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_평소에 어떤 각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셨습니까? 유영진_제가 재선 의원입니다. 그래서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초심을 잃지 않고 뭘 바라거나 뭐가 되겠다는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묵묵하게 봉사하면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죠. 저도 바로 그래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짱가’라는 노래 아시죠? 그래서 저는 짱가처럼 천안의 유반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 오시면서 손에 꼽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영진_지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저를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계시다는 점이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고 응원해 주면서 “우리 유영진, 잘한다, 멋있다” 엄지척 해 주시고 “앞으로도 나의 찐팬이 돼주겠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이런 게 모두 저의 성과가 아닐까 싶고 보람도 느낍니다. 지방정부_지금 현재 복지문화위원장 맡고 계시죠? 위원장 맡으시면서 어떤 일을 해오셨고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
전국 255개 시·구·군 중 월간 음주율 1위를 기록한 울산 남구에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었다. 조례를 발의한 남구의회 이소영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 결과, 울산 남구의 월간 음주율은 66.5%로 전국 255개 시·구·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월간 음주율은 58%, 울산은 61%였다. 이 조례에서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울산광역시 남구 구민의 책임 있는 음주 습관 조성을 통해 음주 폐해로부터 구민 스스로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생활양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과도한 음주로부터 구민 건강을 지키고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 공공시설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 조례안에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수립 및 각종 시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구청장의 책무와 음주청정지역 지정, 교육 및 홍보, 계도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음주청정지역 지정은 어린이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 그 밖에 공공시설 등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하며, 안내판 설치와 함께 음주행위로 인한 폐해가 발생하지
종로구의회(라도균 의장)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주 4일 출근, 1일 재택으로 근무하는 ‘4·1 육아 근무제’를 도입한다. 현재 종로구의회에서 유아 또는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을 자녀로 둔 직원은 전체 인원의 29%에 해당한다. 이 직원 중 유연근무나 육아시간을 사용하지 않은 비율은 55.6%에 달한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미사용 비율도 20%에 해당했다. 이들은 기존의 육아 지원 근무제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로 대직자의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꼽았다. 또 자유롭게 제도를 사용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지안 종로구의회 사무국 주무관은 “이 제도에 대한 종로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며 “특히 업무 분담이 없이 육아와 재택근무를 동시할 수 있어서, 다른 동료들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종로구청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이번 제도가 공직사회부터 잘 자리 잡아 모든 부모가 경력을 유지하면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지난 5월 3일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사회 안전 약자 등 범죄 피해 예방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사회적 안전 약자에 대한 안심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서울시의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무차별적인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는 중이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는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안전 약자들에게 범죄예방 안심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안전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게 됐다. 이 조례는 △ ‘사회안전약자’와 ‘안심물품’의 정의 △ 사회안전약자 등을 범죄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 안심물품 지원 사업 계획 수립 △ 안심물품 지원사업의 대상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 1만 명에게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
OECD가 지난 5월 14일 발간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에는 OECD 회원국 내의 10인 이상 기업 중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 등을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약 53%와 40%, 28%가 각각 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모두 OECD 회원국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은 70%를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물인터넷 도입률은 각각 49%와 27%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다만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의 평균 도입률은 각각 14%와 8%에 불과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의 인터넷 뱅킹 이용률은 약 92%를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6위로 나타났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인터넷을 활용한 성인의 비율인 인터넷 도입률은 약 97%로 나타나 10위에 위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도쿄도가 폭언과 과도한 사과 요구 등 이른바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나선 가운데, 이 조례의 보호 대상에 공무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는 고객이 기업의 종업원에게 불합리하거나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하라(カスハラ)’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올해 가을 중으로 도쿄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카스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직원에게 무릎을 꿇리고 사과하도록 강요하거나 폭언이나 과도한 요구를 반복하는 등의 행위가 카스하라에 해당한다. 도쿄도는 지난 5월 22일 노동·경제단체 등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고객 갑질’ 방지 대상으로 일반적인 기업 또는 상점의 고객 외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의 창구나 학교 등을 이용하는 사람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자신의 우월한 입장을 이용해 행정 직원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이 조례의 규제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도 관계자는 “조례안에서 고객 갑질 금지를 명기하는 한편 종업원을 고객 갑질로
영국 BBC 방송과 가디언 지(誌) 등의 올해 5월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즈 의회(Senedd Cymru)는 정치인의 고의적인 거짓말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웨일스의 민족주의 정당인 플라이드 컴리(Plaid Cymru)의 전 대표 아담 프라이스(Adam Price) 의원이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고의적인 거짓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웨일스 의회의 의원이나 후보자는 그 자격을 잃게 된다. 다만 문제가 된 발언이 단순한 의견진술이라고 합리적으로 추론될 수 있거나, 14일 이내에 사과와 함께 철회하는 경우에는 의원직을 지킬 수 있다. 또 거짓 여부를 가리는 소송은 문제가 된 발언이 이뤄진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제기되어야 한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웨일스 의회의 야당인 보수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웨일스 정부는 이 법안에 대해 “정책과 법적 의미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담 프라이스 의원은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은 특정 정치인들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는 것에 지쳤다”며 “우리는 모든 정치인이 청렴하고, 정직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행동하도록 규
일본 총무성이 작년 10월, 1948년부터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주택·토지 통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총 주택수는 261만호 증가한 6502만호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2008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지만 주택 총수는 이래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택 총수의 증가에 따라 빈집 비율도 급격히 늘고 있다. 빈집 수는 이전 조사 대비 51만호 늘어 900만호로 역대 최대다. 전체 주택수 중 빈집율 비도 0.2%포인트 상승해 13.8%로 사상 최고치다. 빈집이 방치되면 재해 발생 시에는 붕괴 등 위험이 높아질 뿐더러 평상시에도 범죄의 온상이 되는 등 주변 지역의 치안 악화가 염려된다. 행정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붕괴나 위생의 관점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빈집에 대해 수선이나 해체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소유자가 빈집 제거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어 정부 부담이 늘어난다고 한다. 빈집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자구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빈집을 무료로 빌려 리모델링한 뒤 숙박시설이나 사업장으로 이용하고 일정 기간 후 주인에게 돌려주는 ‘빈집 재생사업’이
