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신화를 이룬 최덕림 전 국장, 작가와 강사 이젠 멍때리는 숲 준비 중

순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탁월한 행정력을 보여준 최덕림 전 순천시 국장. 작가와 강사에 이어 멍때리는 숲을 준비하며 사회에 가치있는 일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있다.

 

수많은 감사를 받으면서도 순천만생태정원을 복원하며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획한 최덕림 전 순천시 국장이 적극행정 명강사로 활동하면서 브런치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퇴직을 한 최덕림 달인은 현재 '멍때리는 숲'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원의 70%가 산림이니 만큼 인간이 자연을 헤치지 않고 서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데, 그간 산림영역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숲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것이다. 

 

더불어 최덕림 달인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적극행정 강사로 혁신과 적극행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5급 사무관 역량교육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행정 경험을 마음껏 전달하고 있다. 강의를 들은 후배들이 너무 강의가 좋았다고 끊임없는 메시지를 보내서 강의를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각종 SNS을 활발하게 해왔던 최덕림 달인은 이제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브런치앱에 '최덕림'이라고 치면 많은 글이 이미 올라와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의 소유자 최덕림 달인이다.

 

 

최덕림 달인은 퇴직을 앞둔 지방행정의 달인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많이 겪지만, 지방행정의 달인들은 특히 자기가 쌓아놓았던 분야로 2막을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농업, 문화, 관광 등 자신이 달인이 된 분야로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최 달인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의 경험들을 가지고 2막을 준비해야 성공한다"면서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 달인은 "'달인 플랫폼'을 하나 만들어 달인이 된 후에도 알게 모르게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을 모셔 각 지자체에 이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유료 강의를 통해 제공해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1981년 공무원에 임용된 최덕림 달인은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여 항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에 도전했다. 지방 행정사무관이 되면서 그가 추진했던 ‘제1호 기적의 도서관 유치’, ‘연극으로 보는 민방위 교육’, ‘공익근무자를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 ‘주민 참여형 자치센터 조성사업’ 등 많은 성과로 이어졌다.

 

2007년부터 8년간에 걸쳐 추진한 ‘순천만을 통한 대한민국 생태관광 활성화’, ‘순천만보전을 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은 최 달인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2011년, 이러한 노력을 인정한 행정안전부는 그를 ‘제1호 지방행정의 달인(문화관광)’으로 선정했다.

 

최 달인은 순천만을 매년 300만 명이 찾는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했으며 자연과 사람을 배려하고 관광으로 지역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생태관광의 연금술사가 되어 순천만을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들었다. 

 

또 최 달인은 순천만의 효율적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계획을 수립하고 내륙 습지 복원으로 철새들의 쉼터를 마련했으며 280여 본의 전봇대를 철거하고 아름다운 경관 농업을 조성해 자연과 나눔을 실천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생태축제와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등 순천만이란 브랜드를 정착시켰다.

 

 

2012년에는 TED X ITAEWON에서 ‘순천만 왜 창조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최덕림 달인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강의를 했다. 

 

'순천만 머슴'이라고 자처하는 최덕림 국장은 '철밥통'이란 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한다. 공무원 조직의 한계가 있다지만, 기업의 신화는 있는데 공무원 신화는 왜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창조적인 일을 위해 매일
고민했다고.

최 전 국장은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순천만 보전 사업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추진해 왔다.

10여년 전 갈대만 무성하고, 갯벌이 물길을 막아 버려진땅으로 알려진 순천만! 그러나 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보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간 것이다. 이해 당사자들은 환경이, 철새가 밥먹여주냐? 면서 반대가 심했지만 진정성과 열정으로 설득하여 순천만 보전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환경을 보전했는데 관광객이 늘고 지역의 중요한 경제 가치가 인정받아 시민들도 보전활동에 함께 나서고 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아래와 같은 댓글들이 달려 있었다. 

 

이혜지_ 단장님같은 분들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천만이 이런 노력을 통해 조성된 줄 몰랐네요. 혹시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은 공무원 덕림씨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내셨네요


David Choo_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단장님. 2013 순천만 정원박람회 기대하겠습니다~
 

삐뽀삐뽀_ 자랑스럽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님같은분이 한국에 있다니....축복입니다
 

박쉬나_ 책 읽고 가슴이 먹먹하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37년 공직생활을 마친 후 지자체와 기업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한 각 분야에서 ‘창의와 혁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공무원 덕림씨』책도 펴냈다. 

 

책 『공무원 덕림씨』는 디자인 전문 출판사 ‘컬쳐코드’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 노트』의 뒤를 잇는 혁신 시리즈로 출간한 것이다. ‘공무원’과 ‘혁신’이라는 자칫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 두 소재를 그래픽에세이로 풀어냈다. 소년 덕림에서 지방행정의 달인, 혁신 공무원 덕림씨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은 공직생활을 하는 공무원 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일반인들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그래픽 에세이

01 아! 순천만
순천만디자인! 무엇이 다른가?
환경과 생태의 본질을 찾아라
전문가를 믿고 실행에 옮겨라
흑두루미의 눈높이로 보자
철새와 갯벌을 위해 체험선도 바꾸다
사람보다 철새가 더 중요한가?
생태와 경관을 동시에 지키자
생태관광의 기준을 따르자
위기를 넘어 위대한 일을 하자

02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생태관광의 틀을 바꾸자
순천만 보존을 위해 순천만정원이 탄생하다
순천만정원의 또 다른 가치 생태복지모델
부족한 예산으로 얻은 이름 재활용 박람회!
스카이큐브! 생태관광의 중요한 수단이다
신뢰와 투명성이 위대한 작품을 만든다

03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지방공무원이여! 주인의식을 가져라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
창조행정과 업무혁신의 딜레마를 넘어라
승진만 있고, 목적 없는 삶은 싫다
일하는 자와 일하지 않는 자의 차이는?
행복한 시민을 위해 고독한 공직자가 되라
공무원 덕림씨의 꿈, 인간 최덕림의 꿈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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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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