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0 시간 중 커뮤니케이션 오류 해결에 사용하는 시간이 약 50% 이상이라고 한다. 대신 콜라비(Collabee)와 같은 소셜협업도구를 사용하면 약 40%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공직자라면 한 번 사용해볼 만하다. 정리양태석 기자 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는 메일 대신 카카오아지트를 사용하고, 네이버는 메일 대신 밴드를 협업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한다. 왜냐하면 메일은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카오아지트나 밴드도 협업에 적합한 도구가 아니다. 애초에 협업용으로 만들어진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콜라비다. 콜라비는 협업하는 사람들끼리 독립된 공간에서 자료, 의사결정, 할일을 관리하고, 댓글과 좋아요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셜협업’ 서비스다. 콜라비의 장점은 일단 독립된 프로젝트 공간을 제공하고 1가지 업무는 하나의 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할일, 의사결정, 파일, 이미지 중 하나만 기억을 해도 예전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콜라비는 모든 콘텐츠가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SNS와 수없이 많은 언론에서 다룬 뜨거웠던 이슈나 유머스러운 이야기 중 공직자들이 꼭 챙겨봤으면 하는 글들을 소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 진단 리스트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 정부가 반테러·반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를 내세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스톱-지하디즘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 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폭력·잔학성을 고발하는 동영상과 IS에 참여한 외국 대원들의 열악한 실상을 보여준다. 이 홈페이지에 있는 잠재적인 지하디스트를 진단하는 리스트를 통해 가까운 사람들이 혹시 지하디스트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수도 있다. 공무원에게서 결정적 단서 얻은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은 숨진 강 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을 알고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서 용의차량을 추적하면서 붙인 사건명이다.특히 강 씨는 강원도의 한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아내와 함께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아내가 임신하자 화물차 기사로 일해 왔다. 경찰은 당초 용의차량을 BMW로 지목했다가 최근 GM대 우원스톰으로 변경했다. 여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로봇.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지에서 선정한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직업’ 중 하나가 인공지능 로봇 전문가일 정도로 로봇산업은 계속 발전할 전망이다. 그러나 로봇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로봇’이라는 말은 1920년 체코의 문학가인 카렐 차페크 (Karel Capek)의 희곡 <로슘의 유니버셜 로봇(Rossum’s Universal Robot)>이라는 희곡에서 처음 등장했다. 체코 발음으로 ‘Robot’이라 는 단어는 ‘노동’을 뜻하는 ‘Robota’에서 유래된 것인데, 이처럼 로봇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단어에 노동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로슘의 유니버셜 로봇>에 등장하는 로봇은 감정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을 대신 도맡아 하던 로봇들은 어느 날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인류를 몰살시키지만 ‘직접’ 노동을 하던 단 1명의 인간은 살려둔다. 로봇에게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기준은 자신들처럼 ‘직접 노동을 하는가’였기 때문이다. 영화 <아이로봇
기온과 습도의 변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에는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더 많이 착용하고 텔레비전,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인해 한시도 쉴 틈이 없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건강법을 알아보자.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결막염, 백내장, 다래끼, 각막염, 눈꺼풀 장애, 녹내장 등 주요 눈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이 꼭 필요하지만 눈은 쉴 수가 없다. 오랫동안 책을 읽거나 빛이 나오는 모니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고,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나 미용렌즈를 사용하며 혹사당하기 일쑤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일이 잦은데,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세가 심해지기도 한다. 의학용어로 마른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크게 이물감과 뻑뻑한 느낌이 드는 안구자극 증상과 글씨가 흐려지고 초점이 맞지 않는 시각증상으로 자각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만 4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받고 40대 이상은 정기적으로 검사
퇴직자들이 가장 하기 쉬운 일이 바로 컨설턴트라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그 분야의 가장 효율적인 길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식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외에도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퇴직 이후 유망 직종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직업군이 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막막한 퇴직생활의 조그마한 이정표를 세워보도록 하자. 기획·정리양태석 기자 보조금 코디네이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에서도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회사가 많다. 이에 가장 보조금을 많이 타는 방법이나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등 보조금을 잘 타는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는 직업이 바로 보조금 코디네이터다. 어떻게 보면 로비스트라고도 볼 수 있는 일이지만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비영리기관 등에는 너무나도 유용한 직업군이 아닐까 싶다. 특히 보조금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개인 만족도가 높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요즘같이 연말정산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돈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받거나 중앙부처나 지자체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무엇인지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
