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장성 진원농협과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집하·선별·저장·출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스마트 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유통 효율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데 중점을 둔다. 장성 진원농협은 총 24억 원 규모다.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등 주요 시설을 새로 구축해 딸기,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진원농협은 지난 5월 화재로 APC 주요 시설 3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기능을 조기 복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스마트 APC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무안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은 총 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에 깐마늘 자동선별라인과 자동소포장기 등 스마트 장비를 도입, 농산물 처리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전남 농산물의 유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아동 돌봄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하고 5일부터 도민페이지(www.gg.go.kr/always360)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전화를 통해 신청하던 많은 서비스들의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은 12세 이하 아동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대표 아동돌봄 시스템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단순 신청 창구를 넘어, 돌봄서비스 신청–매칭–이용–사후관리까지 아동돌봄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플랫폼 내에 돌보미 수당신청, 전자 근로계약, 시군 거점센터와 돌보미 간 인력관리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서면 또는 개별 연락으로 이뤄지던 돌보미 행정 업무를 전산화해, 행정 업무처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및 일시 돌봄 예약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콜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도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 기능을 구축해 돌봄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서울 중구가 지역 숙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할 ‘2025년 서울시 시·구공동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교금) 6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남산자락숲길 접근성을 높일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도 내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산은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55억7천만원) △서울국제정원 박람회 연계 남산자락 매력정원 조성(1억5천만원) △도시 숲 확충(6천만원) △재활용시설 안전·근로환경 개선(1억5천만원) △건강도시 조성(9천만원) △공공배달앱 지원(2천만원) 등 주민 일상과 맞닿은 6개 사업에 투입된다. 먼저, 이번 특교금 확보로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가 본격화된다. 청구동 마을마당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오르는 길은 ‘길이 105m, 고저차 40m’의 급경사 계단이 자리잡고 있다. 동산초등학교와 대경생활과학고 학생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 통학로이기도 해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이 컸던 장소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공모에 적극 참여했고, 지난 5월 우선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특교금으로 사업비 전액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5개 시군(강릉·동해·속초·고성·양양) 6개 어촌마을 해역에 북방대합 74만 마리와 개량조개 63만 마리 등 총 137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금년 5월 동해안 해역(강릉·고성)에서 어미 조개를 확보해 채란·수정 및 유생 사육을 거쳐 6개월간 키워낸 각장 1cm 이상의 우량 종자이다. 북방대합은 동해안 지역에만 서식하는 대형 한해성 패류이며, 개량조개는 전국 연안에 분포하지만 최근 자원량이 감소해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한 치패 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북방대합 1,075만 마리, 개량조개 294만 마리 등 총 1,369만 마리를 방류해 왔으며,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10cm 이상의 성패로 성장해 연안 어장의 패류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고소득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류 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18일 미추홀타워에서‘민선 8기 지역일자리 60만 개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선포식은 내년도 인천의 경제 및 산업정책을 시민과 공유하는 주요업무보고회 직후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하여, 민선 8기 일자리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 “시민과 함께하는 제2경제도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인천시가 거둔 주목할 만한 고용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인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48만 개의 지역일자리를 달성했으며, 2026년에 목표인 60만 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수에서 3년 연속 광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질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수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고용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주요
상주시는 오는 11월 24일(월)부터 중화지역 6개면(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화남면)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한다. 이번에 도입된 마을버스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정된 노선을 따라 운행되며, 특히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웠던좁은 골목길까지 마을버스로 운행함으로써 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마을버스는 하루 12개 노선으로 총 34회 운행되며, 14인승 중형승합 차량 5대가 투입되어 주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주민들의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임은 기존 노선버스 요금과 동일하며,상주시민이라면 무료승차 혜택도 적용된다. 또한, 기존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는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100원 희망택시 운행사업 등 다양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형버스가 다니지 못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운행 현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운
경상남도는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한화오션 엔지니어링 등 대기업도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이 실습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업에는 채용장려금과 환경개선금을, 청년에겐 주거 정착금을 지원해 청년의 장기근속과 기업의 고용 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 채용장려금(월 60만 원/12개월, 기업당 최대 5명), 환경개선금(최대 2,000만 원), 주거 정착금(월 30만 원/12개월, 기업당 최대 5명) 기존 현장실습학기제·인력양성사업 참가 기업‧청년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청년 일경험(인턴) 지원사업 참가 기업‧청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서면 심사를 통해 참가 기업을 선정하며, 신입 초임 임금이 경상남도 생활임금(월 2,445,509원) 이상이면 채용장려금(월 60만원/12개월), 환경개선금(최대 2,000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실습학기제로 특성화고를 졸업한 청년을 채용한 기업은 ‘도 생활임금 적용 예외 대상’에 해당해 이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받을 수
울산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 1만 1,800명에게 총 12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금을 신청·접수했으며, 이어 6월부터 11월 초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자격 검증과 16개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해 1만 1,800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들 대상자 가운데 5,200농가에는 소농직불금 68억 원이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ha 이하, 농가 소득 2,000만 원 이하, 3년 이상 농촌 지역 거주 및 농업 종사 등 지급 요건을 만족하는 농가에 130만 원을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나머지 6,600명에게는 면적 기준으로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 53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 구간별로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잦은 재해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전과 농업·농촌 유
충북도는 청년농업인들의 창업기반 마련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팜 창업 지원을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영농기반 및 창업비용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유능한 인력을 도내로 유입 촉진하기 위해 2026년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70%를 보조로 지원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인구감소지역인 6개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이며, 총사업량은 10개소다. 45세 미만 청년농업인 중 도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구축에 소요되는 온실 신축, ICT융복합시설, 재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3,000㎡ 기준으로 4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지원사업은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소멸기금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인구유입 및 농업 고도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는 감염병 예방과 전통시장 안전 강화를 위한 선도적 조치로, 시민 생활안전과 지역 상권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시장별 자체 소독을 실시한 뒤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5년 지원 내용은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방역소독비의 50%를 지원하며,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안내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방역소독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어 9월 열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사업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연 최대 9회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통시장 방역소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