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여성농업인 대표 단체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회장 심금옥)가 5월 12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전통된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 전통 식품 전통장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는 전통장 전수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전통 식문화 전승을 위해 된장 담그기, 간장 가르기, 된장 뜨기 등 전통 된장과 간장을 손수 담갔다. 올해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전통장 제조 기술 전수 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 우수성과 전통장의 효능을 알리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 된장 125통, 250㎏을 기장군 행복나눔과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5개 읍면을 통해 홀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심금옥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과 나눔을 통해 전통장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식문화 전승은 물론 100% 국내산 콩 사용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와 지역 발전에 공헌한 지방 공무원을 달인으로 선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이 막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월간 지방정부가 주관하며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 일반행정 △ 사회복지 △ 문화관광 △ 지역경제 △ 지역개발 △ 주민안전 △ 보건위생 △ 환경산림 △ 주민자치 총 9개 분야에서 15명을 선발한다. 후보자 추천은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이 하며 숨은 달인을 발굴하기 위해 일반 국민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국민이 추천하더라도 후보자가 소속된 지자체의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할 시도를 통해 추천된다. 심사는 창의성, 전문성, 기여도, 확산 및 파급효과 4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6월 2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7월 예비 심사, 8월 현지 확인, 9월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 이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인센티브로는 포상과 수기집 발간, 국내외 연수가 계획되어 있다.
평창군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펼쳐질 다양한 거리공연 '팔로우P' 12팀의 라인업이 확정, 공개됐다고 밝혔다.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진행되는 거리공연 '팔로우P'는 국악과 재즈, 대중음악, 어쿠스틱, 클래식, 마임 등 여러 장르의 팀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즐길 수 있다. 24일 오후2시에는 정통 클래식팀 '베니앤프렌즈'와 '해금그루브', '오호'가 공연을 선보인다. 베니앤프렌즈는 클래식을 새롭고 재미 있게 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노와 해금 연주가 어우러진 해금그루브는 국악 재즈를 선보여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장르 간 경계를 뛰어넘어 영화 같은 음악을 만드는 오호와의 만남도 기대해볼 만하다. 25일에는 '샹송제이'와 '경난', 'A.S.H 밴드', '윤새'가 공연한다. 샹송제이는 전성기의 프랑스 클래식 샹송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경난은 친숙한 곡을 해금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재즈 밴드 A.S.H는 재즈 그루브를 통해 영화와 같은 무대를 펼친다. 맑은 음색과 감각적 사운드로 일렉트로 팝을 공연할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새가 6월의 청량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탈원전 폐기’와 ‘원전 최강국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새 정부는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으로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지만, 원자력발전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를 처분할 곳이 없으면 친원전 정책이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원전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로 원전 최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공약대로 원전의 발전 비중을 30%대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동 중인 24기의 수명연장과 함께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 노후 원전의 개·보수비용과 신규원전 건설비용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더라도 당장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사용후핵연료는 현재 각 원전 부지에 ‘임시저장’하고 있지만, 2031년이면 포화상태에 달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월성원전(경주)의 임시 저장시설(맥스터)은 이미 지난 3월 포화상태에 달해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증설작업을 완료했지만, 나머지 원전의 임시 저장시설 확충은 넘어야 할 과제가 첩첩산중이다.
