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NH농협은행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잘했다'

8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 시중은행 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국 은행·대형저축은행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2019년 실적)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8월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NH농협은행은 기업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2019년 시범실시 후 올해 본격 시행된 지역재투자 평가는 은행의 지역 경제 기여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은행의 지역별 예대율, 인구대비 점포 및 ATM 수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은행이 지역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서 지역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광역시·도별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 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 세부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한 것이다.

 

지역별 평가 결과, NH농협은행은 부산, 광주, 충남(세종)을 포함한 8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그외 5개 지역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는 5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다소미흡, 미흡)으로 분류돼 금융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된다. 또 지자체 금고은행과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 선정기준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부산시금고는 금고 지정 평가 항목에‘지역재투자’배점을 신설해 평가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손병환 행장은“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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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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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