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든든한 동반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이 새해를 맞이해 고객들을 위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 민족자본인 토종은행인 NH농협은행이 새로운 변화를 계기로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취재|양태석 기자 고객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가는 스마트뱅킹 NH농협은행은 고객이 스마트뱅킹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 개편과 ‘나만의 스마트뱅킹’, ‘돋보기 이체’, ‘금융센터’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제공했다. 농협은행은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이미지나 문구가 스마트뱅킹 실행 시 화면에 표시돼 악성앱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한 ‘나만의 스마트뱅킹’, 예금이체 시 글자확대 기능을 추가한 ‘돋보기 이체’, 금융상품 조회 및 신규가입을 위한 ‘금융센터’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기 쉽게 전체적으로 글자를 키웠으며 기존 지로일부와 통합지방세 납부만 가능하던 공과금메뉴를 확대해 국세, 보험료 등 인터넷뱅킹 수준으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2007년 사1동에서 분동되어 올해 8살이 된 사3동은 22만평에 달하는 호수공원과 시화호 상류로 이어지는 수변공원,갈대습지, 사이언스밸리 등 안산의 명물과 자랑거리가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인구 2만1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운동회라도 열리는 날에는 난리가 난다고 할 정도로 주민 참여율이 높다. 전국 1등 마을을 꿈꾸는 안산시 사3동의 행복비결은 무엇일까? 취재|황진아 기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가 위치한 사3동. 학생들이 적게는 5년에서 8년을 머물다 떠난다. 이런 학생들을 지역공동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나온 것이 ‘토끼 같은 내 자식’을 보듬어 마을에 머물게 하자는 것. 그렇게 ‘자취토끼 마을 만들기’ 사업이 탄생했다.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공기놀이부터 마을 인물 찾기, 반찬 나누기, 소운동회같이 작아도 함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고, 밖으로 나와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상권도 많이 활성화됐다. 열정적인 학생을 끌어들이니 이를 보고 함께하는 학생들이 점차 많아져 얼마 전 벽화그리기를 할 때는 100여명이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을사업에 학생
복지정책에는 상당한 예산이 수반된다. 노원구의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65%로 복지사업을 하다 보면 다른 사업은 미처 챙기지 못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노원구는 최근 ‘돈 덜 드는 복지’로 호평받았고, 얼마 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는 ‘복지행정상’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취재|황진아 기자 노원구가 ‘복지는 돈’이라는 공식을 깨고 있다. 일자리경제과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임금제는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늦은 저녁 귀가하는 직원들을 위해 구내식당에는 반찬가게가 열린다. 민간에서 운영하다 폐업한 목욕탕을 인수해 리모델링 후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 ‘복지목욕탕’도 주목할 만하다. 박신교 노원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라고 하면 포괄적이고, 어려운 사람들만 돕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은 복지의 한 부분일 뿐”이라며, “사각지대 없이 전 분야에서 골고루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원구에서는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을 복지도우미로 전환해 위기가정을 발굴하도록 했는데, 2012년 1900건에서 2013년에는 3400건에 이
서울시는 2014년 글로벌 도시경쟁력지수(GPCI)에서 세계 40개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경제 분야 도시경쟁력은11위를 기록하며 세계도시와 경쟁해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는 세계의 대도시들과 경쟁하며 도시의 성장을 고민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취재|김희윤 기자 서울시는 동반성장 기반 및 창조적 융합생태계 구현을 위한 혁신환경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서울 내 형성된 다양한 제조업·유통 밀집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고 IT·콘텐츠 등 창조산업과 연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형성된 영세화된 도심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을지로도심산업 활성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을지로에 밀집된 6개 업종 중 조명·가구는 도·소매 중심 업종으로 이 일대에 형성된 유통거리는 수년째 거듭된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간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산업 집적도는 있으나 영세화되어 위기에 있는 서울 도심산업 지원을 통해 산업협력 기반을 고려한 도심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 먼저 을지로
구르는 돌, 흐르는 물 하나에도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충청남도 부여군은 도시 전체가 백제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23년간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궁,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 부소산성을 비롯해 그 유명한 낙화암까지. 찬란한 유산을 가진 부여를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않다)는 말은 부여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일 것이다. 이처럼 소박한 멋이 있는 부여는 예전부터 답사와 수학여행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졌다는 인공정원 궁남지에 천만 송이의 연꽃이 피는 계절이면 4일간 40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대석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장은 “예전에는 단체에서 대규모로 오는 역사문화 중심의 획 일화된 관광이었지만 지금은 그 패턴이 많이 변했다”며, “요즘은 가족단위, 체험과 놀이,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부여에 새로 생긴 아울렛매장에는 주말이면 2만명이 넘게 찾아온다. 김형팔 문화관광과장은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쇼핑만 즐기기도 하지만