‘틈새’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 ‘트멍’. 사회적 약자와 우리의 틈을 메워보자는 의미를 가진 ‘트멍 공방 동호회’는 소방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업무 특성상 모든 회원이 한꺼번에 모이기는 힘들지만 틈틈이 모여 목공 기초와 장비 사용법을 익히며 가구 및 소품 제작에 열정을 쏟는다는 따뜻한 목수들을 만났다. 목공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봉사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주시 외곽에 회원의 과수원 창고를 무료로 임대받아 작업공간을 마련했고, 작년 3월부터 회비를 조금씩 모아 작업장을 리모델링할 장비와 목재도 구입했다. 비번인 회원들이 돌아가며 조금씩 작업장을 꾸미면서 하나둘 구입한 장비들이 테이블 재단기, 각도 절단기, 전동 드라이버, 원형 톱을 포함해 40여 가지에 이를 정도. 어느새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과 도구를 갖추게 됐다. 공방을 마음껏 꾸미다 보니 재료값이 걸렸다. 회비를 모아서 충당해도 모자란 부분은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사업을 이전하는 탁구장을 찾아갔다. 탁구장의 바닥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며 300만원어치의 합판과 자재를 얻었고, 그날 이후 트멍 공방 동호회의 작업장에는 테이블과 서랍장, 바닥이 생겼다
본지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중 3기 지역외교·홍보의 달인인 홍만표 충청남도 행정사무관이 달인에 선정된 후로도 달인다운 면모를 계속 보여주며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홍 사무관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의 NPO법인 동아시아이웃네트워크에서 ‘민제포럼 2015 인 시즈오카’라는 이름으로 한일교류 포럼을 개최했는데,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를 초청해 5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아키에 여사는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양국관계가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왔다”면서 “우리(일본인)의 피에는 한국인 등 대륙인의 피가 섞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포럼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일본과 한국이 이웃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며 이게 사실이라면 양국은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키에 여사는 “정치적 문제를 넘어 함께 뭔가를 교류해 나간다면 양국 국민들의 마음이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강한 소망을 피력했다. 홍만표 사무관
산림청 소속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성만)가 직접 운영했던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유아숲 교육이 대세인 요즘, 이번 민간위탁이 다른 지역에도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돈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나눔과 협력을 통한 진정한 숲교육이 되길 바란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유아숲교육의 국민적 저변확대 및 유아숲지도사 현장활성화를 위해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을 민간 산림교육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숲교육의 실질적인 현장적용을 통해 영·유아 교육의 교육청 누리과정과 연계하고, 민간이 숙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화·체계화된 유아숲교육을 추진해 유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 및 산림교육의 효과성 검증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고자 한다. 2월 13일에 진행된 천보산 유아숲체험원 응찰업체 기술평가 현장에는 총 세 업체가 참여했는데, 서울국유림관리소는 발표순서부터 제비뽑기로 정하는 등 최대한 심사를 공정하게 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참여한 업체들은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제안 요청사항에 맞게 연령, 성별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이창희 시장이 자랑하는 진주시의 복지정책. 《월간 지방자치》에서는 4대 복지시책을 살펴본다. 첫 번째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봉사자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을 소개한다. 연재순서 ➊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➋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➌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➍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정부·지자체의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복지사각지대, 장애인, 노인, 결손가정 등 복지수요는 빠르게 증가하 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비예산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진주시는 ‘진주시 좋은 세상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있는 사람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국 최초 공공예산 투입 없는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은 그동안 개별·산발적으로 지원돼 오던 복지서비스 공급체계를 일원화하며 2만 4400여 가구, 4만 8000여 건의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공감한 출향인사, 독지가, 시민 등 각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종 민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새겨들을 만한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초등 돌봄 탈락자는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되나요?(김수영)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거주하는, 올해 2학년이 되는 여자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맞벌이를 하다 보니 작년에는 학교 돌봄교실에 보내서 얼마나 마음 편하게 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2학년이 돼도 돌봄교실에 보내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청천병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1학년 학생은 희망하는 아이들을 다 수용했지만 2학년은 추첨을 통해서 한 반만 배정받아 반 이상의 학생이 탈락하며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는 많은 어려워하다 겨우 적응을 했는데, 당장 학기가 시작하면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던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에서는 3~4학년까 지도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확대는커녕 기존에 돌봄 시설을 이용하 던 아이들까지 대책도 없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 겠습니다. 친구들은 계속 돌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