기름값이 1월 넷째 주부터 9주 연속 고공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내 경유 재고 부족이 촉발되면서 기름값의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최소 격차로 당선된 대통령…. 그로 인한 현정부와 차기정부의 기싸움으로 민생은 뒷전이라는 느낌을 받는 국민은 과연 나 하나일까? 현정부와 5월에 들어설 차 기정부가 국민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라는 의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소식을 들고 왔다. 최대 800달러 지원 + 대중교통 이용↑ 민주당 출신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최대 800달러( 약 97만 5,000원)의 직불카드를 주는 아이디어를 지난 수요일 발표했다. 차량 1대당 400달러의 직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으며, 미국에 등록된 차량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지급될 것이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의 이용을 격려하기 위해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시민들에게 국가가 3개월 동 안 버스와 기차 요금을 지불하는 아이디어도 함 께 제안했다. 민주당은 반대!? 차량 소유자들에게 직불카드를 나눠주는 뉴섬 주지사의 아이디어는 부자, 불법체류자 그리고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들까지 모
2018년 3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체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법률에 근거를 둔 법정기구로서 자치분권위원회를 신설했고, 그동안 자치분권에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자치분권의 주요 성과는 입법적 성과, 재정적 성과, 정책적 성과 세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치분권의 입법적 주요 성과 첫째, 1988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된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됐다. 전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주민주권 구현을 위해 주민 참여권 강화, 주민감사 청구 기준을 완화했다. 사무 배분 기준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특례시 설치 등을 규정하여 자치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둘째, 주민조례발안법을 제정했다. 법률에는 청구권자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하고 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제출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청구 실효성 강화를 위해 1년 이내에 청구 조례안에 대한 지방의회 심의 의결을 의무화했고 지방의회 임기 만료에 따른 자동 폐기를 금지했다. 셋째,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다.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1년 7월에 제정돼 중앙지방 간 소통협력을 제도화하고, 지방의 국정참여 기반을 마련하
2021.1.1. 개정 「경찰법」의 시행으로 별도의 자치경찰청이나 자치경찰서 조직의 신설 없이, 자치 경찰 사무(생활안전·교통·여성청소년 등)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분산하는 모형(소위 일원화 모델)을 기초로 한 자치경찰제가 전국에 도입됐고,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새롭게 설치된 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경찰청의 자치 경찰 사무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며 점차 치안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주의 주요 치안 통계를 살펴보면 제주도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제1의 관광지이자, 인구 10만 명당 치안 수요(5대 범죄·교통사고·112신고)가 전국 1위인 지역이다. 이와 같은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생활안전 분야의 치안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인 지역 안전 지수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찰 인력과 장비는 치안 수요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어 범죄 예방 및 교통안전 등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전국 일원화 모델의 자치경찰제 도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제주도청 소속 자치 경찰단을 폐지하기로 논의됐으나, 국회
국민의힘 4차산업혁명선도정책본부장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설계한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지금 개인이 복지 지원을 받으려면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같은 여러 국가 기관을 찾아다니며 서류 10여 개를 떼다가 다시 국가 기관에 제출 해야 하는데, 이것은 진정한 디지털 정부가 아니다”라며 “구글·아마존이 이용자에게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처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 맞춤 형 정책을 구현하는 정부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경 교수의 이런 생각이 녹아들어 있는 윤석열 공약 위키에 나온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정리해보았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모든 정부 부처 하나로 연결해 신속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부처 공무원들의 협업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편해지며, 빅데이터 활용해 국민의 요구를 보다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대응만 해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여러 부처와 지자체 직원들이 적시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이트에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축 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수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AI 시스템으로
2022년 1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하여 마침내 자치분권2.0 시대가 열렸다. 자치분권2.0이 강조하는 부분은 딱 한가지다. 우리 헌법에 부합한 지방자치제도를 정착시키자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공화국(the Republic)이란 여럿이 함께 통치하는 체제를 가리킨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국민 모두가 통치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런 점에서 자치분권2.0은 국민이 직접 통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치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임시정부도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했고, 1948년 8월 15일 수립된 대한민국 역시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했다. 민주공화국은 일인에게 큰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헌법에 민주공화국임을 강조하는 단방국가 중 대통령제를 채택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집행부를 맡고 있는 대통령에게 지나친 권한과 책임이 부여될 경우 자칫 군주제와 같은 일인 통치방식이 일상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남북한 대치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여 정부수립 이후 지금까지
수생식물인 연꽃은 심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는 것은 아무나 심을 수 있지만 계속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농부가 씨를 뿌린 후 싹이 올라오면 잡초를 제거해 주고 그 다음에 비료를 주고 그리고 커가면서 병이 있으면 병충해 방제를 해주고 그렇게 정성껏 키우는 것과 같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꽃이 아름다워 연을 많이 심지만 심기만 하고 관리를 제대로 안한다. 단체장이 적극 나서 특수 사업으로 연꽃 단지를 조성하지만 공무원들은 심기만 하고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2001년부터 연을 심고 자문을 해왔다. 경주 안압지에 연을 심었고 서천, 구미,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직접 가서 심었다. 일부 자치단체, 대전 유림 공원, 공주 등 연꽃을 잘 관리하는 곳도 있다. 함양은 계속 관리를 해 잘 가꾸고 있는 걸로 본다. 부여 궁남지에 연지를 조성한 2008년 경 당진시에서 합덕 방죽에 연을 심는다고 벤치마킹하러 온 적이 있다. 그래서 연꽃은 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꽃을 보는 관상용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농업용으로 해서 연차와 연잎 차, 연씨, 연꽃을 수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