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3월부터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종갓집 환경지킴이는 이면 도로 환경정비와 배출질서 확립을 위해 전담 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앞서 올 1월 중구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해당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을 잘 알고 환경에 관심 두고 있는 주민들과 자생단체원들을 추천 받아 총 183명으로 이루어진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구성했다. 환경지킴이는 이면도로와 환경 취약 지역 등을 매달 한 차례 넘게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환경 시책을 홍보한다. 배출 질서를 위반하는 경우 계도와 단속 활동도 지원한다. 환경 관련 정책 제안이나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환경 관련 행사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환경지킴이들이 활동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환경오염 행위 계도와 신고로 환경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어르신들 건강 관리와 활기찬 노년 생활을 가져다 줄 금산행복대학 입학식이 박범인 금산군수와 관계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금산군 금산다학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6년간 한방건강대학으로 진행돼오다 올해부터 금산행복대학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 및 영양 교육, 교양 강좌, 노래교실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본원 10개반, 추부 분원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박범인 군수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금산행복대학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ha 숲이 연간 총 168kg의 부유먼지를 빨아들여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저히 낮춰주고, 숲에서 살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25~70% 감소한다는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치열한 경쟁 사회와 탄소 중립이 요구되는 시대에 숲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부산 기장군은 7일, 장안 치유의숲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어 사업 설명과 함께 그동안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도 들었다. 설명회 당일 추가 편의시설 도입, 공사기간 이행 철저,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기장군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해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 즉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이 조성 중인 '장안 치유의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산림치유의 공간을 마련,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 명상의 숲 △ 숲속 놀이터 △ 산책길 △ 숲 체험장 등 유아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편의시설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한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장안 치유의 숲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종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관계 형성을 돕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영유아를 위한 단계별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북스타트 가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물해 어려서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2단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3단계)다. 양육자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3, 6, 9, 11월 첫째 주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립작은도서관 12개소와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 총 13군데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시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및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 북스타트 지역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종로 북스타트 도서로는 ▲2단계: 가방에 뭐 있어?(정혜영, 키다리), 길어도 너무 긴(강정연 글, 릴리아 그림, 길벗어린이) ▲3단계: 두더지의 여름(김상근, 사계절), 머리숱 많은 아이(이덕화, 위즈덤하우스)가 있다. 구는 오는 5월부터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도서 연계 책놀이 프로그램’을,
전라남도는 2022년 농어소득, 이전소득 등을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역대 최다인 6,140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시설 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남도장터, 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영 형태별로 축산이 2,499호(4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식량작물 1,933호(31.5%), 채소 907호(14.8%), 가공유통 325호(5.3%), 과수 301호(4.9%), 화훼 등 기타 175호(2.9%) 순이었다. 축산 분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 증가 주요 원인은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 및 사육 규모 확대 등이다. 시설채소 분야에선 딸기, 파프리카 등의 가격 상승과 수출 확대가 주요인이었고, 농산물 가공 및 인터넷 쇼핑몰 판매 확대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호(1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흥 632호(10.3%), 강진 589호(9.6%), 영광 499호(8.1%), 나주 478호(7.8%) 순이었다. 소득 구간별 분포에선 1억~2억 원 미만 농가가 4천418호(72%)로 가장 많았고,
3월 3일, 강서구 화곡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선 김태우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강서구 공무원들이 눈에 띄는 분홍색 조끼를 입고 교통안전깃발과 경광봉을 쥔 채 통학로 주변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들은 특히 교통량이 많고 도로 폭이 좁은 사거리 교차로와 차량과 어린이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 아이들을 직접 인솔하며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 주변에서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들 등굣길에 대한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 강서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얘기다. 전국 최초로 강서구가 시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스쿨존 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은 작년 연말, 강남의 한 스쿨존에서 12살 초등생이 만취 운전자가 몬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민식이법이 제정돼 발효 중임에도 스쿨존 사고가 끊임 없이 일어나는 가운데 강서구가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초등학교 학부모와의 면담 과정에서 주민들이 등굣길 안전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에서 시작됐다고 구청 측이 밝혔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
서울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 10만㎟ 조성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 113종을 도입해 여러 나무를 혼합해 심는 다층 구조의 가로숲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담장과 방음벽 등 도로 주변의 구조물에는 덩굴 식물로 녹화하고, 유휴지에는 녹지를 조성하고 의자를 놓아 잠깐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 보도와 녹지를 구분하기 위해 설치했던 녹지 경계석은 빗물 저장·이용 시설로 대체해 폭우와 가뭄과 같은 기후 변화에 대비한다. 여름철 폭우에는 빗물을 저장해 홍수 피해를 줄이고, 봄·가을 갈수기에 저장된 빗물을 녹지에 공급해 가뭄 피해를 감소한다는 것이다. 개선할 공간은 도심 보행공간,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초등학교 통학로이다. 도심 보행공간 중 가로수가 일렬로 식재된 공간은 보도폭과 가로유형을 고려해 선형의 띠녹지 1만㎡를 새로 조성하고, 노후된 띠녹지 2만 8,000㎡는 다층구조 및 빗물 저장·이용 시설을 설치한다. 가로수가 빈 공간에는 700여 주를 심고, 가로수가 성장해 규격이 맞지 않은 가로수 보호틀과 덮개를 정비해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행자 안전 사고도 예방한다. 교통섬과 중앙분리
경기도가 치유농업 서비스를 김포와 이천, 양주, 양평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전국 최초다.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와 신체적 안정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치유농장 프로그램의 형태로 제공하는 '치유농업서비스'는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이다. 경기 지역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치유농장은 △ 김포시 물고기 관광농원(동물 등) △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등) △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 등)으로, 지역별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유농장에서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은 치유 농업 전문가에게 △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 농작물 재배 활동 △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가비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주1회 프로그램 기준 월 1~6만 원 사이다. 개별 신청 또는 최대 10명까지 집단 신청 가능하며, 3월 중 시범 지역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도민과 치
큰 불이 난 인천 현대시장과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과 중소기업 등에 금융 지원을 한다고 6일 NH농협은행 측이 밝혔다. 인천과 삼척 지역에서 화재와 관련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개인과 중소기업에 기업 자금 최대 5억 원, 가계 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혜택은 최대 1%p(농업인은 1.6%p)적용키로 했다. 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납입 유예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받은 경우에도 해당 지역의 화재와 관련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이 주어진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인천 현대시장, 삼척 번개시장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개인, 중소기업 특히 농업인에 도움이 되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 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ㆍ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경제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방안에 맞춰 전면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영종대교의 경우 올 10월부터 통행료를 편도기준으로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한다. 인천대교는 공공기관 투자 여건, 금리 등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하된 통행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교는 정부에서 2025년 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시는 이와 상관없이 영종대교와 마찬가지로 올 10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통행료 5,500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