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_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박성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행정사무관_ 가맹분야 정보공개서 등록심사 업무와 가맹대리점 분쟁조정 업무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지자체와 협업하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박성훈_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적발해 금지하고 있으며 기업 간 담합 문제,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가맹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지자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고시에 합격하고 첫 업무인가요? 박성훈_ 2년째 이 업무를 하는데, 첫 업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박성훈_ 평상시 생각했던 것을 현실화하고 실제로 뭔가 달라졌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최근 부산시에 업무 이양을 하였는데, 이후 피해 입은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분쟁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방정부_ 중앙부처의 5급 공무원은 어떤 자리인가요? 박성훈_ 조직을 떠받치는 허리입니다. 여기저기 발로 뛰며 정보를 듣고 취합해 하나의 보고서를 만들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문제를 분석하는 역할을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 공노총 제도개선위원회 소개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55개 단위노동조합으로 이뤄져 시군구 공무원만의 문제점과 현안사업들을 함께 풀어가고 정부를 상대로 제도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공노총 제도개선위원회는 공직사회 내 문제와 제도상 문제 등을 발굴하고 논의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모색하고 행동하는 곳입니다. 제도개선위원회의 가장 큰 성과 매년 구제역 AI가 발생했는데, 국회 농림위에서 공무원 대표로 출석해 지방공무원 전담조직과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전담조직이 만들어졌고, 300명이 충원되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밤샘 근무를 한 공무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비상근무수당을 5만 원에서 6만 6,000원으로 인상했고, 평일 대체도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격무가 심한 아동학대 전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특정업무경비 5만 원을 주도록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공무원 노동자로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비상근무입니다. 밥 먹다가 일하다가 쉬다가도 문자나 연락이 오면 즉시 달려가야죠. 작년부터 코로나 비상근무로 조합원들이 많이 아프고
지방정부_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정상임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보건과장_ 올해 1월 구로구 지역보건과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코로나19 역학조사와 백신 접종 업무를 포함해 지역 보건과 업무를 총괄담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발생 시 수백 명이나 되는 명부 관리와 방문 여부 확인 및 검사 안내, 검사 결과 모니터링 등 생각지 못한 민원이 너무 많습니다. 지방정부_ 여러 업무로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어떻게 푸시나요? 정상임_ 같은 업무를 하는 타 자치구 과장님과 수시로 통화하고 만나서 업무 추진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잘하는 지역은 벤치마킹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타 자치구의 어려움에 동질감을 느끼고 동료애를 갖게 돼 잘 버티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지방행정의 꽃’이라 불리는 5급 공무원은 어떤 자리인가요? 정상임_ 5급 공무원은 실무자와 현장의 의견을 모아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한 후 윗분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무자와 정책결정자를 연결하는 메신저 같은 자리입니다. 지방정부_ 후배 공무원들에게 꼭 지키는 공직관을 사례를 들어 말씀해주세요. 정상임_ 2001년 에이즈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 남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십니까, 박성호 실장님, 영상을 QR로 찍어 보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성호 실장_ 정부도 QR코드를 접목하면 국민 입장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이영애_ 행정안전부의 중책을 맞고 계신데 지금 우리가 알았으면 좋을 따끈따끈한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박성호_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2년 만인 작년 말에 통과돼 내년 1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모델 사업을 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영애_ 실장님은 행정안전부, 청와대, 울산시, 경남 등 많은 지자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실장님의 공직관이 궁금합니다. 박성호_ 저 스스로 그렇지만 제 조직원에게도 강조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일반 국민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 국민의 삶을 바꿔주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고, 그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1995년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에 와서 20~30년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업무를 해왔는데 지금 실장이란 최종 책임자 자리에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제가 깨우쳤던 여러 교훈이나 이런 것들을 이 자리에서 뭔가 이루어놓고
비대면 시대, 주민 스스로 자신이 받을 혜택이 무엇인지 주민센터나 구청 등을 일일이 찾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중앙 정부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 중이다. 보조금24다. "지금까지는 국민이 보조금을 직접 찾아야 하고, 모르면 누릴 수 없었던 권리를 이제는 정부가 먼저 찾아주고 놓치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행정 혁신" 이라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운을 뗐다. 얼마나 혁신적일까? 기자가 직접 보조금24를 실행해봤다. 먼저 '정부24'앱을 내려 받고 실행하자 보조금24 메뉴가 보인다. 보다 정확한 보조금24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 하니, 성별과 연령, 소득 수준에 따라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내역이 나온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한 구직자는 공부와 아르바이트 병행하느라 시간이 부족한데, 모바일로 일자리 정보와 취업을 위한 교육 등 필요한 정보를 시공간 구애 없이 받을 수 있어서 보조금24가 도움이 됐다고 한다. 디지털 문맹이 아니라면 로그인 한 번만으로 받을 수 있는 숨은 보조금을 찾아낼 수 있단 점에서 과연 혁신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소위 정보취약계층이라
Q_ 안녕하세요? 저희가 전국 최초로 QR 전문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QR코드로 부시장님 영상을 확인해보시고 소감 한 말씀 듣겠습니다.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_ (QR코드를 스캔해 영상 재생)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가는 매거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주실 거라고 믿으며 기대하겠습니다다. Q_ 코로나19 등 행정부시장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대구시의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요? 채홍호_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삶을 보듬고 지원하는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일 겁니다. 또 신성장 동력인 로봇, 물, 에너지, 전기차와 같은 5+1 신산업을 육성하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과 산단 대개조 등 대구시 경제 활성화에 좀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Q_ 업무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채홍호_ 그런 경우 공직자나 업무 이해 당사자와 대화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업무에 따르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주로 자전거 타기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Q_ 그동안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공직자 중
지방정부_ 현재 하는 일과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정곤 사무관_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제1회 합격생이자 국토교통부에 근무하는 박정곤 사무관입니다. 최근 신설된 주택임대차지원팀에서 일하며 서민 주거 생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지방정부》와 인터뷰에 임하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박정곤_ 노무현 정부의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으로 만들어진 지역인재추천채용제라는 제도의 1회 합격자이다 보니 지방분권이라는 측면에서 특별한 느낌이 들고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방정부_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박정곤_ 전국의 유능한 인재를 공직에 유입시켜 공직 다양성을 제고하고, 필답 고사 위주의 공직 유입 경로를 좀 더 다양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학과 상위 5%, 공직 적격성 평가,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50명가량 합격시킨 후 3년 동안 견습 업무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공직에 입문시키는 제도입니다. 지방정부_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정곤_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공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제도 기획과 실행 방안 수립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마
이재영 차관은 한양대 재학 중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직해 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했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통이다. 2017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지내는 동안 도지사 권한대행을 하며 도정을 이끌었다. 행정안전부로 복귀 후 정부청사관리본부장, 정부혁신조직실장을 지냈다. 온화한 성품에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정부_ 중앙과 지방을 잇는 QR 전문 매거진 《지방정부》입니다. 영상을 QR로 찍어보고 나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_ 혁신적이네요. 이런 거는 꼭 상표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본지는 이재영 차관의 조언에 따라 ‘지방정부’ 상표등록을 마쳤다) 지방정부_ 정부세종신청사 공사 현장을 다니고 각종 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실 텐데, 현재 행정안전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이재영_ 첫째, 안전입니다.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IoT 센서를 이용해 예측 기능을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분권입니다. 제도분권은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분권에 참여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