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Y-SMU(새마을운동중앙회청년봉사단체)포럼(회장 김효진, 영남대3)이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개최한 종합평가에서 시도Y-SMU포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광역시새마을회(회장 최영수),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대 간 연합과 소통의 모델이 된 대구Y-SMU포럼을 소개한다.
대구Y-SMU포럼은 젊은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바로 알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고취해 차세대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2011년 4월 창립된 단체다. 해외봉사활동 참여로 청년들의 국제적 안목, 리더십을 배양하고 미래의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3대 정신(4·19 혁명의 시발이 된 2·28 정신, 국호를 수호한 국채보상운동, 근대화를 성공시킨 새마을운동)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새마을정신계승사업비를 지원하였고 최영수 대구광역시새마을회장의 운영비 후원으로 마중물이 되어 현재 8개 구군과 1개 대학에 500여 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활동하며 체계적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농촌 봉사활동, 에너지 절약교실, 건전한 대학문화만들기, 소외계층 지원 활동 등 구·군별로 특색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처음 알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대구광역시새마을회는 초창기에 지도자 자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다가 2014년 대학교 학생 조직, 구·군별 지도자 자녀들과 연계하며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영남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꿈의 캠퍼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교수와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을 홍보했다.
대구Y-SMU포럼은 애향심과 애국심에서 봉사가 시작된 다고 보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먼저 애향심 고취를 위해서 대구 바로 알기 달구벌 투어를 시작했다. 또한 시 새마을회에서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에도 참여하여 그 나라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했다.
나라사랑 벽화 그리기를 통해 어둡고 쓰레기로 넘쳐났던 골목길을 아름답고 밝게 만들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밖에 새마을운동 영상공모전, 태극기 달기 플래시몹, 영농 봉사활동, 건전한 대학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런 사업을 통해 새마을조직의 체질이 개선되고 청년들에게 새마을운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청년들이 부모세대를 이해하고 공동체 정신을 배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앞으로 지자체와 학교를 연계해 새마을운동을 홍보하고 동시에 포럼 회원들만의 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한다. 포럼 간 상호방문 교류로 단합과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직장과 연계한 사업 개발, 학생들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Y-SMU는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장학금을 주고 KOICA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는 어머니의 권유로 포럼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효진 회장은 “주변에서 정치적인 편견을 갖고 새마을운동을 바라보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마을운동이 얼마나 훌륭한 운동인지 알게 되었다”고말했다. 그는 “봉사를 하면서 공감 능력을 길렀고, 사람들을 대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