 후 처음개최된 총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참석했다. 본지 이영애 편집인도 초청받아 본격적인회의 전 접견실에서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회의를 준비한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경상북도는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 조선 500년 유교문화,대가야 문화라는 3대 문화권이 떠받치고 있어 인재가많은 고장이라며, 우리 문화재와 지역 실정을 둘러보는 것도 교육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7월 1일 회장 취임 이후 교육자치 확립과 교육현안 해결,시도교육감협의회 위상 강화, 최대 교육현안인 누리과정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에서는 추경편성에 대한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돼 지방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초의회가 한데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기획 | 편집부 경기도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가 5월 31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제8회 경기북부 시·군의회의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지역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고 의회 상호 간의 친선과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고양시를 비롯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남양주시,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회 의원과사무국 직원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포함하여족구, 줄다리기, 혼성계주 등7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10개 의회가 각기 섞여혁신, 창조, 소통, 화합 등 4개 팀을 구성해 종목별 예·결선을 진행, 우승팀을 가렸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친목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하나로 단합된 힘과 자신감으로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을 잘 꾸려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방의원은 낮은 자세로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 주민들의 대변자여야 한다. 그래야혈세도 아깝지 않다. 그런데 자신의 지위를드러내기 위한 45만 원짜리 의원 배지. 이건너무한 거 아닌가? 기획|양태석 기자 최근 경상북도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의 의원 배지가 진짜 순금으로제작돼 논란이 일었다. 의원의 상징이라고는 하지만 한 개당 45만원이나 하는 곳도 있었다. 국회의원 배지 가격의 무려 13배나 되지만 제한할 수 있는 법규는 없다. 문경시의회는 44만 원짜리, 청송군의회는 46만3000원, 청도군의회는 45만 원짜리 배지를 의원들에게 제공했다. 심지어 의성군의회는 45만6500원짜리 금배지와 3만6300원짜리 은배지 2개도 제공했다. 청도군의회와 청송군의회는각각 3만5000원, 1만 원에 불과한배지를 제공했다. 기초의회가 배지를 새롭게 제공한이유는 2014년 제19대 국회의원배지가 한자(國)에서 한글(국회)로바뀌어 지방의원 배지도 한자(議)에서 한글(의회)로 교체하였기 때문이다.물론 몇몇 기초의회가 금배지를 만드는 데 수십만 원을 들이더라도지방자치법 43조에 ‘지방의회는 내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규칙으로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기 때문에특별한 문제는 없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은 조례의 제·개정,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예산과 결산 등 다양하다.이러한 의정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시정질문이다. 지방의원이참고해야 할 시정질문 전략을 알아본다. 기획|편집부 시정질문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가 본회의장에서 정책의제로 설정되고, 정책문제로 정의되는과정이다. 즉 공공문제를 정책문제로 공론화하여, 실제로 주요 지방정부의 중요 정책결정자가 조례와예산을 수반하는 정책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정책결정행위의 하나다. 지역주민들이나 주민참여예산제등을 통해서 공공문제로 다루고 관련 예산이나 조례 등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이나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는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무의사결정으로 인해서 정책담당자가 이를 무시하거나지연을 통해서 사실상 지역주민이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사회문제를오랜 기간 동안 잠복기를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래된 사회문제가 정책문제로 신속하게 규정되고, 집행부가 빠른 시일 내예산이나 제도를 반영하거나 시설물의 개선을 하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시정질문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있다. 정책과정과 시정질문 시정질문은 집행부나 교육감과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지역사회
서귀포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관광시설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관광객들이스쳐지나가는 경유지가 되고, 신도시 아파트가 들어서며 원도심은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조차 떠나가며 침체됐다. 김용범 의원은 초선의원이던 시절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과 문화, 사람을 엮어 자연 및 문화예술과함께 과거 유명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있는 ‘작가의 산책길’과, 예술인들의 작품을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감상하고 직접구매할 수 있도록 매주 주말 운영되는 ‘문화예술시장’을 조성해 안정적인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김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변 문화인프라 시설과의 연계, 관리 운영의 내실화,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예술인과 찾아가는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이 정책참여와 사업추진의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작가의 산책길 운영을 위한 독립적인 운영위원회의 별도구성과 지역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운영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원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원도심 재생에 성공한 국내외 사례를 조사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대회는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서류·대면·현지 실사를 통해 대한민국내로라하는 지방자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우수 의정활동사례를 선발하는 명실상부 최고의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달부터 전국의 지방의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위민의정대상 대회 수상자들의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공무원연금 부담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매 회계 연도마다 대통령령으로정한 보수예산의 7%를 기관부담금으로 납부한다. 이 부담액은 인건비 예산액인 보수예산을 기초로 산정되는 것으로 당초 예산 편성 시 정확한 산출근거가마련되어야 하고, 집행 후 잔액이 발생할 경우 추경 등을 통해 보수예산을 삭감하는 등 정산을 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박영송 의원은 2015년도 제1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에서 제출한 2014년도연금부담금 관련 개인부담금과 기관부담금을 분석해 5146만 원의 차액을 확인하고 시청 및 교육청에 자료를 확대(2012~2014년) 요구했다. 추가 자료 분석결과 당해 연도 보수예산의 과다 편성과 연도 말 집행 잔액을 추경에서 삭감하지 않아 보수예산과 집행금액의 차액이 과다 발생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매 기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