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획재정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23일 개최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및 수출 동향, 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김용범 제1차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유동성과 금융시장 불안 요소를 지적했다. 먼저 김 제1차관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주요국 경기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국채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원자재가격 변동성이 심해지는 금융시장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유동성이 몰리는 가상자산 시장 과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다. 김 제1차관은 “유동성이 꼭 필요한 곳에 이르도록 물길을 내고 불필요한 곳으로 넘치지 않게 둑을 쌓는 치수(治水)가 필요하다”며 “생산적 부문으로 시중 자금 유입을 촉진하되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사회적 확산을 장려하는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출발한 ‘고고챌린지’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하고, 한 가지 행동을 하지 않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준학 은행장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지명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SNS에 ‘물티슈 사용 줄이고! 손수건, 친환경 물티슈 사용하고!’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약속하면서 “우리의 생활 속 작은 노력들이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가 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농협은행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 모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준학 은행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전국 교직원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고 계신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모든 학생이 행복한 참교육을 추구하고 계신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지명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기대응에 동참하고자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금융을 선언하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스포츠사업팀에서 운영 중인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는 KT위즈 프로야구단의 스프링캠프로 프로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기장군수와 박승하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동계 훈련 중인 KT위즈 이강철 감독, 이숭용 단장과 지역 방문을 환영하는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기장군수는 "기장군이 야구의 메카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전지훈련 단체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기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수한 구장 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전지훈련장"이라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선수들의 연습이 우수한 환경과 만나 뜻깊은 겨울 성과를 만들고 있어 국내 전지훈련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2021시즌 좋은 성적과 안정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최적의 국내 전지훈련 장소라고 생각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승하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도 전지훈련 운영을 약속했고, 기장군을 방문해 주시는 KT위즈 구단을 통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독도로 본적을 옮긴 ‘독도 본적자’들이 모여 결성한 독도향우회(회장 허인용)는 2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를 열고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거짓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철회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독도향우회는 성명서를 통해 도쿄에 설치한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관하고 역사왜곡 중단, 과거사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학자적 양심을 저버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망언을 한 램지어 교수에게 대한민국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독도향우회 허인용 회장은 “독도는 512년 신라가 편입한 이래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적이 없었다”면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을 강력하게 규탄 한다”고 밝혔다. 강경석 독도향우회 서울지회장은 “일본은 2006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모자라 2014년부터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영토 관념을 주
사천시에 최초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사천시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 및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최초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만 6세부터 12세 이하의 시간제 돌봄이 필요한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및 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상담 및 간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학교 저학년 등 아동들이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돌봄센터는 LH주택공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은 벌리주공 아파트 관리동 2층 건물이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의 안심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사천시는 오는 3월에 LH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수탁자 공모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모가 안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기본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열고, 오는 25일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공공임대 정책 시사점 △기본주택 장기임대 방향과 모델 △기본주택 분양형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주한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네덜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의 해외 공공주택 정책을 전문가로부터 듣고, 기본주택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광교에 ‘기본주택 홍보관’이 개관한다. 홍보관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실물모형, 가상체험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실제 기본주택을 경험해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44제곱미터와 85제곱미터로 구성됐다. 도는 기본주택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가 30년 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분양형으로 계획됐다.
전라남도 새마을회(회장 이귀남)와 신안군 새마을회(회장 오인석)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지도 선별진료소 근무자와 지도읍 직원들에게 격려금 150만 원 전달했다. 격려금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와 지도읍, 119지도 안전센터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으로 전달됐다. 전라남도 새마을회 이귀남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말희야 과장은 "신안군 보건소와 지도읍이 협력해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조기 검사로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보건소와 지도읍 직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또한 신안군 새마을회 김영자 여성회장은 "신안군의 발 빠른 대처로 지도읍에 추가 확진자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관계자들을 칭찬했다. 지도읍(읍장 황성주)에서는 초기 확진자 발생을 확인하고 군과 협의해 15일부터 지도교회(침례교)를 폐쇄하고 위생업소,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권고, 전통시장, 젓갈타운, 수산물유통센터 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하고 특히 주민이 접촉하는 공영버스를 운행을 중단해 코로나19 전파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장기간 방역 활동으로 모두 지쳐가고 있는 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그린뉴딜 자문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글로벌 선도 카본프리 청정 아일랜드 제주’를 표방하고 있다. 자문단은 학계, 연구원,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고 제주도는 18일 밝혔다. 자문단은 △환경분과 7명 △에너지분과 6명 △도시계획 및 상하수도분과 6명 등 3개 분과로 나눠서 편성됐다. △그린뉴딜 사업계획 추진전략 자문 △정부 공모사업 대응 협의 △신규 그린뉴딜 과제 발굴 제안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뉴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결의됐다. 도는 관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 환경보전국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탄소 없는 섬 2030’의 추진 성과 등을 바탕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온실가스 배출 없이 혁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저탄소 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목)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제122회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과 「2021년 무공해차 보급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올해를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아야 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 퍼스트무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 기반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에는 전기차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관련 기술혁신 지원,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탄소중립 생태계 전환 가속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공공부문 무공해차 구매 의무가 신설되고, 민간부문의 상용차 지원 확대를 통한 수요 창출 방안도 포함됐다. 무공해차 관련 보조금 규제도 개편된다. 충전소 인프라 구축도 조성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 친환경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정부가 최근 배달음식 일회용품 규제가 미비해 대부분의 음식점과 소규모 배달용기 제조업체가 책임을 면제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음식 배달 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제한하기 위해 법령 개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0억원 이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면제로 대부분 음식점과 소규모 배달용기 제조업체가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를 진행했다며 17일 이렇게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음식 배달 용기 두께를 제한하여 사용량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함께 재질과 구조를 표준화하여 재활용을 쉽게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인천 서구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음식 배달 다회용기를 회수-세척-공급하는 시범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행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면제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면제 대상임을 생산자가 입증하도록 하여 관련 기준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