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논산시. 100세 건강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건강공동체를 만드는 등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 대상 마을 13개로 확대
논산시는 기존 7개 마을에서 진행하던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 사업 대상을 13개소로 확대했다. 현재 기존 대상 마을인 상월면, 은진면, 연산면 등에서는 걷기운동, 두드림 난타활동, 업사이클링, 보드게임 등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생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가된 6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건강코디네이터로 신규 채용해 주민조직가로 양성했으며, 현재 주민 만나기 및 마을 스케치 활동을 통해 마을의 지도력, 이슈 등을 탐색하는 등 100세 건강위원회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진수 100세행복과장은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건강도 행복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이웃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나도 이웃도 건강한 행복공동체 논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0세 건강코디네이터와 직원 활용해 자체 기본 교육 실시
또한 논산시는 직원과 코디네이터의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직접 ‘100세 건강코디네이터’ 기본 교육을 실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0세 건강코디네이터(주민조직가) 양성 과정은 기본교육 8회, 심화교육 과정 8회로 구성됐으며, 시는 올해 새로 채용된 건강코디네이터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 교육을 준비했다.
기존 교육을 이수하고 직접 마을에 나가 주민 만나기 활동을 진행했던 직원과 건강코디네이터가 직접 교육에 나섰으며, 그간의 주민건강조직화 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경험에 기반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향후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논산시는 어르신의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전면 개편에 나섰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은 만 65세 이상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가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유사·분절적 사업 수행과 사업 간 칸막이 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다양한 돌봄 욕구 충족의 어려움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를 위한 정부 노인돌봄 통합 개편에 발맞춰 기존 6개돌봄 관련 사업을 통·폐합, 지난 1월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 돌봄센터 전담사회복지사 5명, 응급요원 7명, 생활지원사 115명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가사 지원, 생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 대비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단일적인 서비스 제공이 아닌 타 서비스와의 연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진수 과장은 “그동안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제공됐던 돌봄서비스를 어르신 욕구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