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에서 과속 시 면허정지 등 강력규제 필요!(김보나) 선진국에서는 보행자가 멀리 보이면 보행신호가 아니어도 운전자가 멈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신호로 바뀌려고 하면 오히려 차가 먼저 가려고 더 빨리 달려오는 위험천만한 광경이 흔합니다. 아이들 등·하교 때는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자동차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바로 옆에서 과속합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세월호참사 같은 대형 사고를 불러옵니다. 심지어는 이런 행동들이 스쿨존에서도 일어납니다. 학생들 등·하교 때 자동차들이 얼마나 과속을 하는지 한번 보시고 제발 이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면허정지 등 강력한 규제가 있어 강제로라도 서행하게 해서 보행자를 보호하도록 당장 교통법규를 보강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 교통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법이 시급합니다! 청년취업의 불편한 현실에 관하여(박동순)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27살 대학생입니다. 취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하는 채용박람회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한 기업과 이야기가 잘되어 최종
서울시의 1인 가구는 무려 24.4%(2010년 기준)로 1990년 9.1%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30년에는 25∼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인 가구를 위한 서울시의 정책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한 서울시의회는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서울시 1인 가구를 위해 정책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9월 12일 서울시의원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2015 정책박람회 ‘서울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박람회는 서울시의회가 서울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던 ‘서울시 1인 가구 대책 정책 연구’ 결과 보고 후, 개최되었다. 이날 정책박람회에는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서윤기·이혜경 시의원, 박원순 시장 및 조현옥 서울시여성가족실장 등 시의회 및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1인 가구 대표로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노인들과 한국1인가구연합회 회원 그리고 민달팽이유니온 소속 여성 및 청년들이 참석해 활발한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었다. 박래학 의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서울시전체인구의 24.4%나 된다. 2000년대를 넘어오면서 우리사회의 변화와 함께 1인 가
4기 달인(교통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강진군 지역개발과 김동섭 교통행정팀장을 만났다. 전라남도 강진군 교통행정팀에는 우리 몸의 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인 교통행정의 달인이 있다. 김동섭 팀장(지역개발과 교통행정팀)이 그동안 추진해 성과를 낸 업무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동을 돕는 교통과 화물운송, 자동차 관리 등 일상생활과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교통행정팀은 어느 지자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휴 공한지 및 오래된 상가건물, 토지 소유자에게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을 조성해 연 10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행정자치부에서 ‘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 발생률을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지역 개선, 예방교육은 기본이고 어린이보호구역 정밀조사와 주요 교차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효율적인 신호체계를 만들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없애고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였다. 김 팀장은 더 나아가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기획 빅데이터 분석연구소 지역축제란 지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지역주민의 지역정체성을 공고히 함을 통해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매년 정해진 기간에 개최 되는 행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지역축제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에 그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축제 경비로 지방예산의 지출도 크게 증가하였다. 자치단체에 따라서는 지방세 수입의 50% 이상의 금액에 해당하는 경비를 지역축제에 지출 하기도 한다. 지역축제를 통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경제의 효과를 크게 높이는 단체도 있는 반면에 지역축제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내지 못한 단체나 축제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체르노프 얼굴에서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공개시스템(lofin.moi.go.kr)에서 제공하는 2014년의 전국 361개의 지역축제 및 행사들을 광역자치단체 본청과 기초자치단체별로 나누어서 개수, 사업비용, 사업 수익과 순원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자치단체별 성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의 <표 1>에서는 지역축제 및 행사의 통계자료들 이 체르노프 얼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 다. 얼굴의 크기는 지역축제와 행사의 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는 도민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얼마나 글로벌하게 열린 시각을 갖느냐에 달려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넘치는 열정과 경청의 자세로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동분서주했다. 인터뷰 당일에도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제가 여러 지자체를 다녔지만 지사님실처럼 커피를 이렇게 직접 내리는곳은 처음 봅니다. 직접 이렇게 해보셨나요?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_ 가끔 커피를 직접 내립니다. 젊은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공간입니다. 전에는 육중한 소파에 책, 연감 등이 꽂혀 있었는데, 다 치운 것이죠. 덕분에 전보다 도지사실 문턱이 훨씬 낮아지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이영애_ 하나 되는 통합된 제주도를 위해 협치를 강조하셨는데요. 도지사님이 생각하는 협치는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희룡_ 큰 틀에서 협치는 관이 독점하던 정책결정 집행권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권한까지 부여해서 수평적 협력, 즉 의사결정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서로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관계설정을 다시 하자는 겁니다. 예산이나 사업계획을 짤 때 민간
