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삶 기술학교는 도시 삶에 지친 청년들에게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전달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안적 삶을 찾아 시골로 모여든 청년들 1,5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유서 깊은 마을 서천군 한산면. 고즈넉하던 작은 시골 마을이 최근 젊은이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대안적 삶을 찾아 시골로 찾아든 청년들의 시골 정착 프로젝트 ‘삶 기술학교’가 지역에 정착하며 빚어낸 결과다. 2019년 7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삶 기술학교는 삶 기술로 더불어 살아가는 자립 공동체다. 도시의 삶 기술과 마을의 삶 기술을 교환하는 삶 기술프로젝트 실험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일종의 코칭 시스템인 것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삶 기술학교는 9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전통 자원을 알아가고 자신만의 삶 기술로 경제적 활동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삶 기술프로젝트도 진행해 기업가정신 팀 코칭과 멘토링 시스템을 활용, 점차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기도 했다. 그 가운데 청년 15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며 서천군으로 주소지를 이전해 지역에 완전히 정착했다. 시골에서 희망을 말하다 장시간 방치돼 있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Paperless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융결제원은 데이터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하여 8월 말부터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은행에서 즉시 대출할 수 있게 추진한다. 종이 융자추천서를 발급·제출할 필요가 없어져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며,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비대면화를 이끌 제4차 산업 기술로, 지난달 경찰청과 통신3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올해 말까지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관련 서비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변화는 천지개벽 수준이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빠른 원격학습 실험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관심과 기술, 교육 수준에 관계 없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를 디지털 시대로 끌어올렸다. AI는 교사가 되고 인간은 멘토 및 코치가 된다. 교육의 미래에서 AI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한다. AI가 반복적인 업무 부분을 돌보기 시작할 때 인적자원은 학습 콘텐츠 개발 및 개인적 감성적인 멘토링에 집중할 수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이 세계에 쏟아지는 모든 것의 지속적인 원격학습, 디지털화로 인해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학교가 문을 닫고 대학이 원격학습을 전면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교사와 교수, 학생 및 학생은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맞게 됐다. 필자도 연세대학교 학부생 세미나를 줌을 이용해 3시간씩 가르쳤다. 숫자가 많은 학생은 화면에서 꼬물대면서 내용을 경청했다. 수십 년에 걸쳐 일어날 일이 단 한순간에 글로벌적으로 한꺼번에 일어났다. 한순간 다가온 온라인교육과 원격교육, 디지털화 온라인교육 학습의 디지털화 이외에 기술 발전의 예로는 머신러닝과 원격교육 분야에서 텔레프레즌스가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내용과 학습 개선에 사용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7월 15일 오후 2시 원동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덕분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덕분에 릴레이’ 캠페인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회장 박황순) 주관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중앙시장 내 9개 전통시장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사업비 일부를 투입해 이불, 방석, 마스크 등 630만 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의료기관, 보건소, 소방서, 복지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성백길)에서는 12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중앙시장 상인회에 전달했으며 상인회에서는 상품권으로 여름이불 등 격려품을 구매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구도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 이하 협의회)는 7월 14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민과 여성과 피해 호소인에게 2차 피해가 되는 발언을 삼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피해 호소인의 인권보호와 2차 피해방지의 중요성을 꼽았다. 장례 기간 동안 피해 호소인의 2차 피해가 극심해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피해 호소인에 대한 어떤 형태의 2차 피해가 일어나서는 안되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향후 당 소속 고위 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성찰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듯,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협의회 최금숙 회장은 장례위원회에 가족장을 요청한 바 있으나, 장례위원회는 7월 13일 유족과 서울시 간부, 민주당 지도부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치렀다. 피해 호소인은 대리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바뀌지 않는 현실이 숨이 막힌다"라며 자신과 가족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의료진과 함께 역학조사관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미국은 한국전쟁 때부터 역학조사관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왔다. ‘질병수사관’ 별칭 역학조사관은 미국에서 질병수사관(Disease Detective)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전염병 발발 지역에 투입되는 전염병 퇴치군이다. 질병수사관이 하는 일은 질병의 발원지를 찾아내 최초 감염자는 물론이고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노출 장소, 접촉자를 찾는 것으로 사명감과 열정, 인내심, 체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직업이다. 미국의 감염병 관리 최고기관인 CDC(Center for Disease Contril and Prevention : 질병통제예방센터)내에는 EIS(Epidemic Intelligence Service)라는 역학조사 전문요원 양성 프로그램이 있다. EIS 로고는 지구본 위 닳은 신발로 표시된다. EIS는 1951년 이래 3,600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양성, 에볼라와 탄저병 등 새로운 질병과 병원균의 출현에 대응해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1958년 동남아의 콜레라와 천연두 감염병 조사를 위해 해외에 처음 파견된 이래 EIS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행정에도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 교과서가 될 만한 행정 혁신 사례를 분야별로 소개한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아사사건 등 비극적이고 참담한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어느 때보다 지자체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내 긴급지원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그런데 성동구가 아주 좋은 정책을 내놓았다. 바로 성동원플러스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리스의 서스펜디드 커피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서스펜디드 커피는 커피를 사 마실 돈이 없는 노숙자나 실직자 등 가난한 이웃을 위해 다른 사람이 미리 돈을 내고 맡겨두는 것이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곧바로 수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기부자도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는 체계와 방법이 필요했다. 사업 시작 전 기부자보다 수요자가 많아 사업유지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작게라도 의미 있는 계기를 키우자는 마음에서 사업이 시작됐다. 우선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업종도
