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특별기획_소통과 협치로 행복한 경남] 경남의 소통과 참여 구심점 ‘도민행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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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과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어려운 계층이 체감하는 시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기획 편집부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이 2017년 10월 간부회의 때 한 발언이다. 이를 계기로 경남도청에서는 도정정책을 발굴하고 실행을 돕는 ‘경상남도 도민행복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2월 12일 출범했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목으로 도민행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도민행복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하여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평가하는 민관 거버넌스 실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협치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반석이 될 것임을 밝혔다.

 

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경남도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과 청소년, 어르신 등에 대한 체계적이면서도 생생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정책자문 컨트롤 타워다. 그동안 경상남도에는 부서별 위원회가 산재해 있었지만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에는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경상남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을 주도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민관거버넌스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도민행복위원은 모두 88명이다. 민간단체와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 일반도민으로 구성했다. 분과별12~13명 위원으로 위촉했고 임기는 1년이다. 연임도가능하다.

분과는 성평등 행복, 미래세대 행복, 가족 행복, 자립자활 행복, 어르신 행복, 장애인 행복, 녹색 행복분과위원회 모두 7개다.

위원장은 한경호 권한대행과 강재규 인제대학교 교수가공동으로 맡았다. 7개 분과 위원장은 각 분과위원회 위원 중 호선했다. 간사는 해당 분과 유관 담당이 맡았다. 가령 어르신 행복분과위원회는 엄태완 위원장(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을 비롯해 12명의 위원과 간사가 노인복지담당을 맡는 식이다.

 

위원회 출범 후 1월 10일 성평등 행복분과 위원회가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회의에는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과 성평등 분과위원회 김경영 위원장(경남여성단체 상임대표), 이혜숙 경상대 교수, 허미경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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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경남의 성평등 정책 방향, 여성 권익 사업의발전방향과 여성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정책제안과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국정 과제인 실질적 성평등 사회실현에서는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여성대표성 제고, 젠더 폭력 방지기반 구축,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실행과제가 심도 있게논의됐다.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강화와 국정과제에서는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센터의 실행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한 후 경남도 지역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성평등 행복분과 위원회는 경상남도의 성평등 정책과 여성일자리, 젠더 폭력처럼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제안과 평가를 맡고 있다.

24일에는 가족 행복분과 위원회가 차례로 개최돼 도민스스로 자신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에 참여했다. 가족 행복분과 위원회에서는 주요 현안 추진 방향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위해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 교육 내실화, 한부모 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부자 지원기관 운영,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 등이다. 

 

가족 행복분과 위원회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안정적인 삶 지원 방안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외국인 주민 차별해소, 청소년 보호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평가, 피드백을 담당하고 있다.

도민행복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공약 실행 민간협의체와 연석회의나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해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도정에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기별 1회 전체위원회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는 달마다 열어 도민에게 정책 비전을 제시·공유하고 분야별 행복시책을 발굴해 도정에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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