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수익 전액을 고객·농업인·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익 부문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지원 농협은행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출과 봉사활동이 있다. 그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에는 ▲농촌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지역문화 체육행사 ▲농·특산물 축제 지원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비를 마련하기가 어려운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지자체와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수백억원이나 되는 장학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장학금을 받은 일부 학생 중에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농협장학관에 입주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농협장학관은 북한산 입구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면학환경이 뛰어나다. 가까운 곳에 경전철역도 개통됐다. 매년 50만원만 내면숙식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또한 농협은행은 17개 광역단체와 157개 시군별로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열린 ‘정부3.0 체험마당’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매일 1만여 명의 국민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국민 중심으로 변화된 정부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취재|오진희 기자 ‘정부3.0 체험마당’은 총 4만여명의 국민들과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등 각 부처 및 지자체 주요 인사들과 전직 장·차관들이 참여했으며, 경기도지사·대구광역시장·울산광역시장은 부스에서 직접 사례를 설명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체험마당에는 주한 영국 대사,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등 29개국 37명의 주한 외교 사절단의 방문하는 등 외국인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는 “영국 역시 ‘열린 정부’ 등 한국정부와 유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교부의 자동출입국 심사대 체험 을 말하며, “영국에도 비슷한 시스템이 있으나, 휴대폰을 활용한 서비스는 한국이 더욱 발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6%는 수입되고 있다. 에너지 수입 세계 4위, 1인당 전력 소비량 13위인 우리 나라는 이미 지난 2011년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해마다 여름철이면 전력 수급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전력 사용이 특히 많아지는 여름철에 전국의 지자체가 참고해야 할 대구 동구 효목1동의 에너지 절약사업을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전력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철이 다가 오고 있는 요즘, 효목1동의 ‘Energy School 에너지를 노래하다’ 사업은 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인정받은 우수 에너지 절약 정책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함께 노력해나가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실천 협의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약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한국전력 동대구지점과 연계해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실천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전문 동화구연 강사와 함께 한 ‘그린에너지 꿈나무 교실’은 특히 영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라 더 효과가 좋았다. 아
현장행정을 강조하는 조길형 구청장이 있어 영등포 구민들은 행복하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직접 돌보며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손에 다 꼽기도 힘들 정도로 구석구석에서 구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는 영등포구의 복지 정책을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최근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복지를 하겠다며 동 주민센터에 복지2팀을 신설한 영등포구는 대학생 2명이 한 조가 되어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가가호호 희망방문단’과 돈이 없어 못배운 설움을 없애겠다는 조 구청장의 철학을 담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청소년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 등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사각지대를 챙기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졸업 이후 갈 곳이 없어 집에서만 생활하는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해 가족에게는 휴식이, 발달장애인에게는 자립의 기회가 될 ‘꿈더하기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구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취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잡(job)코치를 배치하는 한편, 관내 여러 기업과 장애인 취업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도심
공노총은 지난 5월 4일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시대적 명제를 끌어안으면서 수개월의 논의 끝에 고통스럽게 탄생한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 본회의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권력과 자본의 총공세가 난무하고 있다고 논평을 냈다. 취재 | 양태석 기자 공노총은 “당초 의도했던 개혁에 미흡하다거나 반쪽짜리 개혁이라거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한다는 합의는 실무기구의 월권이라는 등의 내용”의 요지를 말하며 “심지어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려면 보험료를 2배로 내야 한다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그러면서 벌써부터 향후 또 다른 개혁이 필요하다는 식의 논리를 펴면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고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 이루어진 사회적 대타협의 모델을 폄훼하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제2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총동원령을 내린 것처럼 보인다” 며 몇 가지 논점을 제시했다. 실무기구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에 합의한 것이 월권인가? 이 문제는 실무기구의 성격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지난 3월 27일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어렵게 도출된 합의 결
