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놀이가 아이들의 일상과 삶을 풍요롭게 한다’를 모토로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레고. 1968년 덴마크의 소도시 빌룬드에서 처음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조성된 후 영국,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다섯번째로 춘천시에 세계 최대의 레고랜드가 들어서게 됐다. 기획|편집부 강원도는 201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춘천 중도유원지일대를 중심으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레고랜드 내에 테마 빌리지, 아울렛, 호텔, 워터파크, 마리나 빌리지 등 관광 부대시설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가족단위 명품 휴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춘천시와 손을 잡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강원도는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조성지 주변지역과 애니메이션 박물관, 인형극장 등을 연계해 ‘레고랜드 시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분담하는 등 춘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춘천시는 개발 지원과 연계개발을 담당한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연간 1만여 개의 직·간접적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에 착안해 관계기관과 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순환보직 관행 타파를 통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임용령」 및 「전문경력관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획|편집부 공직사회에서 공무원이 전문성을 쌓아가며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데 걸림돌이 되어온 잦은 순환보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인사제도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통상 공무원이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보직기간)이 1년 수준으로 짧아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제대로 갖추기 어렵고, 특정 업무의 계획 수립·집행·산출 등의 과정 중 일부만 담당해 해당 업무의 성과나 책임의 소재가 명확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인사혁신의 최우선 과제로서 순환전보 관행을 타파할 수 있도록 공직 내 보직관리체계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우선, 각 부처의 직위를 체계적으로 분석·분류하여 장기간 근무해 전문성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한 통상·국제협력 등과 같은 ‘전문직위’와 전문직위가 아닌 ‘일반 직위’별로 차별화된 보직관리(two-track인사관리)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직위는 지정 대상을 대폭 확대해, 현재 11.2%(2014년 말, 본부기준) 수준에서 인사·홍보 업무 등을 포함하여 올해 15%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월간 지방자치》가 주관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을 배출한 지자체 과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4기 달인(상수도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재현 팀장을 만났다. 지하수를 많이 마시는 창원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싱크홀과 같은 지반침하 현상을 미리 대비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이 팀장은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는 자세로 시민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창원시 도심지 바닥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으로 비가 오더라도 빗물이 지하로 유입되지 않고 바로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버려 지하수 생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0개 지역에서 연간 300만 톤의 지하수 고갈(통합창원시 지하수관리계획, 2012년 12월)로 주민들의 생활용수 사용불편과 지반침하(씽크홀) 우려가 높았다. 현재 창원시 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비용의 수도(지하수보다 10배나 비쌈)보다는 값싼 지하수를 선호해 1만2500개소에서 연간 4500 톤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도심지 지표면은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한빗물 지하유입이 어려워 지하수 수원고갈은 갈수록 심각한
본지는 교수, 행정전문가와 함께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슈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3월호에 이어 ‘주민이 갑이다’는 주제로 똑같은 패널을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장소|《월간 지방자치》 회의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황진아 기자 사진|양태석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주민이 갑이 돼야 한다며, 주민자치, 주민참여란 말을 많이 하지만 아직까지도 관이 더 많이 주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순은(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_ 그동안 주민이 갑이 되는 경험도 없고, 훈련을 못 받은 것 같아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처럼 국민들이 자기권리를 주장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과거 정부들은 원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방자치를 하고는 있지만 생활과는 괴리가 있는거죠. 지방자치가 나와는 관계없는 것처럼 느끼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동희(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대구광역시의회의장)_ 지방자치 도입부터 시민참여나 민주주의 근간보다는 행정의 효율에 우선 중점을 두다 보니 모든 부분이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강북구의 박겸수 구청장은 항상구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事人如天; 사인여천)면서 5년 동안 매일 2시간은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고 주민과 소통하다 보니 어떤 정책을 펼치더라도 구민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장소|구청장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사진|양태석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주민이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결국 주민이 주인이 라는 말씀이시죠? 박겸수(서울특별시 강북구청장)_ 그렇습니다. 권위주의 시절에는 주민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지방자치를 최상의 목표로 뒀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본질로 가야 합니다. 머슴이 주인을 보는 심정으로 구청장이 주민을 주인으로 봐야 합니다. 강북구는 ‘서 울 동북부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이라는 미래비전을 안고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이영애_ 행정자치부도 주민이 갑인 시대를 만들겠다는데, 강북구가 모델이 되겠네요. 박겸수_ 5년 전 신임구청장 시절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라는 표현을 처음 썼습니다
