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움 겪는 기업에 상담부터 해결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10월 4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부터 해결까지 한번에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곳으로, 기존의 기업SOS지원센터 인력과 기능을 대폭 확대·개편했다고 경기도 측이 전했다.
기업 상담부터 해결까지 책임지고 끝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한다. 또 자금과 기술, 사업화 등 문의가 많은 분야에 전문가를 두어 심층 상담부터 즉시 정보제공,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한번에 처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문인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재)경기테크노파크 등 각 기관과 협업해 통합 배치한다.
상담 공간도 확충, 재정비하고 수출과 판로개척, 노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 주기도 기존 월2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여러 사안이 얽히고설켜 즉각적 해결이 어려운 복합 상담은 관계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조정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2021년 한해만 6,000건 넘는 기업애로를 처리한 경기도는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복합 애로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기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해결한 바 있다.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기동반을 정례화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도정에 반영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 측은 원스톱 종합지원센터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종합지원센터 문의 후 상담 받을 수 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기업인 입장에서 다양한 경영상 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대 개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하는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