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년이면 세계 치매 환자가 1억 명을 넘어서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로완은 임상을 통해 인지 능력 향상 효과가 입증된 DTx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승현 ㈜로완 대표이사를 만나 프로그램의 효용성과 비전을 들었다. 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치매가 자신과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저는 제 주변에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세계를 무대로 치매를 감당해보겠다는 당찬 CEO를 만나러 왔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한승현 ㈜로완 대표이사_ 안녕하십니까. ㈜로완 대표이사 한승현입니다. 이렇게 저희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애_ 한승현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명이 있다고요? 한승현_ 유학 시절부터 대한민국에서 만든 것이 세계적일 수 있고,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키워 왔어요. (QR) 지난 3~4년간 헬스케어 분야의 훌륭한 의료진 여러분과 함께 연구하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욱 확신하게 됐고요. 치매 환자 경험이 가장 많으면서 치매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고민해온 의료진과 저희가 수년간 연구하고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영애_ 즉흥적으로 직원에게
버건디 색을 띤 나무틀에 700개의 짝이 맞지 않는 창문이 오밀조밀 들어선 모습을 보면 마치 돌아가신 할아버지 집에 있던 패치워크 이불이 떠오른다. 700개의 짝이 맞지 않는 창문은 모두 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설치됐는데 일본 가미카쓰 마을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센터는 지역사회의 새로운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NAP 건축컨설팅의 설립자이자 이 프로젝트의 수석 건축가인 히로시 나카무라는 “쓰레기가 분류됐던 이전의 ‘재활용 센터’를 대체한 새로운 제로 웨이스트 센터는 100% 제로 웨이스트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마을의 야심찬 목표를 돕기 위해 건설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많은 곳과 마찬가지로 가미카쓰 마을의 인구는 고령 화와 쇠퇴를 거듭하고 있으며, 젊은 주민들은 더 큰 마을과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센터의 친환경적인 접근이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주민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추억이 깃든 건물 나카무라 씨와 그의 팀은 건물의 지지 구조와 골격을 만들기 위해 주변 숲에서 삼나무 목재를 선택하면서 주로 지역 생산 물과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했다. 가미카쓰는 1970년대까지 목재 산업이 번창했지만 값싼 해외 목재와의 경쟁으로 산업이
‘50년 전 산 넘고 물 건너 서울 중구까지’ 부재를 단 조영훈 서울시 중구 의원의 새 책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가 2월 10일 오후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조영훈 의장은 “책을 보고 누구든지 나쁜 생각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을 뒀다”라며 “이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은 중구민들이며 그동안 많이 채찍해주시고 화합하도록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영훈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80에 됐는데 나는 아직 70밖에 안 됐으니 아직 10년은 할 일이 많았다”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회상하며 “아직 할 일이 있다. 특히 중구에서 여러분과 함께 중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여러분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더 해야겠다”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오늘의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어디에서든지 조영훈이 나쁜 짓은 안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영훈 의장이 펴낸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는 50년 전 고향 순천을 떠나 고달팠던 서울 살이의 애환과 질곡의 시간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하는 인간
강원도 양양 출신 김명선(57)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과천청사는 정부청사 부족과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대민 행정서비스향상을 위해 건립된 청사다. 정부과천청사는 자연과 전통을 고려한 건물배치, 보행자 중심의 동선 계획, 직원들의 휴식과 생활의 만족을 위한 공간 조성, 국가행정을 위한 특별한 공간 조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김명선 소장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강원도청 기획조정실장,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을 역임했다.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땅과 집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오늘 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땅부자를 만나러 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허필홍 강원도 홍천군수_ 네, 안녕하세요? 이영애_군수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땅부자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허필홍_ 네, 맞습니다. 홍천군은 대한민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지정학적으로 강원도 중심에 위치하며, 서울의 한 3배 정도 되죠. 제주도만 한 면적입니다. 그 속에는 아름다운 산과 강, 계곡, 숲 등 멋진 곳이 많습니다. 이영애_ 여러분! 홍천으로 오시죠. 먼저 군수님 QR 영상을 시청하겠습니다. 허필홍_ (영상을 본 후) 그동안 비대면 회의나 메타버스 회의는 몇 차례 해보았지만 이렇게 제가 나온 인터뷰를 시청하며 인터뷰하기는 처음입니다. 이영애_ 저희가 바로 이런매거진입니다. 신년사에 유지경성(有志竟成),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하셨는데, 올해 각오를 좀짤막하게 말씀해주시죠. 허필홍_ 유지경성은 ‘뜻이 있어 비로소 이루다’는 뜻입니다.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많은데요, 좋은 계획과 뜻을 많이 세우시고 다 이루셔서 행
