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난 2000년부터 각종 행정과 대민 업무를 표준화, 전산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올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새올 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는 우수한 시스템 활용과 교육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취재|편집부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의 ‘새올’ 행정시스템은 전국의 공공기관들이 정보와 행정업무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관공서용 업무포털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행정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업무처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제고로 민원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률, 이용활성화 추진실적, 사용자교육 추진 등 13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경기도 구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용활성화에 기여한 박은희 팀장이(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 공무원에게 주는 유공공무원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김미진 주무관(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
경기도 최초로 여성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최봉순 전 고양시 부시장이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실장은 이곳에서 안보상의 이유로 그동안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다가오는 통일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DMZ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며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기획과 실무를 도맡아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사진|양태석 기자 경기도 북부지역은 군사 접경지역으로서 그동안 안보상의 이유로 기본적인 시설조차 제대로 구비되지 못한 살기 열악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경기도는 경기북부 지역을 통일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 지금부터라도 획기적인 개발방안이 절실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민선 6기를 맞아 지역균형발전 5년 계획과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북부지역 경제활성화 도로 등 인프라 확충 및 북부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합리화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만이 갖고 있는 현실과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으로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봉장을 맡은 최봉순 실장은 남성 못지 않은 철의 여인다운 면모와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균형개발기획실을 잘 운영해 나
공무원연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국민에게 연금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홍보, 버스투어, 성명서 발표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적연금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과 대정부 교섭, 또 법내 최대 공무원 노조로서의 책임을 이어가야 할 류영록 위원장을 만났다. 장소|위원장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황진아 기자 사진|최일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세월호 사건이 계기가 돼서 인사혁신처가 출범을 했는데, 일각에서는 그 때문에 공직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됐다고 합니다. 공노총은 좀 어떤가요? 류영록(제3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_ 세월호 사건을 보면 저도 공직자로서 잘못한 것은 분명히 잘못 한 겁니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자기 임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너무 전체적으로 몰고 가니까 사기가 저하된다고 봐요. 또 ‘관피아’라고 하는데, 사실 관피아는 0.01%의 자리만 그렇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전체가 철밥통이고 관피아인 것처럼 보도되니까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밖
본지는 내로라하는 유명교수, 행정전문가와 함께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슈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간은 올해로 꼭 성년을 맞는 지방자치제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소|《월간 지방자치》 회의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황진아 기자 사진|양태석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지방이 발전해야 나라가 산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우리 삶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지 또 성과는 무엇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습니다. 지방자치의 성과가 거의 없었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인재(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_ 성과가 없다고 하면 저희가 좀 섭섭하죠.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도 얼마 안 됐는데, 지방자치를 해야 진정한 민주주의, 소위 풀뿌리 민주주의가 되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제도죠. 20년 동안 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또 성과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장점으로 발현시킬 수
KTX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38분에 도착하게 될 횡성군. 이에 한규호 군수는 올해를 횡성군 도약의 명년으로 잡고 ‘친환경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을 군정목표로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이해한 한 군수는 ‘횡성행복봉사공동체’로 법 테두리 밖에 있는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공동체를 통해 돕고 있다. 장소|횡성군수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양태석 기자 사진|최종환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임기 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요? 한규호(강원도 횡성군수)_ 인생도 그렇지만 모든 일은 다 때가 있습니다. 민선 4기때 구상한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걸 놓치면 저 자신도, 군민들도 후회할 것같다는 생각으로 횡성군을 확실한 도농복합도시로 만들고, 돈 되고 경쟁력 있는 농업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한우, 더덕, 찐빵, 농사만 지어서는 못 삽니다. 일단 농업인구가 고령화됐습니다. 기업유치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단 경제를 살려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다행히 서울발 고속철이 개통돼 횡성까지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등 횡성의 여건이
