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맞춤형 온종일 돌봄서비스, 일자리도 만든다"

화천군은 영농철 아이들을 돌보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에 화천군에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통합 돌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환경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 지역 돌봄서비스와 차별화된 점 
화천군 온종일 돌봄서비스는 청소년수련관 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출근할 때 아이를 맡기고 퇴근할 때 픽업하는 시스템으로 돌봄시설 간 아이들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없다.

 

세부 프로그램은 코딩, 영어, 독서토론, 체육활동, 공연 관람, 수영, 스키 등 ‘학습지도+체험활동+문화체험’이 결합돼 있다. 프로그램 질도 높아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또한 공공영역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은 물론 부모 설문조사, 강사관리, 프로그램관리, 사후평가 등 전문성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 
부모들은 당연히 만족도가 높고, 아이들도 평소에 즐길 수 없었던 문화 및 체험프로그램을 접함으로써 반응이 좋다. 다만 시설과 예산 여건으로 신청자격을 맞벌이 부부로 한정하는데 현재 추진 중인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운영방식이나 프로그램 종류 등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돌봄강사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모델 만들어 
접경지역은 각종 규제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한 편이다. 화천군은 접경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돌봄강사 양성(자격증 취득 등)→돌봄·방과후 강사 채용→일자리 창출→돌봄서비스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구축해나간다.

 

접경지역의 열악한 돌봄 여건을 공적 돌봄으로 해결하고 부족한 일자리는 돌봄강사, 보조 교사 등으로 창출하게 된다. 아울러 부모들은 사전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경력단절 여성은 돌봄강사 파트 타임 일자리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 시 유의할 점
화천군의 경우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군 자체 직영으로 운영한다. 대도시의 경우 주로 민간위탁으로 운영하지만 농촌은 인적자원과 예산 등의 문제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이 프로그램 질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접경지역은 민간영역의 돌봄시설이 부족한 편이고 강사채용이 쉽지 않은 실정으로 행정에서 공적 돌봄을 통해 보완하는 방법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려 군 장병 및 군인 가족의 재능기부 등 강사 인력풀을 활용하면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온종일 돌봄은 지역
사회 차원에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로 지자체에서 돌봄사업을 지역사회의 조건과 환경에 맞게 시행해야 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이태훈 교육복지과 주무관은 “지역의 돌봄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자체 중심의 통합적인 공적 돌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화천은 돌봄과 방과후 활동의 핵심 역할을 할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핵심 축으로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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