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총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지난해 대비 150억 증액된 600억 원을 확보했다.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어촌신활력증진 사업과 완료된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년간 총 200개 어촌·어항을 대상으로 경제도약형, 어촌회복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9월 해양수산부의 선정 가이드라인 발표 후,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10월 도 자체평가를 거쳐 예비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해수부 평가위원회의 심의을 통해 최종 4개소가 선정되었다. ‘경제도약형’ 사업은 어업기반이 잘 갖추어진 어촌에 관광·상업·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하고, 민간투자 및 다른 부처 사업 연계를 통해 어촌경제 재도약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200억원 ~ 400억원 이내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울릉군 저동항의 경우, ‘저동 바다마당’를 핵심시설로 건설하고 저동 바다산책로, 모시개 분수마당, 내수전 해안공원 등을 조성하며, 이와 더불어 민간투자를 통해 ‘해양심
[지방정부티비유=이영애 발행인]
부산시는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인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 를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수산산업의 지속성장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수산식품부터 기자재, 양식기술, 연구·정책까지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 종합 전시회로 열린다. ○ 본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성장해 온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세계전시산업협회(UFI) 국제 인증(2008년)을 받은 수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29개국 460개사 1,200개 홍보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업체 간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며,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된다. 11월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 및 스마트양식관 ▲창업투자지원관 ▲특별관 등이 운영되며, 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
구미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진행한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이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산 조기 소진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무주택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구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올해 상반기 모집에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도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11월 6일 접수 종료가 불가피하다. 시는 올해 2,500여 명의 청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대학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주시는 3일 오전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행사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주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시민의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관람 운영 계획이 보고됐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정상회의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국제회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위한 정식 관람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신청 방법은 추후 경주시 홈페이지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마을에서는 11월 1일(토), 전통의 멋과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제2회 전통혼례축제’가 열린다. ‘살아 있는 전통혼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사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부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하는 전통혼례식이다. 신랑은 당나귀를 타고, 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안례·교배례·합근례 등 전통 절차가 그대로 재현된다. 또한 함잽이, 신랑 달기 등 전통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연지곤지 체험, 떡메치기, 전통공예, 함 메시지 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마을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사초롱마을 관계자는 “혼례는 한 쌍의 부부뿐 아니라 마을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가 잊혀 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사초롱마을이
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등 출산과 다자녀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전주소통협력센터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전주지역 다자녀가정 우대증(다둥이카드) 소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함께키움’ 다둥이카드 할인가게 40개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다자녀가정 우대증(다둥이카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민간 유료 시설과 전북 지역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함께 키움 다둥이카드 할인가게’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음식점 16곳 △교육 1곳 △생활편의 11곳 △문화·체험시설 6곳 등 총 40개소가 신청해 ‘다둥이카드 할인가게’로 등록됐다. 구체적으로 음식점 16곳은 △금강초밥 △낙지야낙지야고기사랑 △남부건어물마트 △동래분식 △맛고을 △부부상회 △삼육농산 △성창상회 △영동닭발 △온초담 전주본점 △우정집 △전주가정식 △진할머니에프앤비 △조점례 남문피순대 △한국닭집 △형제젓집이다. 또한 생활편의업소로는 △동연상회 △러블리핏 5577 △마마운동화이불빨래방 △미스터칠드런 △웰리치(BYC) △전주1001안경 서부시장점 △㈜하
서울시는 10월 31일 은평병원에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번 센터는 마약 사용자에 대한 낙인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에 초점을 맞춘 통합형 병원 시스템으로, 상담부터 입원·재활·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치료체계를 갖췄다. 마약관리센터는 총 575평 규모로, 병동부와 외래부를 분리하고 남녀별 폐쇄병동을 운영해 안전성을 높였다. 센터에는 조성남 센터장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34명이 상주한다. 또한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도입해 최대 23종의 마약류를 정밀 분석할 수 있으며, 신종 마약류 검출과 진단 정확도를 강화했다. 특히 청소년·여성 대상 클리닉을 운영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청소년 클리닉은 중독 원인을 조기에 진단해 재사용을 예방하고, 여성 클리닉은 성범죄 피해나 트라우마 등 이중 진단 사례에 대응해 심리·의료 지원을 병행한다. 중독 정도에 따라 해독, 재활 등 단계별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회복 경험이 있는 ‘회복지원가(Recovery Coach)’가 참여해 환자의 지속적 단약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은평병원 대표번호(02-300-811
해양수산부가 공모를 통해 귀어학교 설립 대상지로 선정해놓고 국비에 반영하지 않아 사업 자체가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닫,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공모를 통해 고흥군을 ‘귀어학교’ 설립 대상지로 선정해놓고도, 정작 국비 반영을 하지 않아 사업이 표류 중이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와 어촌 정착자를 위한 현장 중심 기술교육기관으로, 해수부는 2023년 5월 귀어학교 설립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고, 같은 해 6월 고흥군을 최종 선정, 2024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발표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공모 선정 이후 국비 예산 5억 원을 편성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도 귀어학교 설립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고, 결국 고흥군은 사업 추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의 행정력과 재정만 낭비됐다. 고흥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기획용역(499만 원)을 실시했으며, 매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금주 의원은 “고흥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인구 확대와 어촌 정착의 핵심 인프라
성남시가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모빌리티 분과위원, 롯데컨소시엄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인 ㈜루다시스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주요 일정,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7월 롯데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월 실무협의회를 열어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성남형 UAM 로드맵’ 구상을 구체화해왔다. 또한 지난해 5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도입방안 정책연구’를 통해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같은 해 12월 ‘성남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틀을 완비했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정책 연구 성과를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단계로, △UAM 운항 노선 및 거점(버티포트)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