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십니까, 박성호 실장님, 영상을 QR로 찍어 보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성호 실장_ 정부도 QR코드를 접목하면 국민 입장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이영애_ 행정안전부의 중책을 맞고 계신데 지금 우리가 알았으면 좋을 따끈따끈한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박성호_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2년 만인 작년 말에 통과돼 내년 1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모델 사업을 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영애_ 실장님은 행정안전부, 청와대, 울산시, 경남 등 많은 지자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실장님의 공직관이 궁금합니다. 박성호_ 저 스스로 그렇지만 제 조직원에게도 강조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일반 국민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 국민의 삶을 바꿔주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고, 그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1995년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에 와서 20~30년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업무를 해왔는데 지금 실장이란 최종 책임자 자리에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제가 깨우쳤던 여러 교훈이나 이런 것들을 이 자리에서 뭔가 이루어놓고
오도창 군수는 고추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군은 대표작물 홍고추 말고도 자작나무 숲,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반딧불이 특구 등 생태 경관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고추’의 이미지가 강한 영양군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도창 군수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민원 행정 서비스가 돋보인다.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오도창 군수는 경북도청 민원실에 근무하며 민원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온 혁신적인 인물이다. 대리인이 인감을 위·변조해 재산을 처분하는 사건이 발생하던 2000년대, ‘인감대리발급사실 통보제’를 개발해 민원인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막아냈고, 이는 결국 법제화돼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그 밖에 농번기 민원서류배달제, 빠른FAX민원발급제 등 민원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원 시책 개발로 중앙부처민원 상을 휩쓸었다. 그런 그가 민선 7기 영양군수가 돼 노인 인구 38%인 지역특성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민원 행정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래는 오도창 군수와의 1문 1답이다.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몇 년 전 서울광장에서 뵙고 오랜만입니
김용석은 의원은 고(故) 김근태 국회의원 후보 자원봉사단장을 하며 현실정치에 입문했다. 1998년 만 27세의 나이로 도봉구의원에 당선됐고, 2002년 재선후 만 31세에 전국 최연소 의장직을 수행했다. 도봉구의회 3선에 성공한 후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조례제조기’라 불리는 정책 브레인으로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위민의정대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_ 네, 안녕하세요? 김용석입니다. 이영애_ 저희가 왜 의원님을 찾았는지 아세요? 요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젊은 정치인의 원조를 찾은 겁니다. 김용석 의원님이야말로 원조 청년 정치인이시잖아요.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용석_ 일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된 것은 정치사에 큰 사건입니다. 아주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우리 정치가 빠르게 변할 좋은 계기점입니다. 다만 이 대표께서 원내 경험이 없
이런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 있다. 2016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미국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했다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면서 똥망했다. BBC 기사에 따르면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미국 민주주의는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며, 어디 그뿐인가? 코로나19를 막는 데 실패한 트럼프 정부는 전 세계의 비난 그리고 조롱거리가 됐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인가? 바로 트럼프표 포퓰리즘에 현혹된 미국 투표자들이다. 불행하게 우리나라도 미국이 갔던 길을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던가! 그러나 지금은 G7, 세계에서 일곱 나라만 초청된 G7 정상회담에 당당히 초대받아 높아진 위상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는 퍼주기 해준다는 대선 후보들을 찬양하고, 막말하는 후보에게 카리 스마를 느끼며, 트럼프처럼 정치를 해보지도 않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현 정부가 조국 사건 그리고 LH 부동산 사건 등 국민들의 믿음에 칼집을 내놓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재차 말하지만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별해야 되지 않을까? 미국 언론사에서
세상에 어려운 일이 있다면 아마남의 말을 들어주는 일도 빠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도 지역주민의 민원을 직접 현장에서 들어주는 일이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 듯싶다. “이거 해달라, 저거 치워달라. 아파트 앞에 주차를 못 하게 해달라, 그러면 장사가 안 되니 주차를 허용해달라고 하는, 주민 서로 간에 이해가 상충하는 민원도 각오해야 한다.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현장에서 들어주거나 주민을 구청장실로 불러 민원을 들어주는 구청장이 있다.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철새 도래지 을숙도로 유명한 인구 32만 명의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김태석 구청장. 그는 중앙정부 부처의 차관을 지낸 고위 관료출신이지만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2018년 7월 부산 사하구청장으로 당선된 그는 이듬해인 2019년 2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민소통실’을 신설해 올 4월까지 1,000여 건의 민원을 속 시원하게 처리했다. 이 가운데 완전히 해결된 민원은 544건, 나머지 496건은 법령상 들어주기 곤란한 것으로 민원인을 이해시켰다. 이영애 발행인_ 청장님, 안녕하세요? 휴대폰 카메라를 켜 구청장님이 나오는 영상을 확인하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_ (QR
고령화에 따라 시니어를 타깃으로 삼은 맞춤형 식품 ‘케어푸드’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진흥법은 케어푸드에 대한 정의를 ‘노인을 위한 건강기능 식품 및 급식 서비스’로 내리고 있지만, 실제 케어푸드 시장에선 산모와 영유아, 환자, 다이어트식 을 포괄하고 있다. 케어푸드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음식을 입에 넣고 씹는 기능을 보완하는 ‘연화식(軟化食)’, 약해진 식도 근육을 보완해 음식을 삼키기 쉽게 도와주는 ‘연하식 (嚥下食)’, 수분을 원활히 공급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유동식(流動食)’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하는 등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2011년 5,104억 원 수준이던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2017년 1조 원으로 2배가량 성장한 뒤, 3년 만에 다시 2배 규모로 껑충 뛴 것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시니어 계층을 위한 케어푸드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2015년에 만들어진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무원 푸드머스의 ‘풀스케어’는 고령층의 저 작 능력을 4단계로 분류한 단계별 맞춤 상
8개 영호남 시·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뭉쳤다. 6월 14일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열린 것.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의 창의·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기 투합했다. 이를 위해 공통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각 시도가 계획하는 주요 행사 11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간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공동협력 과제에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 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 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 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 8개다. 지역균형발전 SOC사업으로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3개 광역도로망 구축도 공동 과제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권역별로 추진 중인 메가시티 구상인 국가 균형발전 의제가 되도
고령화+저금리 시대, 어느 때보다 ‘준비된 은퇴’가 중요해졌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노후 준비에 연금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체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을 습관화해야 결국 투자도 잘하게 되고, 신체적 긴장도가 적정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자신의 신체적 조건을 잘 체크해야 한다. 자기 몸을 통제하기 위해선 결국 운동이 필요하고, 그 다음이 연금이다. 또한 한국은 독립적인 문화가 발달해 있지 않아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에게 기대는 측면이 있고, 자녀는 자녀대로 학비나 생활비 등을 부모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박현주 회장은 “독립적으로 사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인생을 가족에게 의지하지 말고 결국 스스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