낡은 교육방식을 버리고 인천교육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청연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위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愚問賢答)’을 모토로 현장에서 소통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고, 아이들은 최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는 교육감의 말에 진정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장소|교육감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황진아 기자 사진|최일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인천은 수도권과 가까운 만큼 좋은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기 쉬운 환경인 것 같아요. 이청연(인천광역시 교육감)_ 인천교육이 뒤처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수한 학생이 다른지역으로 빠져나가서 그런 것 아니냐’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요인을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교육행정, 교원, 행정직이 존재합니다. 그동안의 행정이 낡은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철저하게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교육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인천교육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 있어요. 예전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에서는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여성의원들이 정책을 나누고 소통하는 해외연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09년에는 일본에서의 정책연수를 시행했으며, 나아가 2011년 독일 정책연수, 2013년 프랑스연수와 홍콩연수를 진행했다. 그 중 비교적 최근인 2013년 프랑스연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프랑스연수는 ‘기초의회 발전을 위한 한걸음 모임’에서 기획하고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프랑스에서 방문하게 될 기관들과 프랑스 지방자치에 대해 5차례에 걸쳐 다음과 같은 사전연수를 진행한 후 이뤄졌다. •첫 번째 연수(2013. 1. 10. 서대문구의회) ‘프랑스 지방자치 체제 및 여성의 정치참여’ (김민정 서울시립대교수) •두 번째 연수(2013. 1. 28. 대방동 여성플라자) ‘협동조합 제대로 알기’ (김성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연구위원) •세 번째 연수(2013. 2. 4. 서천 연수원) ‘유럽 책마을 이야기’ (백창화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저자) •네 번째 연수(2013. 2. 4. 서천연수원) ‘프랑스 지방차지 개괄’(지영철 대안경제센터 대표) •다섯 번째 연수(2013. 2. 5. 서
법제처에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1월 한 달 동안 입법예고된 여러 내용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참고할 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 지방교부세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1. 개정 이유 지방교부세법의 개정 또는 개정예정에 따라, 관련되는 시행령 및 시행규칙 조항의 내용을 개정법에 맞춰 조속히 개정함으로써 ’15년도 지방교부세의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2. 주요 내용 가. 국민안전처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소방안전교부세 집행 관련 사항을 정비한다. (1) 교부세 산정 등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요청 및 제출된 자료의 검사, 지방자치단체 구역조 정 및 폐치분합에 따른 교부세의 조정, 교부세 반환 등의 내용을 공개한다. (2)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부분을 삭제한다. 나. 분권교부세의 폐지에 따른 시행령 위임사항 규정 및 조항을 정비한다. (1) 분권교부세 관련 조항 및 별표삭제,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의 수 변경에 따른 경과조치를 규정한다. (2) 조항내용 중 분권교부세 부분을 제외하고, 분권교부세 조항 및 별표삭제한다. 다. 부당교부세 등의 반환 시 분할반환의 근거를 마련한다. (1)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교부세 규모
허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소방활동과 재난현장에서 순직 또는 부상을 당한 인천광역시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상(公死傷) 소방공무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장은 소방공무원의 질병진료와 특수건강 진단 등을 담당하는 지역소방 전문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상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위 해 필요한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험료부담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소방공무원의 유족 및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천광역시 공사·상 소방공무원 지원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또 시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소방공무원의 유족 및 그 가족의 경제활동 강화를 위해 취업지원에 적극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시의 공기업이나 출자·출연기관에 소방공무원의 유족 및 가족이 취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자립·자활을 위해 창업 등을 하는 경우 창업상담,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박재본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사람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안전장비 지급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복지를 증진하고 자원재활용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하는데, 부산광역시장은 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각 구·군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복지법 제2조 제2항에 해당하는 장애인 등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선정했거나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시장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시장은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야광조끼, 반사경 등의 안전장비를 지급할 수 있고 수집인의 건강이나 재산 등을 고려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다만 법령이나 다른 조례에 의해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또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교통사고 예방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과 안전을 위해 구·군 등과 상시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