독일 ‘탈석탄 법’ 통과 독일 연방상원이 7월 4일 2038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탈석탄 법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원자력과 석탄을 퇴출하는 국가가 된다. 2년간의 열띤 논쟁과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법안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2038년까지 탄소배출을 점차 줄이고 또한 그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보는 지역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독일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경제를 목표로 잡고 에너지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가동도 중단시킬 예정이다. 스벤야 슐체 환경부 장관은 법 통과 후 “독일에서 석탄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독일은 핵에너지와 석탄에서 벗어나는 최초의 산업화한 국가”라고 말했다. 독일 내각은 지난해 7월 탈석탄 방안을 만들고 올해 1월 피해지역에 400억 유로(약 54조 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독일 정부는 탈석탄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에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연구 시설, 디지털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지침 어기면 벌금 1,200만 원…뒤늦게 강제조치 나선 미 지방정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Black Lives Matter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라는 흑인 남성이 위조지폐 사용 죄로 백인 경찰에게 체포 도중 부당하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을 분노케 하였다. 바로 그 다음 날부터 경찰의 잔인함, 정부의 인종차별 등을 반대하는 엄청난 시위가 시작되었다. 그의 명복을 빌며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위는 점점 커지며 곧 400개 이상의 도시와 주 그리고 나라들로 퍼져 나갔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피켓을 들고 분노하였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현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BLM(Black Lives Matter) 단체는 2013년 7월 13일에 처음 형성되어 아프리카 계 미국인에 대한 경찰의 잔인한 사건에 항의하는 비폭력 시민 불복종을 옹호하는 미국의 시위운동이다. 이 조직은 일반적으로 흑인에 대한 경찰 폭력과 흑인 해방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요구한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인종차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비판이 이어졌는데 전
한국폴리텍대학의 ‘신중년특화과정’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신중년들에게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징검다리이다.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 60% 넘어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9세를 신중년이라 지칭한다. 노후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거나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대부분의 신중년은 지속해서 일하고 싶어 한다.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기 원한다면,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을 두드려보자. 최고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직업교육을 받아 취업률이 60%가 넘는다고 하니 솔깃하지않은가?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술 중심의 실무 전문인을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으로, 전국 8개 권역(수도권, 인천·경기, 강원, 충청, 광주·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국단위특성화)에 36개 캠퍼스가 있다. 다양한 직업 및기술 교육과정이 진행되는데, 특히 2018년부터는 50~60대를 대상으로 숙련된 기술을 취득할 수 있는 ‘신중년특화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한 해만 1,45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7개 캠퍼스에서 시니어헬스케어, 자동차복원, 전기설비기술, 패션제품생산 등 총 12개 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을 희
일본 오카야마현의 초고령자 이동 지원 정책과 도쿄도 이타바시구의 노후건축물 관리대책을 소개한다. 오카야마현, 유휴차량 이용해 75세 이상 초고령자 이동·외출 지원 일본 오카야마현은 75세 이상의 초고령자의 외출과 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행하지 않는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이용해 자원봉사 주민들이 도와주는 활동체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초고령자의 사회 교류를 늘리고, 더 건강한 삶을 도모하도록 지원하는 데에 이들보다 나이가 더 젊은 전기 고령자(50~70대의 초기 고령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장려한다. 75세 이상 초고령자는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고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75세 이상 고령자의 인지기능 검사가 강화된 관계로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니 고령자의 외출과 이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고령자의 시설 이동을 전담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요양보험제도 개정으로 고령자의 데이서비스 재택 노인을 양로원 등에 보내 목욕이나 간호·식사 등을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 등이 시정촌 (일본의 기초자치단체) 사업으로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초고령자의 약 30%가 주 1회 미만 외출하는
기장군은 관내 실최 체육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을과 공원, 하천변 등 5개 읍면에 설치된 실외 체육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라"고 지시했다. 기장군 관내 106개소에 이르는 동네 체육시설과 공공 체육시설, 51개소의 공원 체육시설 등 총 157개의 실외 체육시설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주로 이용하는 야외 운동기구와 놀이시설마다 손소독제를 구비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체육시설이라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장소마다 빠짐없이 손소독제를 배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