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공무원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공공 분야 업무 수행 방식 항구적 변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각국 정부에 전례가 없는 과제를 던져주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업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 기관이 공무원들의재택근무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정부 기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공무원의 원격근무를 수용하고 관리자들은 원격근무 상황에서 동료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독일에서는 정부가 `집에서 일할 권리를 노동법에 명시하기로 하고 법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연방 노동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직장인들이 원하면 재택근무를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격근무를 위해 먼저 원격근무 지원 툴을 준비한다음 업무 관리, 협력, 사무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전 세계는 이제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공 분야는 업무 수행 방식을 항구적으로 바꿔야만 할 상황이 됐다. 미국의 경영컨설팅기업 맥킨지는 공공 분야 원격 근무의 성공을 위해 원격근무 기본 툴을 갖추고 콘퍼런스 콜, 영상회의 등 소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어
중국 우한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휘청거리 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는 “2020년보다 더 우울한 해 가 또 있을까?”라고 말할 정도로 감염성 바이러스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호주는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인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와 캥거루가 멸종위기에 처할 만큼 큰 위기를 맞았는데 산불이 잠잠해진 2020년 1월 감염성 바이러스인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번 위험한 시기를 맞이하였다. 현재 호주달러는 1달러에 700원 초반대로 내려가고 있으며 2011년에 비하면 30% 이상 하락한 추세다. 2020년 1월25일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다. 우한에 다녀온 여행 자였다. 그 이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났다. 호주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 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중국과 이란 여행자들을 입 국금지시켰다. 3월 들어 대한민국의 심각한 코로나19 사태 후 대한민국 여행자들 역시 입국 금지를 시 켰다. 3월27일 기준 감염자 수 2,985명으로 하루에 적게는 100명 많게는 400명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반복 기권 시 운전면허 정지, 재판 받아야 호주는 특별한 선거법과 선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호주의 의무투표제는 전국적인 선거에서 1924년에 도입됐다. 퀸즐랜드주는 이보다 앞서 1915년에 의무투표제를 도입했고, 빅토리아주는 1926년, 뉴사우스웨일스와 태즈메이니아주는 1928년, 웨스턴오스텔리아주에서는 1936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1942년에 각각 도입했다. 그러나 토착 호주인들은 1984년까지 의무투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 호주의 빅토리아주는 1855년에 무기명투표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1912년 선거인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고 1924년에는 연방선거에서 의무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호주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연방선거와 주 선거에서 의무적으로 투표해야 한다. 이러한 선거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하였을 때 따르는 형 또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주마다 다른 벌금과 벌점 제도가 있는데 퀸즐랜드 선거법에 따르면 첫 의무투표제도를 위반하였을때 내야 하는 벌금은 약 133.45달러, 한화로 약 14만 원 정도(2020년 7월1일 기준)이며 벌점 1점이 부과된다. 반복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벌금과 벌점이 올라가며 운전
우리나라의 투표권 인하가 우리나라 정치지형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유럽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자. 10대 투표율 증가, 환경 이슈에 목소리 커져 지난해 유럽에서는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영향을 받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파업 시위를 하는 가운데 10대의 정치참여와 환경 이슈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젊은 세대의 지지를 업고 녹색당이 약진한 반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반EU 성향의 극우정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극우정당들은 가장 활발하게 소셜미디어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젊은 유권자들을 적극 공략했다. 유럽 전역에 걸쳐 우익 정당들이 전통적으로 좌파 정당에 기울었던 젊은 유권자의 표를 많이 얻은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이탈리아에서 18~34세 투표권자의 17%가 2018년 우익정당인 이탈리아 동맹(League party)에 투표했다. 2013년에는 이들의 5%만이 이 정당에 투표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젊은 유권자의 30%가 2017년 선거에서 자유당(Freedom Party)에 투표, 이 정당은 16~29세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2013년에는 22%만이 투표했었다. 독일에서는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젊은 유권자 득표율이 크게
작년 9월부터 시작한 재앙적인 호주 산불이 추모하듯, 50주년을 맞이하는 2020 세계경제포럼 다보스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가 그 중심에 섰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각국의 거대기업 회장 및 각료급 이상 인사와 학자들이 범세계적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포럼이다. 올해는 개최 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위니 비아니마 유엔 정무장관 및 유엔 에이즈 계획 총괄자,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그레타 툰베리 환경운동가 등 3,000여 명의 전문가와 여러 인사들이 참여해 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토론이 전개되었다. 또 이 중 우리나라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장관 최초로 다보스포럼 이사직을 맡게 되었고,최태원 SK 대표이사도 토론에 참석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17살밖에 안 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 가장 관심이 쏠렸다. 이번 포럼은 탄핵이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고, 17살인 어린 나이에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는