정보통신은 모든 지자체의 핵심이다. 민원처리부터 기본행정업무, 전자결제, 시스템관리, 정보화업무 등 정보통신이 사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기 힘들다. 경남 양산시 정보통신과는 이런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 직접 공모사업까지 뛰어들며 ICT기술을 이용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대민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취재|황진아 기자 어느 지자체나 정보통신과가 있지만 양산시는 조금 더 특별하다. 기본적인 업무도 수행하지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도맡아 하고 있다. 경로당복지시스템, 안심택시, 어린이집·초등학교 건강관리시스템은 물론 공단 악취자동감지시스템, 자동산불감시시스템, 3D과학체험관 구축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여성친화도시인 양산에서는 택시로 인한 범죄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제일 처음 안심택시를 도입했는데,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동안 GPS를 통해 위치를 확인해 비상상황 시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속히 경찰이 출동한다. 박숙진 정보통신과 도시정보담당은 “안심택시를 도입하려고 7개월간 택시기사들을 만나면서 뭐가 필요한지 묻고 설득하는 작업을 했다”며, “처음에는 왜 택시기사를 범죄자 취급하느냐며 부정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은 농촌에 이주해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 최적지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전남이아닐까 싶다. 전남은 타 시도보다 공격적으로 ‘새꿈도시(구 은퇴도시)’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은퇴자들이 보다 쉽게 전남으로 이주하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김희윤 기자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2013년 8월 은퇴도시 전담부서를 만들어 그동안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자연조건, 입지여건, 개발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은퇴도시 개발 후보지 48개소를 선정해 투자 유치 중이다. 현재 장흥군 안양면에 위치한 ‘정남진로하스타운’을 포함해 선도사업 3개 지구를 성공시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은퇴도시란 명칭이 사회적으로 나약한 이미지가 연상되고 투자자와 입주자 일부가 새로운 명칭 변경을 요구하여 새꿈도시(은퇴자들이 새로운 꿈을 열고 개척할 수 있는 은퇴자를 위한 도시)로 이름을 변경했다. 전남이 이처럼 은퇴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최적지인 이유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에 있다. 연평균 기온과 일조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골프·승마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연중 가능하며, 태양광 발
세월호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안전관리과를 안전총괄담당관으로 격상시켜 WHO협정 국제 안전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아산시가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아봤다. 취재|양태석 기자 아산시는 작년 세월호 사건과 신축 중인 오피스텔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나면서 안전문제가 상당한 이슈로 부각되어 WHO협정 안전도시를 시정 핵심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WHO협정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체계적 참여를 통해 각종 사고와 신체적·정신적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WHO협력센터의 현지실사 등 심사절차를 거쳐 협정하고 5년마다 재협정 절차를 거친다.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가 이 절차 진행과정에서 지원·평가·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WHO안전도시를 추진하는 것 외에 아산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한 달에 한번꼴로 국민안전처 주재로 하는 도 단위 영상회의를 참관하며 매 순간 어떻 게 하면 안전을 제대로 실천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또한, 저소득계층 농어촌 가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은 지난해 12월 20일 14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3천여명의 전국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창립 제8대, 통합 제3대) 출정식을 거행하면서 158타도 총력결의대회를 가졌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김희윤 기자 이번 결의대회는 공노총이 박근혜 정부와 재벌금융사 협업체제를 통해 군사작전식으로 강행해 온 공적연금 시나리오에 문제를 제기하고 100만 공무원들의 노후빈곤층 진입을 저지하기 위한 대투쟁, 총력저항의 서막을 여는 데 의미를 둔 행사였다. 공노총 소속 4개 연맹의 전국 단위노조는 12월 15일부터 1주일간을 집중투쟁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민복지침몰세력 심판을 위한 전국 공무원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을 진행해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출정식 행사는 투쟁영상물 상영,결의문 낭독, 158타도 풍선 터트리기 및 총선과 대선 D-day 일력찢기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58의 의미는 공무원연금법 개악을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상징하는 것이며, D-day 일력은 158타도를 위해 공노총에서 일력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데 이를공개하는 타도퍼포먼스 성격이었다. 이와는 별
본지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본지 이영애 편집인이 직접 진행해 그동안의 여러 시상식과는 차별화되게 성황리에 마쳤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차준현 기자 이날 사회를 맡은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은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도착하기 전 참가자들에게 시상식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시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전부터 축하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정종섭 장관 및 내외귀빈들이 식장에 입장하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빈으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철휘 〈서울신문〉사장, 첫 해부터 달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종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최상록 NH농협은행 부행장, 달인 선정위원인 김태영 교수와 이계희 교수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더불어 1~3기 선배 달인을 비롯해 4기 달인들의 가족들과 직장동료 200여명이 함께 참석해 뿌듯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내빈 소개가 있은 후 4기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각각 어떤 성과를 거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