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얀양시만안구),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공동 주최로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들의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7월9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9월3일)에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환경재난 극복의 실천력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기조발제자와 패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와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을 채택했다.
기조 발제자인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는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환경교육의 방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지방정부와 마을, 학교 모두가 함께 행동하는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패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생태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의 방향’에서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생존권과 교육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환경교육은 환경감수성 증진과 능동성 강화를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양시만안구)은 ‘교육기본법과 환경교육진흥법 개정 제안의 함의’를 통해 생태환경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워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생태환경교육 강화 2법(교육기본법·환경교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교육계가 신속한 기후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통해 ‘지구생태시민’을 양성하고 ‘생태문명의 핵심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환경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들도 함께 제시했다.
신두철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참여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환경생태교육 방향’을 논의 했다. 환경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산림청 등과의 소통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의 환경교육 내실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심광현 환경부 환경교육팀 과장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의 제3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에서 환경교육 기반구축에 따른 학교환경교육 강화와 사회환경교육 확대를 추진해 국가와 지역, 학교와 사회, 국제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