호주의 새해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새해와는 많이 다르다. 뜨거운 한여름에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새해를 다른 나라와는 아주 다르게 보낸다.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해변에서 햇볕에 피부 태우기를 하는 등 여름휴가철에나 어울리는 피크닉과 파티를하며 즐긴다. 호주인들은 보트 유람선, 도시공원,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또 어떤 사람들이 집에서 특별한 파티나 바비큐를 즐긴다. 우리나라처럼 세밑 자정이 가까워지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카운트다운이 제로를 가리키면 불꽃이 하늘높이 치솟는다. 대도시 행사는 생중계돼 호주인은 물론 전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다. 사람들은 서로 껴안거나 악수를 하거나 빰에 키스를 하면서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눈다. 시드시항구 새해맞이 행사 유명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31일 퍼레이드, 음악, 오락 등 갖가지 행사들이 벌어진다. 대규모 세밑 행사에는 연예인은 물론 많은 저명인사가 참석한다. 특히 한 해 마지막 날에 열리는 갖가지 댄스파티는 가장 인기가 높다. 사람들은 가장 무도회, 검정 나비 넥타이와 정장차림의 무도회, 열대, 갱, 글래머 등을 주제로 한 여러 종류의 무도
일 홋카이도 조례, 상습적 자화 요구자 징역형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외설 화상이나 동영상을 보내도록 요구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홋카이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개정안이 지난해 12월4일 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조례는 외설 화상 동영상 송신 요구를 되풀이 하는 상습자에게 6개월 이하의 징역 등을 부과하는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시행은 올 1월 1일부터이다. 홋카이도에 따르면 2019년 3월 말 현재 도쿄와 효고현 등 19개 도부현이 규제 조례를 정하고 있지만 상습성의 처벌이나 징역형의 규정은 전국 최초이다. 도의 개정 조례안은 18세 미만을 협박하거나 전화나 문서로 속여 송금하게 하는 행위, 대가 지불 등 악질적으로 화상을 요구한 행위에 30만 엔(329만 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상습성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548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13세 미만의 경우에는 자화를 요구한 것만으로 처벌받는다. 자화 찍기는 SNS 등을 통해 피해가 잇따랐고 도쿄도가 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요구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 도 조례를 시행했다. 일, 부모라도 아이 신체에 불쾌감 주면 체벌 일본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019년 12월24일(현지 시간) 홍콩 전역 주요 쇼핑몰에서 경찰과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 지난 11월 말 지방 의회 선거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졌던 평화가 깨지고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했다. 범죄인 인도 법안으로 시작된 홍콩 시위 사태를 취재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위의 영향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표 값은 2018년도 대비 반으로 줄었고, 숙박비도 상당 수치 떨어졌다. 실제로 홍콩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홍콩을 찾은 관광객 수는 331만 명으로 2018년 동기 대비 43.7% 급감했다. 이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2003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의 감소율이다. 또 홍콩 정부에 따르면, 10월 소매 매출액이 301억 홍콩달러(약 4조 6,000억 원)로 전년 대비 24.3% 급감했다고 밝혔다. 많은 경제 전문가는 홍콩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시아 경제의 허브’라고 불리는 홍콩은 이번 사태로 인해 여러모로 곤혹을 치르고 있으면서도 홍콩 자치권 그리고 홍콩 민주주의를 향한 목 소리를 크게 외치고 있다. 홍콩 시위의 시발점이된
영국 에든버러시, 청년 장애인 훈련·인턴·취업 연계 프로그램 영국 에든버러시는 EPS(Edinburgh Project SEARCH)라는 이름의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장애인에게 숙식하며 업무를 익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Project SEARCH’는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에서 1996년 처음 시작한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00여 도시에서 활용 중이다. EPS는 NHS(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에든버러 대학, 민간 기업(Into Work)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코틀랜드 청년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5년간 116명이 인턴 교육을 받고 이 중 9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장애인 고용지원 대상은 16~29세의 청년 장애인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으로 이동과 교육 수강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장애인의 취업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Transition-to-Work’ 프로그램은 취업교육, 고용시장 탐색, 장기간의 일자리 코칭, 멘토(선생님, 트레이너, 고용주)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턴십을 활용
“청소년 게임중독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영국 런던에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이 새로 문을 열었다. 게임중독 환자 2년 새 37% 증가 영국정부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 영국 최초의 게임중독자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 영국보건당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가 관리하는 이 클리닉은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과 게임중독센터(Center forInternet and Gaming Disorders) 안에 설치됐으며 11월부터 전문가들이 13~25세의 게임중독 청소년들을 치료한다.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은 컴퓨터 게임에 깊이 빠져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이 계속 늘어나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영국 보건당국의 판단에 근거해 설치됐다. 실제로 영국 중독치료센터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게임중독 환자가 37% 증가했다고 보고할 정도로 게임중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영국에는 제대로 된 게임중독 전문 클리닉이 없어 일부는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 유일의 어린이 전문 게임중독 치료 클리닉인 예스 위 캔(Yes We Can)에 개인적으로 가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새로 개설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