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내년 6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릴 전망이다. 시는 13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제 크루즈를 유치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6박 7일로, 코스타세레나호는 2026년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오키나와에서 일정은 1박 2일로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버나잇 행사로 진행된다. 현재 코스타세레나호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시설로 리뉴얼 중이며, 내년에는 한층 향상된 객실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공간,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롯데관광개발㈜는 맥주와 음료, 생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산시민에게는 30%를, 충남도민에게는 20%의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타세레나호의 한국 출항은 내년 서산 대산항으로 종료될
인천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종미)는 오는 27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지역 내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문화 나들이’ 사업으로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개최한다. ‘행복한 문화 나들이’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센터의 대표 문화 행사로, 영유아와 양육자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아빠의 육아 참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된 가족 뮤지컬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작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자녀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빠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연이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은 연수구 관내 2019년~2022년생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맞벌이 가정의 참여를 위해 오후 5시와 오후 7시에 두 차례 운영한다. 또한 사전 행사로 ‘아빠에게 감사 표현하기’와 ‘아빠가 들어간 동화책 읽기’가 진행되며, 사전 행사에 참여한 가정을
서울 강남구가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치근린공원 일대에서 ‘헬씨(Healthy) 강남, 손앤손 건강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노르딕워킹 클래스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대치근린공원을 출발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영동5교와 영동6교를 거쳐 돌아오는 약 30분간의 걷기 코스를 함께 걷는다. 코스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로 구성됐다. 걷기 이후에는 문화공연과 건강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무언극 마임 공연으로 감정을 전하는 ‘우카탕카’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합창단 ‘프리메로 보이스’(Primero Voice)의 무대가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행사장 내 부스존에서는 건강검진, 치매예방 DIY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류할
남원시는 지역의 음식 문화 속에 담긴 사람과 이야기를 잇는 특별한 음식 체험 행사 「2025 남원 미식로드」를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남원의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숨은 맛 자원을 찾아내고 지역 요리사와 여행객이 함께 참여해 음식을 만들고 즐기며,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시민 참여형 체험으로 진행된다. ‘남원의 숨은 맛과 사람, 이야기를 하나로 잇는다’를 주제로 한 「남원 미식로드」는 지역 요리사가 직접 참여해 준비한 네 차례의 음식 여정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마다 소규모 참가자를 모집해 남원의 숨은 맛을 함께 체험하고, 그와 관련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현장 탐방도 이어진다. 1회차는 「어란 미식로드」로 진행됐으며,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이번 여정을 이끈 양재중 요리사는 오랜 기간 일식 전문점에서 총괄 요리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남원 산내면 중기 마을에서 부모님과 함께 발효식품을 만들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어란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첫날에는 숭어 알을 절이고 말리는 어란 만들기 체험과 함께, 어란으로 만든 초밥, 떡, 국수 등을 맛보며 남원 고유의 맛을 즐겼다. 다음 날에
통영시는 가족 간 대화와 공감의 시간이 줄어든 사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가족캠프 참여자’를 14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로 고립된 청년과 청년 가족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오는 20일(목), 21일(금) 1박 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힐링과 재도약을 위한 치유·공감 프로그램 ▲명소 탐방과 가족 유대감 형성 미션 ▲희망 다짐 엽서 작성 ▲응원과 긍정 피드백을 주고받는 가족 교류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대상은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 및 청년 가족(부모)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금)까지이며, 홍보 자료 하단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055-650-3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통영시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청년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지원과 더불어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청년정책과 연계한
진주시는 5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첫 개막을 알린 뒤 올해 제13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농업인에겐 최신 농업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과 어린이들에겐 농업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박람회는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농기자재 등을 선보인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 10월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어 각양각색의 국화 작품들과 향긋한 꽃향기가 더해져 박람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7개의 대형전시관 가운데 ‘종자생명관’은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와 콩, 참깨, 수수 등 토종종자 130종 710점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도 진행해 토종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