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지구 등 3곳 관광 명소화한다

경기도, 역사문화 자원과 스토리 엮은 지역 관광 콘텐츠 선정

파주 통일동산지구, 포천 한탄강 화적연, 여주 최시형 선생묘·주어사지터 3곳이 역사와 문화, 생태, 평화의 이야기가 담긴 관광 명소가 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2년 역사·문화·생태·평화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의 공모를 3월부터 진행해왔다. 

 

그 결과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3개 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지역에는 각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테츠를 꾸려나간다. 

 

구체적으로 파주시는 통일동산지구 인근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검단산, 살래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도보 보행로로 연결한 '항아리 위를 걷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 떨어진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검단산 및 살래길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다른 역사적·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개별 관광지로 운영됐던 곳이지만, 이번에 연결됐다. 

 

 

포천시는 지역 명소 '화적연'에 얽힌 설화에 기반해 '무지개를 위한 꿈 화적연(진경공연)'을 계획했다. 

화적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이 흐르는 곳에 형성된 깊은 연못과 13m 높이의 화강암 바위로 구성된 국가지정 문화재이다. 이번 공연은 조선의 12번째 국행 기우제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로, 극심한 가뭄 속 조상들이 최선을 다해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여주시는 동학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 인근을 동학의 길로, 한국 천주교 발상지이자 천주교 강학을 했던 장소 '주어사지' 인근을 서학의 길로 조성하는 '길과 함께, 님과 함께'를 제안했다. 

동학의 길은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일대의 8㎞ 탐방로로,, 수려한 임도와 계곡이 있는 게 특징이다. 서학의 길은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에 위치한 10㎞ 탐방로로 가상현실 시스템 '주어사지 가는 길'을 통해 탐방객에게 생생한 역사 자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공모 사업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콘텐츠는 정조의 효심을 노래한 수원 화성 '미디어아트진찬연', 포천아트밸리 '채석공의 노래',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행주산성 ‘행주街(가) 예술이夜(야)’, 4차 산업혁명 ICT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연천 유네스코 자원 메타버스 프로그램,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재현한 용인시의 '청년 김대건길' 등이 있다. 

 

최용훈 겨기도 관광과장은 "전문가 자문 등으로 선정된 사업 계획을 보완해 도민이 안전하게 즐기며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5~11월 사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박달스마트시티 본격 개발, 첨단 복합문화공간 탄생" [최대호 안양시장]

대춧빛 얼굴에 늘 웃음이 걸려 있고 좌중을 휘어잡는 호탕한 바리톤 목소리는 우물 속 깊은 메아리처럼 길게 여운을 던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민 사랑은 ‘안전’에서 드러나고 ‘민생’에서 빛을 발한다. 작년 11월말 농산물도매시장이 폭설에 붕괴될 당시 시민 사상자 ‘제로’는 최 시장의 ‘신의 한 수’에서 나왔다. 재빠른 선제 대응은 ‘안전’의 교과서로 이젠 모든 지자체 단체장들에겐 규범이 됐다. ‘민생’은 도처에서 최 시장을 부르고 있다. 쌍둥이 낳은 집도 찾아가 격려해야 하고 도시개발사업은 매일 현장 출근하다시피 하고 장애인 시설도 찾아 애들을 안아주기도 한다. ‘안전’에 관한 한 그는 축구의 풀백이다. 어떤 실수도 허용하지 않으려 온몸을 던진다. ‘민생’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규제의 장벽과 민원의 태클을 뚫고 기어이 골을 넣는다. 그래서 그의 공약은 이렇게 ‘발’로 해결한다. 최 시장이 축구광이라는 건 시 청사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면 안다. 태극기 옆에 안양시기(市旗)와 나란히 펄럭이는 시민구단 FC안양 깃발을 보라. 이런 시장을 ‘레전드’라 부른다. 장소 안양시장 접견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엄정권 대기자 사진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