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한우 육포가 세계 주요 정상들 식탁에 오른다. 원주시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치악산한우 육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식 협찬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전 세계 언론인들에게 치악산한우의 품질과 맛을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된다. 또 치악산한우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원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악산한우 육포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원주 한우를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철저히 가공해 품질이 뛰어나며, 합성보존료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미생물 안전성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식품이라고 원주시는 밝혔다. 원주축협은 4,000만원 상당 6,000여팩(240㎏)의 치악산한우 육포를 공급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 협찬은 치악산한우 육포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5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2,900억 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시설설비자금 800억 원, 특별자금 1,100억 원이다. 관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철강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자금에 자동차 및 철강·알루미늄산업 육성 자금이 200억 원 신설됐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제조업 혁신자금은 100억 원 추가 편성돼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주력산업의 자금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은 통합접수가 시행된다.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와 협약을 맺은 14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협조융자로, 사전에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담과 신청 절차를 진행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www.gibamone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055-230-2901~2
충주시는 노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란 주제로 11월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가 행정·교통·금융 등 일상에 널리 활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이 낮은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60세 이상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총 10개 강좌를 운영한다. 주요 강좌는 △스마트폰 기초 마스터클래스 △생활 속 스마트폰 활용&사진·영상편집 △AI와 함께하는 스마트 세상 △디지털자립과 스마트라이프 등이다. 모집인원은 전체 강좌에 총 200명이며, 교육 비용은 무료이다. 주 2회씩 총 4주에 걸쳐, 노인복지관 본관·동부분관·남부분관 등 3개소에서 진행한다. 시는 교육을 통해 노년 세대가 모바일 주문 등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고, 가족·이웃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사회활동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어르신들께서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하실 수 있도록 AI시대에 맞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0월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수)에는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는 우리나라의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플랫폼·제작사, 웹툰 팬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웹툰의 연대기’를 6부로 구성한 특별 기획전시를 비롯해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기획전시는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웹툰이 원작인 애니메이션 <마루는 강쥐>, <용한소녀> 상영회, 그림 그리기 시연(드로잉쇼), 작가 사인회, ‘남도형 성우의 라이브 더빙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네이버웹툰과 넷마블, 와콤(Wacom) 등의 기업도 참여해 웹툰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도 ▴<테러맨>, <샤크>, <이태원클라쓰> 등 웹툰에서 다른 분야로 확장된 작품을 주제로 원작자가 참여하는 이
충북도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가덕면에 위치한 충청북도자치연수원에서 문학과 미술을 아우르는 ‘가덕 미술과 정원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연수원 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 중인 문화교육공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문학과 미술전시 및 행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의 가능성을 도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문화교육공간 사업은 자치연수원의 교육 중심기능에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문화적 기능을 확장하고, 향후 조성될 복합문화시설의 연계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공무원교육관, 도민교육관, 공무원생활관 등 일부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전시와 교육, 문화체류가 결합된 충북형 문화예술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민에게 문화교육공간 일부를 먼저 선보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자치연수원 입구와 실내, 휴게공간, 운동장 등 연수원 곳곳에 환경미술을 주제로 한 조각 설치작품 등 8점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10월 25일(토)에는 문화교육공간내 도민교육관 1층을 문학관으로 우선 개관하고, 같은날 오후 2시에는 문학팝업전시가 개막될 예정이다. 충북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향후 조성될 충북문학관을 기념하고자 충북 문인들
완주군이 교통 불편과 상점 부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 13일 완주군은 고산농협과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식품 사막화와 교통 취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농촌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고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배후마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판매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면 6개 마을, 비봉면 19개 마을, 동상면 13개 마을 등 총 38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이 지원한 10.3톤 규모의 이동 판매 차량 1대와 1톤 냉동 차량 1대를 활용해 고산농협이 운영을 맡는다. 이동장터는 지난 9월 22일 고산면 화정마을을 시작으로 주 5일 운영 중이며, 각 마을에 30분씩 정차해 생필품 판매와 주문 배달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전국 5개 시·군(충북 청주, 전북 완주, 전남 함평·장성, 경북 의성)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지난달 전남 함평에서 열린
가을의 문턱, 제천은 두 번 환하게 빛났다. 9월 초, 도심 전역을 울린 영화와 음악의 선율이 관객의 마음을 적셨고, 이어 9월 20일부터는 한방과 천연물의 향기가 엑스포장을 가득 메우며 세계 각국의 발걸음을 끌어모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문화와 산업, 예술과 학술,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이 두 개의 무대는 제천을 다시금 주목하게 만들었다. “국제도시 제천”이라는 새로운 비상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영화와 음악이 빚어낸 축제의 향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비행장의 밤하늘에 울려 퍼진 다이나믹듀오의 첫 비트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며 호응했고, 10CM와 엔플라잉, 비투비가 이어서 무대를 장악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진 무대에서 제천은 그 어느 도시보다 뜨거운 음악의 도시였다.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는 36개국 134편의 영화와 14개 팀의 공연으로 6만7천여 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올해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이었다. 문을 닫은 메가박스를 ‘짐프(JIMFF)시네마’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 영화제를 실현했고, 원거리 문제로
‘2025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문화마을속으로!’를 주제로 경북 곳곳의 숨은 마을 전통과 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마을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 박람회장에는 문화마을이야기관,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이야기 있는 마을’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구미시는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이 대표로 참여해 도리사와 초전지 모례가정, 향낭 만들기, 국산콩 토종 장류,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오미자를 활용한 수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2리 마을의 전통 농악과 안동 몽실언니 마을의 연극 ‘강아지똥’이 무대에 오른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도화상이 신라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도개 신라불교
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주시문화예술의 전당 및 스포츠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제27회 경기도무형유산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축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와 광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라는 구호 아래 경기도 무형유산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가 보유한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갓일, 화혜장과 ▲경기도무형유산 소목장, 석장, 사기장, 남한산성 소주, 광지원 농악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에는 경기도 내 국가 및 도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전통음악, 무용, 연희 등)과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공예, 민속놀이, 전통음식 체험 등),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젊은 세대를 위한 맞춤형 문화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여 무형유산 향유 계층을 폭넓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환구 (사)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