공직에 있을 때 끊임없는 혁신과 보다 나은 대안을 찾으려 애썼던 이원철 달인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항상 열심이었다. 퇴임 후에도 안정적인 공무원연금을 타며 사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아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이를 혼자만 알고 있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현재 이원철 달인은 지방인재개발원 퍼실리테이터 강사, 대구한의대, 가톨릭대, 공무원연금공단에서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원철TV_ https://www.youtube.com/channel/UCTSD-N-Ds3QsXS8hejdh28A/featured *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원철TV 유튜브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원철 달인이 운영하는 '이원철TV'의 주된 콘텐츠 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보다 편리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메모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엣지 화면에 고정(56만회)', '갤러리 사진이나 이미지에 마음대로 글쓰기(36만회)', '항상 새것처럼 스마트폰 최적화(34만회)', '문서에 서명을 깔끔하게 넣는 법(3
※ 한국시간 1월 14일 오전 11시 화상 인터뷰 했다. 최원재_ 안녕하세요. 그레그 브레진스키 교수님. 미국에서 교수님 강의를 들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월간 《지방정부》 구독자 여러분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브레진스키_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그레그 브레진스키, 한국 이름은 배투호입니다. 대학원 시절부터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를 공부하고 일했습니다. 현재는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부 국장을 맡고 있고요.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라는 책을 썼는데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만들기 1945~1987》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됐습니다. 중국어도 배웠고 제3국가의 중국-미국 경쟁관계에 대한 책도 썼습니다. 현재 동아시아 국제관계 그리고 동아시아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최원재_ 정말 친한파이시군요! 교수님께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한국 이름도 직접 지으셨더라고요? 한국명 ‘배투호(裵鬪虎)’는 어떤 의미입니까? 브레진스키_ 대학원 생활을 할 때 한국 친구들이 만들어주었습니다. 많은 한국인이 이름에 ‘범’이나 ‘호’를 쓴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한국
지방정부_ 달인님,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요? 일개 7급 공무원이 어떻게 구 재정 115억원을 횡령할 수 있나요? 최기웅(서울특별시 강서구 민원여권과장)_ 우선 지자체의 예산회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예산회계는 총 3개의 파트로 이루져 있습니다. 각종 시장조사 등을 통해 어떤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쓰겠다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사업부서와 재무관, 지출원이 있는데요. 재무관은 사업부서의 서류를 검토해 사업비가 적정한지 면밀히 검토한 후 과다하면 삭감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갈 돈을 확정짓는 역할을 하죠. 보통 재무관은 일반부서의 과장급이 하고 재무과는 재정국장이 담당합니다. 그러나 재무관은 앞으로 나갈 돈을 확정짓기만 하지 돈을 내보내지는 못합니다. 지방정부_ 왜 그렇죠? 최기웅_ 자신이 아는 업자에게 돈을 더 주려고 할 수 있고, 각종 부정부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신 지출원이 마지막으로 본래 추진하려는 사업과 관련된 각종 물품이나 인건비 등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인지 확인합니다. 지출원이 최종 도장을 찍으면 은행을 통해 지급명령이 되는데요. 물론 여비나 수당의 경우 현금으로 줄 필요가 있을
대한민국 최고의 연꽃 단지인 궁남지를 잘 조성해낸 이계영 전 부여군 사무관. '연꽃애비', '연의 남자'로 불리며 하루 방문객이 고작 100명에 달했던 궁남지를 수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덕분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계영 사무관은 2013년 지방행정의 달인에도 선정되어 그의 노력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부여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 당진에 와서 합덕제를 제2의 궁남지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여군에서 명예퇴직을 하긴 했지만 이계영 달인이 궁남지 연꽃을 잘 관리해주길 바랐던 부여군수는 이 달인이 퇴임 후에도 계속 일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줄기차게 해왔다. 그러나 이계영 달인은 후배 공무원의 앞길을 위해 과감하게 정년 퇴임 1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였다. 이후 개인 회사에 2년 6개월 간 근무했는데, 연꽃으로 관광활성화를 꾀하려는 여러 지자체의 자문이 쇄도했다. 특히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이 지역구인 김명선 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지역에 있는 합덕제를 궁남지와 같은 연꽃 관광지로 조성해달라는 숱한 요청이 있었다. 결국 삼고초려되어 이계영 달인은 퇴임 후 다시 당진에
금융시장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보면 입법과 규제를 담당하는 정부, 자산소유자라 불리는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금융기관(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등을 생각 할 수 있다. 금융시장의 속성상 변동성을 회피하기는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경험한 급격한 하락과 유동성 살포에 의한 급등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이다.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은 위험(risk)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금융상품의 위험(변동성)이 커질수록 위험을 감수하는 보상으로 수익이 커진다. 은행예금, 채권, 주식, 파생 상품 등이 수익과 위험을 기준으로 구별한 자산군(asset class)이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유동성 살포에 따른 금융시장의 급락 후 급등 과정에서 우리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숫자가 천만에 이르고 있다. ‘동학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위상도 예전과 달라졌다. ‘주린이(초보 주식투자자를 가리키는 용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개인투자가가 금융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려면 경제 금융 EQ를 키우는 것이 우선해야 할 일이다. 주1)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