도서관 도시로 명성이 자자한 전라남도 순천시. 인구 28만의 중소도시인 순천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1호로 세워진 그림책 도서관은 ‘도서관은 놀이터’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며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취재|황진아 기자 2003년 MBC의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하면서 ‘도서관 붐’이 일었던 순천시가 이제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기존의 도서관의 개념을 바꾼 ‘그림책 도서관’으로 다시 한 번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그림책을 모아 만든 ‘그림책 도서관’은 1500권 가까이 되는 그림책을 소장하고, 3개월마다 국내외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전을 기획해 전시한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 줄 ‘그림책 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해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강사를 초청해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 도서관은 재미있는 놀이터 다. 도서관 내 극장에서 공연하는 인형극은 특히 인기가 좋았다. 그림책 도서관이 처음 개관했을 때는 작가섭외 등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멀리에서도 일부러 도서관을 찾아오고, 출판사에서까지 먼저 연락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시 지평선축제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숨은 공로자 신형순 팀장을 만나 14년째 축제업무를 보면서 겪었던 여러 우여곡절과 축제 성공 노하우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취재|양태석 기자 신형순 팀장은 첫 행사를 2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나무 한 그루 없는 벽골제 앞 논바닥에서 개최했다. 체험형 관광트렌드에 맞춰 공연중심이 아닌 체험중심으로 축제를 기획했다. 농민들이 평소에 해오던일을 체험형으로 바꿔 축제예산이 적게 들었다. 그러나 첫 축제 후 농민들은 우루과이라운드 체결로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 “니놈들은 딴따라 축제를 한다”며 미쳤다고 비판했다.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축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던 신 팀장은 허울뿐이던 시민의 날 행사를 없애고 이 예산을 지평선축제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주민들은 신 팀장과 뜻을 같이 해 농촌의 인심을 후하게 보여주며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이 때 신 팀장은 축제기간 중 잡상인이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칼로 찌르겠다는 온갖 협박을 이겨냈더니 4회부터 김제는 난장판이 아닌 잘한다는
지스타추진단 어떤 조직인가? 지스타추진단은 성남시 공무원 외에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성남문화재단 파견 직원들이 함께하는 융합조직이다. 국제게임전시회라는 거대한 축제를 유치하는 데에는 안전, 교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실무자들의 협력과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남에 지스타를 개최해야 하는 이유 현재 지스타는 매년 11월경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데, 그때마다 성남시의 게임기업들도 한 달여 기간동안 부스를 차리고 자신들의 게임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갈수록 단순히 보여주기식 전시에 싫증이 나기도 하고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과시성·홍보성 행사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관련 규제가 늘어나면서 게임산업이 주춤해지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분위기속에 성남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기업(매출 4조여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나서‘정부의 게임기업에 대한 생각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촉구하는 입장을 적극 펼쳤다. 특히 성남시에는 모바일게임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각
본지는 교수, 행정전문가와 함께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슈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지방자치 20년을 되돌아보며 우리 공무원들의 공과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광역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김종해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장과 이화순 경기도 화성시 부시장이 참석해 전문성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의미한 의견을 전했다. 장소|《월간 지방자치》 사무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아직도 우리나라 관료 사회는 참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지난 20년 간 공무원들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종해(전 부산광역시 부시장,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장)_네, 그럼요.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단체장이나 지방의회가 독자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역량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김순은(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_ 부단체장의 역할과 일반 지방공무원 조직으로 나눠서 생각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하고, 재난안전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작년 11월 출범했다. 40년의 해군생활로 뼈 속까지 안전의식이 몸에 벤 박인용 장관은 취임 후 집에서 한 번도 잔 적이 없을 정도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려면 시간과 돈이 필요하며, 행정일선을 담당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소|국민안전처 장관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오진희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최근 지자체를 돌아보면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계시던데요.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_ 네, 맞습니다. 재난 현장의 주체인 단체장에게 재난 안전관리 협조도 당부하고 서한을 전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강의도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현장에 가신 김에 공직자들 에게 강의도 해주시지 그러셨나요? 책도 엄청 읽고 계신다고 하던데요. 박인용_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요. 제가 강의할 때는 방학이면 책을 30권 정도 읽었어요. 이영애_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