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거면, 경제랑 싸워라 정치는 경쟁을 하는 데서 출발한다 정권을 잡기 위한, 즉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종 목표일 것이다 따라서 정쟁 또는 정치적 다툼은 정치인 본연의 모습일 수 있다 그럼 싸워서 정권을 잡으면 끝인가? 그 때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국민의 안위 그리고 먹고사는 경제를 해결할 책무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국민의 신뢰를 쌓으면서 다시 집권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왜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일까? 현실은 암담하다, 국내외적인 환경은 그야말로 각종 리스크에 둘러싸여 있다 트럼프의 재등장도 우리를 포함, 전세계에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정치가 싸울 일이 있으면 싸우되 민생경제로 싸우면 좋겠다 AI 국가대항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선발 주자인 미·중 등은 저만치 앞서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예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우리는 국회도 정부도 NATO (No Action Talk Only)이다 공부 잘하는 우등생은 더 잘 하려고 열심히 하는데 뒤처진 학생은 책만 펴놓고 있는 격이니 우등생 근처에나 갈 수 있겠는가? 현실을 보면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국민연금 개혁, 저출산 고령
서산은 땅 좋고 인심 좋은 곳이다. 그래서 맛도 풍성하다. 이 완섭 서산시장도 그 맛을 닮았다. 조곤조곤 말투는 게장처럼 짭조름해 자꾸 귀를 열게 했고 메시지는 육쪽마늘처럼 매끈 하고 알싸해 명쾌했다. 지금, 바다에서 육지에서 물산이 풍부 해 한반도 중원의 핵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온 서산이 기 지개 켜듯 우람한 등뼈를 일으키고 있다. ‘서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속도로를 갖고 싶다는 소원이 서산~영덕 고속도로가 첫삽을 뜨며 이루어졌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외국 자본이 들어오며 공장을 지어 면모를 일신한다. 올해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크루즈를 띄워 국제 관광의 뱃길을 열었다. 서산공 항도 힘을 받고 있다. 이완섭 시장 말대로 육·해·공이 삼위일 체처럼 18만 시민에게 힘찬 동력을 주고 있다. 이 시장은 여 러 질문에도 막힘이 없었고 숫자, 날짜 등도 답변지 없이 줄줄 풀어 놨다. 서산의 흙과 물과 햇살이 키운 ‘서산의 아들’은 이 제 육해공을 짊어진 '큰 머슴'으로 시민 앞에 섰다 이완섭 서산시장 약력 /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정책경영학 박사 /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 / 서산시 부시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시장님 관련 쇼츠를 만들었습니다. 핸드
의정부에 원대한 꿈이 익어가고 있다. 의정부 시민들에겐 커다란 복이요 김 동근 의정부시장에게는 담대한 도전 이다. 자연환경, 풍부한 토지, 그리고 잘 훈련된 젊은이들이 어우러져 잠재 력을 키워온 결과다. 의정부역세권은 공간혁신지구로 지정되며 개발에 날 개를 달았고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한 미문화동맹 명소로 거듭나게 된다. 디 자인 클러스터라는 국가적 사업의 손 길을 기다리고 있다.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새벽 6시 전 에 집을 나가 1시간 정도 빨리 걷기 운 동을 한다. 낯익은 60대 아저씨는 군 부대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가 궁금했 고 40대 아주머니는 의정부역사 콤팩 트 시티에 관심이 많다. 한 젊은이는 대기업이 들어오는 게 반갑다며 일자 리 걱정 좀 덜 수 있냐고 묻는다. 아침마다 김 시장은 시민들 목소리에 열정을 채우고 그 인사에 감사함을 돌 려준다. 그 ‘시민票’ 열정과 감사의 마 음은 하루의 힘이 된다. 시민 요구에 대 한 빠른 반응과 진지한 경청은 열린 행 정으로 체감 온도를 높이고 이는 다시 정책으로 이어져 아젠다로 승화한다. 의정부의 다양한 잠재력이 GTX-C를 만나 터지면 의정부의 5년후 10년후 모습은 상전벽해의 그림이 될 것이
그의 눈이 반짝이는 건 총기(聰氣) 때문이다. 그의 달변은 입에서 나오는 게 아님이 분명하다. 단어가 엉키지 않는 중문, 중 언부언하지 않는 장문을 구사하는 건 오랜 독서의 소산이다. 긴 문장을 다시 요약해 상대방 귀에 쏙 집어넣는 솜씨는 총기 의 몫이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대변인. 그와 마주 앉은 두어 시간, 그의 얘기를 듣다 보니 얼기설기 대충 짐작하던 행안부 업 무들이 뼈대를 갖춰 제자리를 찾아가고 살이 붙고 온기가 돈다.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설명할 땐 수도권 집중 병폐를 짚어가더니 어느새 일자리 창출의 다급함을 보여주었고 지난 여름 폭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을 통계로 보여주니 듣는 이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어른 위주 정책에 가려져 있어 까맣게 모르던 ‘아이 먼저’ 대책도 처음 듣는 소리였다. 그의 말에 어느새 리듬감이 실렸다. 이어 후배들에겐 어감이 좀 낡아 보이는 ‘자기 개발’이라는 당부 대신 좀 있어 보이는 ‘성장’ 이라는 말을 들려준다고 한다. 그가 최근 푹 빠져 읽는 책이 마음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그의 일은 ‘마음’에 닿아있고 마음 은 ‘일’을 밀고 간다. 그래서 김광용 대변인은 진정한 행정의 달인이다. 김광용 대변인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 및 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 초지원계정 7천500억원과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 원계정 2천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수지역으로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은 전남 고흥군, 전북 남원시,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하동군, 강원 횡성군이다. 이 8개 지역은 내년 기본배분 72억원에 우수지정에 따른 88억을 추가로 받아 총 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심지역은 김천시, 포천시가 확정돼 이 두 지역은 기본 18억, 우수 지정 22억 등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632억원(광역 304억·기초 1328억)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4년 동안 총 6312억원(광 역 1490억·기초 482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축산 및 수산)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원예단지, 스마트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인구 감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지역 소멸 위기 해법 모색 지난 11월 14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방안 및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上記 연구 용역은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지난 7월에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한 용역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6명의 자문위원과, 용역 수행사인 지방자치연구소의 대표이자 책임 연구원인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김이탁‧김원균‧이경엽 지방자치연구소 연구원, 협의회의 사무국 직원과 실무협의회 직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송인헌회장의 개회사, 용역 수행사의 연구용역 결과 보고, 자문위원과 용역 수행 연구진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송인헌 협의회장, “지방소멸위기는 국가적 난제” 송인헌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소멸위기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 맞춤형 특례를 실행하고, 혁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