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춘천 도시브랜드는 그 디자인 가치를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세계 권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춘천 도시브랜드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될 만큼 유명하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좋은 디자인과 창의성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50여개 국 6,992개의 작품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상으로 24명의 국제 배심원단이 6월 온라인 심사를 진행해, 출품작의 12%인 854개 작품을 선정했다. 여기에 춘천 도시브랜드가 든 것이다.
도시 철학과 방향성을 담은 춘천 도시브랜드 춘천 도시브랜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술의 혁신 정도, 기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춘천의 도시 브랜드는 춘천(chuncheon)과 시민(citizen)의 영문 이니셜 C 2개를 결합해 만들었다.
이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춘천시의 도시철학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트 모양의 심벌은 춘천시가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행복도시를 표현한 것으로, 도시 내의 충만한 신뢰와 선의, 사랑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성을 상징한다고.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선정으로 춘천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레드닷 수상자 인증 마크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월에 열리는 레드닷 웹사이트 온라인 전시회와 11월 세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연감에도 춘천 도시브랜드가 발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페터 제흐는 “새로운 디지털 심사에 참여해주신 배심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모든 수상자 여러분의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도시브랜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면서 선호도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 도시브랜드는 시민들의 숙의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시민이 주인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하는 춘천시의 미래 비전인 행복도시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