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영동·옥천·금산 4개 군 의장, 용담댐 방류 피해 뿔났다

8월 18일 영동군청 2층 대회의실에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충남 금산군이 참여한 가운데 용담댐 방류 피해 4개 군 범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4개 군 의장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용담댐 방류 피해 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4개 군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홍수 조절 실패로 야기된 이번 재난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이 있고, 이에 대한 책임 표명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함께한 박찬주 무주군의장은 “용담댐 최상류에 있는 무주군은 150분간 259톤을 방류했다. 주민들에게 예고는 했지만, 미처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그래서 주민들이 크게 분개하고 있다”라며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핑계만 대고 있다”라며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와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용래 영동군의장은 침수당한 군민들의 입장을 대신해 정부 차원에서 선보상, 후구상권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하길 바라며,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임만재 옥천군의장은 이번 용담댐 방류 피해는 ‘인재’라며 “그동안 환경부 장·차관을 비롯해 국무총리님 등 고위 책임자들이 다녀갔다. 와서 하나같이 관련 법규가 없다고 한다”라며 “수자원 관리 운영의 미숙함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고, 안전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법규가 마련돼 있지 않아 안타깝다. 조속히 관련 법규를 마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명수 금산군부의장도 “이번 용담댐 방류로 인해 재배 특성상 연작이 불가능한 인삼 농사가 망했고, 농민들의 아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무조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군 범대책위원회는 수자원공사가 대책을 내놓지 않은 경우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
침이다. 


이번 폭우로 지난 8월 8일 용담댐은 초당 2,900톤을 방류해 739농가, 135.9㏊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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