도의 갑작스러운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그의 진솔한 입장을 들었다. 박 교육감의 눈망울에 스치는 이슬에서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박 교육감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해 급식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소|경상남도 교육감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정예원 기자 (인터뷰를 하기 전 이영애 편집인은 최근 EBS에서 낸 《싸가지도 스펙이다》는 본인의 책을 저자 사인을 한 후 박종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최근 경남에서 무상급식비 지원을 전면 중단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텐데요. 이번 사안에대해 진심어린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유스트림 생방송과 페이스북으로도 잠깐씩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종훈(경상남도 교육감)_ 20대 이래 지금까지 군더더기가 없는 체형으로 몸무게의 변화가 거의 없었는데요. 최근 몸무게가 2㎏정도 빠졌습니다. 이영애_ 교육감님의 심정이 한마디로 표현되네요. 살이 없는 사람에게 2㎏는 엄청나거든요. 박종훈_ 그렇죠. 있는 사
조충훈 시장은 시민참여와 소통, 생태와 자연, 지방자치라는 시대정신을 정확히 읽어 순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이제는 시민들의 마음까지 업그레이드시켜 시민 정신도 최고인 대한민국 모델이 되는 지자체를 만들고자 한다. 장소|순천시장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차준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그동안 시장님을 참 많이 뵈었지만 오늘처럼 피곤해 보이신 적이 없었습니다. 좀 짠한 마음이 들어요.많이 피곤하신가 봅니다. 조충훈(전라남도 순천시장)_ 네, 예전에는 눈앞에 닥친 일을 하려고 올인했고, 이제는 벌려놓은 일을 잘 수습하고 발전시켜야 하다 보니 힘이 드네요. 특히 정원박람회가 또 다른 시너지를 내도록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합니다. 올해가 더 중요하다 보니 옆을 돌아볼 겨를도 없어요. 오늘도 아침 8시에 행사를 참여하고 주민과 대화하다보니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이영애_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맡으셔야 할 분이 맡으신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조충훈_ 협의회장을 맡고 보니 어마어마하게 할 일이 많아요. 무엇보다 지방자치는 정부의 중요하
세계 주요 도시의 의회가 함께 모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복지예산과 세수감소로 인해 고조되는 지방재정 문제를 공유하고건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서울시의회 주도로 열렸다. 기획 | 편집부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재정건전성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해외 의회 대표들,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의원, 자치단체 공무원,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방재정 확보를 통한 지방의회의 역량강화 정책방향 개발 및 지방의회 입법권한 강화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는 ‘지방재정 건전화’를 화두로 삼아 독일 함부르크 주의회 의원을 지낸 울리히 카르펜 (Ulrich Karpen) 세계입법학회 부회장과 한인 2세로 워싱턴 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시애틀에서 첫 여성시의원을 지낸 마사 최(Martha Choe) 전 의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서울시의 자매결연도시인 방콕, 울란바토르, 앙카라,하노이의회 의원과 서울시의회 이신혜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열띤 토론을 벌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은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간담회·행사·교육 ▲의정활동 및 지역홍보 등의 활동 등에 한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리|양태석 기자 행정자치부는 지방의원의 업무추진비 집행대상과 사용범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은 행정자치부령으로 상세히 열거하고 있으나 지방의원 업무추진비는 공적용도로 사용토록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의례적 예산집행 행위도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 더불어 공적인 의정활동과 무관하게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부터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범위를 다음과같이 설정했다. ▲이재민 및 불우소외계층에 대한 격려 및 지원 ▲의정활동 및 지역홍보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간담회·행사·교육 ▲업무추진 유관기관 협조 ▲직무수행과 관련된 통상적 경비 등 9개 분야 31개 항목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그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법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생활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은 각종 법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입법예고는 법을 만들기 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취합하는 단계인 만큼 지역의 생활정치를 담당하는 지방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1월 말과 2월 초 중 법제처에 올라온 다양한 입법예고 중 지방자치단체와 연결성이 높은 것들만 취사선택해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 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1. 개정이유 금 현물시장 활성화를 통한 금거래를 양성화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금 현물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수입되는 금지금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비과세하는 한편,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등 지방세 감면분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비과세할 때 인용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규정의 개정된 내용을 반영하려는 것이다. 2. 주요내용 가. 금 현물시장(KRX 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수입되는 금지금에 대한 관세 감면분에 대한 농어촌특별세 감면제도의 도입(안 제4조 제6항 제1호) 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의 합병 시 등록면허세 면제분에 대한 농어촌특별세의 감면제도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