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주행하며 지정 시간과 장소에 무인 우편물을 접수·배달하는 우편물 배달로봇과 집배원 업무를 덜어주는 추종로봇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5G·AI 활용한 자율주행 우체국 오는 10월부터 우편물을 배달하는 로봇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율주행 이동우체국과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을 도입해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 5G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우체국은 말 그대로 스스로 움직이며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우편물을 접수하고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집배원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 기술을 접목한 우편물류 서비스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처럼 비대면 서비스가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뉴노멀을 준비하고 미래 물류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 우편 물류 접수부터 구분, 운송, 배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 우편물 배달로봇 △집배원 추종로봇 등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은 자율주행, 무인 우편접수·배달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특구에서 운행된다. 우체국앱을
원주시는 공공데이터와 첨단 ICT기술을 이용하여 개별적 관리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분석 및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 의사결정을 해나가고 있다. 도시정보와 공공데이터의 시각화 제공 원주시는 신속한 상황 대응 및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정보와 시정정보 및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주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은 해당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인구 현황, 재난 안전(재난 현황, 하천수위), 교통 상황(교통소통, 버스 도착 정보), 대기 환경, 여론 현황(뉴스, 국민신문고 상담 민원), 재정 현황(예산, 신속집행률), 부동산 정보(부동산기상도, 아파트 미분양률), 둘레길·공원, 물가정보, 공약 현황 등 총 14가지의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한다. 특히 방대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대응을 하도록 원주시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된다. 현재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원주 지역 CCTV를 24시간 통합관제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스마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과정
청년 일자리 문제는 세계 각국의 공통 현안이다. 유럽국가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청년보장 제도 개선책의 내용은 지원 대상 연령을 25세에서 29세로 높여 소수 그룹과 장애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 취업 상담, 지도, 멘토링을 제공하며 기업의 인력 수요와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한 기술 숙련과 단기 취업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청년보장 제도는 학교를 졸업했거나 기존 직장을 떠난 25세 미만의 청년에게 4개월 내에 좋은 일자리나 추가적 교육,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실습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 24%에 달하던 청년 실업률은 청년보장 제도 실시로 2019년 14%로 개선됐다. 유럽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차세대EU 회복 정책’과 EU 예산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회원국들이 청년 고용을 위해 220억 유로(30조 8,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도록 제안했다. 7월 유럽의회는 올해 청년고용대책 예산을 1억4,500만 유로(2,031억 원)로 늘렸다. 영국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 초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300억 파운드(46조 293억 원) 규모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 중 16세에서
최근 개선되던 청년고용 상황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청년고용의 악화는 청년들의 수도권 유입을 가속화하고, 이로 인해 지방의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글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의사와 조건 등을 살펴보고, 청년의 지방 정착을 위한 정책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청년고용정책과 청년고용 현황 분석 청년기는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진입하게 되는 이행기에 해당된다.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청년기의 첫 입직이 1년 늦을 경우 같은 연령의 근로자에 비해 첫 입직 후 10년 동안의 임금이 연평균 4~8% 낮아지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들 수 있다. 이처럼 청년고용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에코세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청년고용의 문제는 더욱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대두됐다.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정부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제도를 통해 청년 일자리 공급 가능성을 높이고, 청년구직활동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코딩교육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딩교육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도 내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해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시행된 소프트웨어교육(코딩교육)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오고 있다. 코딩은 퍼즐이나 블록 맞추기 등 게임 방식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대화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든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명령어 집합)을 어떻게 나열할지 상상을 해보고 블록을 하나씩 논리적으로 맞춰나가는 코딩프로그램 후 그 작업한 것을 실행하면서 오류를 수정해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이러한 코딩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상상력과 논리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동안 노하우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올해 코딩교육 운영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방과 후 수업 등 집합교육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는 실시간 및 쌍방향 운영이 가능하도록 코딩교