지난 5월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를 예로 들며 일본이 글로벌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주로 생산했던 코스맥스는 내년 일본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 미국으로 수출한다. 엔저 효과로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게 유리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신문은 엔화가치 상승으로 생산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던 1990년대와는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기구(OECD) 데이터를 보면 미국 달러로 환산한 일본의 평균임금은 38개국 중 25위에 그쳤다. 같은 데이터에서 한국은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해외에 있는 생산시설을 정리하고 자국으로 복귀하는 일본 기업들도 늘고 있다.일본의 음향·영상기기 제조사 JVC켄우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의 업무용 무선 장비 생산 공장을 미국에서 모두 일본으로 옮긴 후 다시 미국으로 수출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JVC켄우드의 가정용 고급 오디오 생산을 맡고 있는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공장에서는 생산 라인이 자동화돼 로봇이 제품을 만든다. 이 덕에 원자재와 인
블룸버그는 5월 16일 “자발적으로 파트타임 근무를 하는 미국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파트타임 근무자 수는 229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 지난 2020년 4월 파트타임 근무자 수가 124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20년 2월 2220만 명이었던 파트타임 근무자 수는 같은 해 4월 1240만 명으로 급락한 이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9월에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220만 명을 넘어섰다. 기업들이 근무 시간 등 방식을 유연하게 바꾼 덕에 여성들, 특히 아이를 둔 여성이 혜택을 입은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노동력이 부족했던 기업들은 근무 조건을 탄력적으로 바꾸며 시간제 고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환경 변화 덕에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성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중 5분의 1은 시간제 근무자”라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노동 시장에 참가하는 25~54세 여성 비율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5세 미만 자녀를 둔 워킹맘의 비중이 3월 기준
최근 3D 프린터 기술이 건축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결책으로 뜨고 있다. 주택난을 겪는 국가에서는 전통 건축물의 대안으로도 꼽히고 있다. 3D 프린팅 소재도 다양해져 선박 제조, 군용 설비 개발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4월 26일 IT매체 ‘엔가젯’은 “미국 메인대학교(University of Maine)가 세계 최대의 3D 프린터 '팩토리 오브 더 퓨처 1.0'(FoF 1.0·Factory of the Future 1.0)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길이 29m, 너비 9.7m, 높이 5.4m의 물체를 인쇄할 수 있다고 한다. 사양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500파운드를 인쇄할 수 있어, 약 80시간이면 단층 주택 한 채를 뚝딱 지을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작업에 따라 인쇄 기술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주택, 인프라, 군용 차량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프린터로 만드는 물건은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해 분해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건축에 목재나 바이오 기반 재료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다고 한다. 메인대학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는 약 8만 채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을 가진 나라 중 하나이다. 덴마크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덴마크의 주요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으로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 : 덴마크는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으며, 현재 덴마크 전력 생산량의 약 50%가 에너지에서 생산된다. 덴마크는 205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고,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성 : 덴마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건물의 성능을 개선하고, 산업 분야에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능 에너지 통합 : 덴마크는 전력망에 가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수급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의 좋은 사례로는 코펜하겐 근처에 위치한 미들그룬덴(Middelgrunden) 해상 풍력 단지로 예를 들 수 있다. 이곳은
얼마 전 전 세계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2억 6천만 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한국 코미디 유튜버 <피식대학>과의 협업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얼마 후 피식대학의 경북 영양 편이 방영되면서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고공행진 하던 이들의 추세는 한풀 꺾였고 구독자 수가 무려 12만 명 넘게 이탈했다. 분명 영양군에 대한 피식대학의 비하적인 태도와 행실은 백번 비판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과연 이들이 틀렸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쉽게 꺼내기 힘들다. 이번 사안에는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이 담겨있다. 약이 쓰면 쓸수록 몸에 좋다고 하던가? 피식대학이 안겨준 지자체의 쓰디쓴 현실은 무엇이고 이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현재 가장 화젯거리인 청년들(피식대학)이 본 지방은? 논란이 된 장면 중 하나였던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발언은 청년인 필자가 듣기에도 거북하다. 하지만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이런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20년 전부터는 출생아 과반이 수도권에서 태어났으며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지방에 대해서 모
이석용 은행장, 임직원들과 사과 재배농가 찾아 일손 돕기 실시 NH농협은행의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5월 10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과 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 기를 실시했다. 이날 이석용 은행장과 30여명의 임직원들은 사과 과수 적화작업 등의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앞서 이석용 은행장은 사과 농가에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이번 일손 돕기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 돕기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구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의왕시 거주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무료촬영’ 실시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8일 의왕시청을 찾아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행복가득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과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 IT사랑봉사단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촬영 및 액
외로움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왔다. 혼자서 식사를 하는 ‘혼밥’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사회 현상으로 대두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지난 5월 5일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평소 일상 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은 57.0%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조사결과인 53.6%에 비하면 1년 동안 3.4%p 증가했다. 10명 중 4명,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외로워”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중복응답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했다. 딱히 만날 사람이 없거나(38.6%)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고(36.0%), 그냥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32.8%)는 응답이 각각 2·3·4위를 기록했다.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금전적인 부분이나 대인관계의 부재로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었다”며 “아무래도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사회적인 교류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외로움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