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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발명품 바다 쓰레기통 ‘Se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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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매우 많은데도 처리 시설이 부족해 바다가 오염된다는 뉴스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바다와 수로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은 실제로 어마어마하다.


2016년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양이 물고기양을 능가할 것이라고 한다. 해양폐기물에 의한 피해는 어업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바다 생물을 위협하며 생물 서식지를 파괴, 관광자원의 질을 떨어뜨리고 선박 사고의 10%는 해양폐기물 때문이라는 통계 결과도 나오고 있다.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처리하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희소식 있다. 바다 쓰레기를 제거하고 오염을 예방, 모니터 그리고 청소하는 ‘Seabin Project’이다.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자동으로 수거하는 호주의 발명품, 일명 바다 쓰레기통 ‘Seabin’은 호주 청정 기술 스 타트업 ‘Seabin Project’로, 2명의 호주인 앤드루 털톤과 피트 세그린스키가 설립했으며, 호주 해양 기술 개발 회사 Shark Mitigation Systems와 Smart Marine Systems의 초기 투자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물속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한 앤드루는 호주의 보트 제작자이자 선원이었다. 그는 전 세계의 수많은 항해 여행과 해양폐기물로 오염되는 바다를 목격한 후 Seabin 개념을 고안하게 됐는데, 처음 Seabin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의 친구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피트에게 물었다고 한다. 


“땅에 쓰레기통이 있다면 바다에도 쓰레기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간단한 질문은 바다를 정화하고 해양 생태계의 건강을 혁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최초의 발명품 Seabin 개 발의 문을 열었다. 


2015년 말, 그들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 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2개월 만에 미화 26만 달러(한화 약 3억 850만 원) 이상을 모금하며 전 세계 바다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피트는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호주는 물론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가 요동쳤다며 Seabin을 주문하려는 사람들로부터 하루에 1,300통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박지, 내륙 수로, 주거용 호수, 항구 및 요트 클럽 등을 위 해 설계된 Seabin은 수영장의 스키머 박스와 유사한 시스템이지만, 조수와 파도를 다루는 바다이기 때문에 수영장보다는 다소 복잡하다. 캐치백이 달린 양동이 모양의 컨테이너가 있고, 2개의 다른 펌프가 물을 양동이로 빨아들이며, 캐치백이 쓰레기와 기름을 모으고 깨끗한 물은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 생물체를 위험하게 하는 부유 파편, 대형 및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내어 수거하며 추가적인 필터가 있다면 미세 섬유까지 차단할 수 있다. Seabin은 하루에 약 3.9㎏, 연간 1.4 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설치된 Seabin의 수는 860개이다. 매일 약 3,612.8㎏의 양의 쓰레기를 수거한다(2021년 9월 기준). 

 

‘Seabin Project’는 전 세계 정박지에 Seabin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 고 한다. 또한 그들은 해양 환경에서 플라스틱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대한 관심사를 연구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 의 청정 해양 기술은 해양으로 유입 되는 오염에 대한 전 세계적인 투쟁 에서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최종 해결책은 인식, 교육, 예방, 정책 및 행동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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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호주 100년 만의 최악의 폭우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이후 9일간, 역대 최장 시간인 213시간 동안 불타 오르며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호주 역시 지난 2019년 말 시작해 2020년까지 4개월 이상 산불이 꺼지지 않아 심각한 피해를 입은 호주가 이번에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엄청난 홍수 피해를 입었다. 집과 차들은 물론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겼고, 수만 명의 호주인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지난 달 말 시작된 폭우와 지속된 강우는 호주 동부 해안을 따라 일련의 홍수를 발생시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만 가구가 파괴되었으며 피해액만 최소 25억 호주 달러(약 2조 3,000억 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호주 역사상 최악의 재난을 기록했다. 인구 230만 명의 브리즈번시는 2월 26일부터 3일간 연간 평균 강우량의 약 80%인 676.8㎜를 기록해 1974년 600.4㎜인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도심과 강을 따라 형성된 여러 교외 지역이 완전히 침수돼 가옥 1만 5,000채 이상이 피해를 입고 손상된 요트를 포함하여 1,100톤 이상의 잔해가 브리즈번 강에서 수거되었다. 브리즈번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4만 4,000명가량의 작은 도시 리스모어는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