거제시는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거제축협1호점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예비사회적기업도 운영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20억 원 달성 거제시는 지난 2015년 거제축협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9년 신현농협 2호점, 하청농협 3호점을 개장했다. 로컬푸드 참여 농가도 지난 2015년 72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약 3배나 늘어났다. 매출액도 누적 20억원이 넘는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거제축협점은 작년까지 누적매출 19억 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거제축협점은 올해 직매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판로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더 늘리고 품목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채소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출액의 90%가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면서 참여 농가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는 지역의 다수 소농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주체로 만들어 소비자가 단순한 구매자가
말은 둔해도 행동은 민첩하다는 공자의 ‘눌언민행’을 실천해온 30년 공직 베테랑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후배들에게 실천의 중요성, 선공후사, 공과 사 구분, 긴 호흡과 안목을 공직의 나침반으로 제시했다.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약력 •행정고시 37회 •광주광역시 경제산업정책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 Q.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으셔서 무게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시는지요.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_ 올해 2월 14일 자로 발령받았는데,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 취임식은 생략하고 방역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였지만, 시장님을 비롯해 공직자와 시민들이 합심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감염자 수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행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아무래도 안전과 건강이 중요하지요. 요즘 업무 중 집중하는 사업이나 정책에는 무엇이 있나요? 김종효_ ‘광주’ 하면 5·18이 먼저 떠오릅니다. 이는 인권과 민주화에 관한 문제인데요, 그 전까지 민주화라든지 어떤 가치에 우선을 두고
국회 본관 환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공노총은 공무원노조법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짚고,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을 보장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87호, 98호) 비준과 국내법 개정을동시에 추진하기로 하고 소방직공무원과 대학교원의 노조 가입 허용, 노조 가입을 6급 이하로 제한했던 직급 기준 삭제, 해고자를 포함한 퇴직공무원의 노조 가입 자격을 노조규약으로 정하도록 하는 등 단결권을 강화한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발의했다. 공노총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개정안이 단결권 보장을 위한 경사노위의 권고를 자의적으로 해석함으로써,공무원노조의 공감을 얻지 못했으며 단체교섭권 보장을 위한 내용이 없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고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를 개정안에 포함해 최소한의 노조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무원 당사자와의 소통 부재로 소극적인 입법 발의에 그쳤다”며 “공무원노동자가 국민을 위해 더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역할에 힘쓸 수 있도록 노조법 개정에 힘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노총은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의 노동기본
서초구는 관내 초·중·고교 51곳에 적외선 카메라,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첨단 로봇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꼼꼼히 노력할 계획이다.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 탑재된 AI로봇 배치 최근 학교 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등교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 51곳에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AI로봇’을 배치한다. 높이가 약 1.2m인 첨단 로봇은 위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율 주행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면 온도를 측정하고 화면에 온도를 표시해준다. 동시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도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다.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거나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다. 또한 일정한 온도 이상 시에는 발열 감지 알람이 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적합하게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음성으로 착용이 안내된다. 구는 지역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총 51곳을 선정했으며, 로봇 구입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한편 ‘AI로봇’은 체온 측정 이외에도
국내 최초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펍. 협동조합 건맥 1897이 지역자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소통 사랑방이자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동네 사랑방 ‘마을펍’ 지역자산 되다 국내 최초로 동네 주민 100명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펍’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남 목포시 협동조합 ‘건맥 1897’이다. 2019년 만호동 건해산물거리일대에서 펼쳐진 건맥 1897 축제 성공에 힘입어 결성됐다. 건맥은 지역 특산물 건해산물과 맥주의 두문자를, 1897은 목포가 개항한 해를 일컫는다. 건맥 1897은 건해산물 거리 가운데 공간을 매입, 마을펍과 호스텔을 운영하는 자산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마을펍은 마을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왕래하며 소통하는 곳으로, 1층은 마을펍, 2~3층은 마을 호스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건맥 1897 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자산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역 내 방치된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지역 주민에게 공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10월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하고 지역자산화 사업
빅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려면 워싱턴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이라는 IT 기업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자 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스트리밍 및 인공지능을 중점으로 두며 구글, 애플 및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IT 기업 중 하나이다. 아마존은 다른 일반적인 IT 회사와는 다르게 혁신적으로 항상 모든 방면에 앞서 고객을 이해하고 돕는 회사로 유명하다. 데이터 과학이란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것을 뜻하는데, 아마존은 이 기술을 도입한 추천 기반 시스템을 사용한다.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해 기본적으로 10억 기가바이트의 고객 데이터를 분류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10~30%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것은 고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유사한 제품을 검색·추천함으로써 사용자가 구매하기 전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천 기반 시스템은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그 기능을 더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한 물건의 등급 또는 선호도를 찾고 예측한다. 또한 제품을 검색하는 동안 프로파일을 만들며 필터링으로 유
선진국의 최신 행정 트렌드에서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는 없는지 살펴본다. 상업시설 주차장 공간 10% 이상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화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는 대형 상업시설의 주차장 시설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고, 공영주차장에도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정부는 상업용 주차장·차고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늘리고, 도시 내 모든 대형 상업시설의 주차장에 충전소를 설치하도록 법제화하고 사업자에게는 착공 시 충전소가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0대이상 주차가 가능한 상업시설의 주차장은 전체 주차 공간의 10% 이상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2023년 1월까지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 이 조례는 시행과 동시에 도시 내 300여 개 이상의 대형 주차시설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38개소에도 340개 이상의 신규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카고시, 노후 공공시설 과감하게 민간에 매각 미국 시카고시는 노후·방치된 건축물이나 공공시설의 유지가 어려울 경우 과감하게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기업이나 다른 정부부처에 매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숨을 쉴 수가 없어요.”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통이 막혀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이었다. 이 비극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파되면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시위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미국이 뒤집어졌다. 겉으로는 보여지지 않았지만 확연히 존재했던 인종차별, 이 인종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올라왔다. 초반에는 평화시위로 시작했는데 점점 성난 시위자들은 시위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고 주변 상점을 터는 루팅(looting)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59대 대통령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해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고, 폭동과 시위가 계속되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동향도 보인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4일 미국 흑인 시위에 연대하는 시위가 서울 명동에서 치러졌다. 우리나라 미디어에서도 흑인 폭동으로 비쳐지면서 많은 국민이 1991년 LA 흑인 폭동을 떠올리며 공감보다는 비판을 앞세우는 듯하다. 과연 미국과 지구 반대편인 우리나라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어떤 의미가 있고 이에
도시재생 20년 방치됐던 시카고 중앙우체국 건물 고급 오피스 건물로 변신 미국 시카고시는 20년 이상 빈 건물로 남아 있던 중앙우체국 건물을 2016년 재개발에 착수해 레노베이션을 끝내고 지난해 10월부터 임대업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시카고 중심부에 있는 옛 중앙우체국 9층 빌딩은 중앙우체국이 새 건물로 옮겨간 후 오랫동안 비어 있었다. 그러다가 영국의 부동산개발업자 빌 데이비스가 경매를 통해 2,400만 달러(285억 원)에 구입해 재개발하려다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되팔아 뉴욕의 부동산기업 601W가 사들여 개조했다. 새 단장한 건물 옥상에는 3.5에이커의 옥상공원이 조깅트랙과 함께 설치됐다. 2,601㎡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929㎡의 회의장, 대규모 푸드홀도 있다. 이곳에 2019년 8월 우버가 4만 3,014㎡의 임대 계약을 체결, 최대 입주자가 되었다. 이 빌딩에 1,800명의 직원을 가진 월그린도 입주했으며 펩시코도 시카고 사무실을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외에 페라라 캔디 본사, 연방주택대부은행시카고 지부가 이곳에 들어선다. 이 건물에는 월그린스, 우버 등이 입주했거나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이 건물의 23만 2,257㎡ 중 13만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