어이 김 씨! 드라이버 있는가? 우리들이 가정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집안 가구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는데, 나사못을 조일 장비가 없을 때는 평소 친근하게 사는 김 씨 성을 가진 이웃집 사람에게 묻는다. “김 씨 아저씨 또는 김 씨! 혹시 드라이버 있는가? 내가 지금 장비가 필요해서” 그랬더니 김 씨 아저씨는 드라이버를 빌려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같이 가구 상태를 보고, 서투른 손 솜씨를 보이는 나에게 “나와보세요. 제가 해드릴 테니” 한다. 책임읍면동, 대동·대읍·대면,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 어떠한 이름으로 부르던지 간에 지금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만들고 있는 새로운 행정은 바로 이웃집의 친근한 김 씨 아저씨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부부 김철수(56세)님과 이영희(52세)님은(이하 존칭 생략) 두 자녀(대학교 3학년 아들과 고등학교 2학년 딸)와 함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서 30년 넘게 거주해왔다. 그런데 어느 날 김철수 아버지는 20대 초반부터 다니던 철강하청회사의 공장에서 조기 퇴직을 하게 되었다. 조선업의 수주가 줄어들면서 대야동에 있는 조그마한 회사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이영희 어머니는 전형적인 전업주부이다. 남편을
“업무처리와 의사결정, 항상 주민과 함께 합니다” (신화묵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장) “저희 행정복지센터에서는 5월부터 책임읍면동제를 실시했습니다. 비록 2개월밖에 안된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주민의 현장서비스와 책임을 강화하는 주민중심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업무처리나 의사결정에서 항상 주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전진 배치되어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으로부터 130여개의 업무를 위임받아 직접 처리하고 있는데, 부동산업무나 영업신고 등은 시청으로 가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런 복잡한 업무를 복지센터에서 처리하니까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습니다. 책임읍면동제는 기존 읍면동센터와 다르게 큰 조직과 많은 권한을 가지는 자율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자율과 책임이 같이 공존하기 때문에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해서 그동안 변화가 없었던 행정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구·반곡관설은 혁신도시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아파트가 많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인데, 아주 적절한 시기에 시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행정서비스를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방자치_ 책임읍면동제를 실시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계동(경기도 시흥시 부시장)_ 중앙과 도에서 주로 일하다 시에 내려와 보니 남다른 특성이 있더군요. 시는 단순히 집행만 하는 게 아니라 시민,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열심히 소통해야 하고 현장에 투입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게 많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대동을 성공시키기 위해 본청에서 가장 능력있는 선임과장을 동장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사실 대동이 들어선 대야·신천지역은 뉴타운이 해제된 곳으로 노인비율도 많고 주민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는 원도심입니다. 쓰레기도 여기저기 널려 있고 말이죠. 지방자치_ 공무원이 적극 나서 챙겨야 할 곳이네요. 최계동_ 네, 그렇죠. 사실 시흥시는 행자부가 대동제를 발표하기 전부터 그와 비슷한 골목자치를 진정성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타 지역과 달리 환경이 제일 열악한 곳에 대동제를 실시했습니다. 대동제는 중앙집권적 관점에서 효율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자치역량을 높이기도 합니다. 효율과 분권을 매칭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범사업이니 실패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대신 기록을 꼼꼼히 남기고 있고, 동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많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시민의 안전과 재난 예방의 신속한 대처도 가능해졌다. 복지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군포1·2·대야동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하면서, 최소 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멀리 있는 시청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운 대동에서 빠르고 편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포1·2·대야동 행정복지센터는 4월 말 기준으로 10만1758명(3만6642세대)을 관할하고 있으며, 민원행정·복지·안전환경 등 종합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일 군포시청 자치행정과 담당) 김성일 담당은 책임읍면동 실시 이후 공무원을 복지부동과 탁상행정의 대명사로 생각했던 주민들이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자주 보며 인식이 바뀌고 행정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책임읍면동제는 시작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김 담당은 “행정의 제도와 사업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정착을
《월간 지방자치》는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누구보다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앞으로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라이브 방송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최신 장비 도입 페이스북 LIVE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더 생생하고 질 좋은 영상을 전달하기 위한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보통 카메라 9대의 역할을 한꺼번에 한다는 라이브 방송용 카메라 ‘미보(Mevo)’를 캐나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왔고, 아이패드, 방송용 마이크 등 안정적인 영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페이스북 라이브 《월간 지방자치》는 그동안 실시간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통해 인터뷰와 좌담회 현장을 전달하고, 이를 유튜브에 업로드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독자들과 현장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 LIVE를 도입했다. ‘이영애 LIVE’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생중계는 그동안 표창원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인터뷰와 성주군의 사드배치 반대 국방부 항의 방문 현장, 지방재정 단식농성 현장 등 다양한 이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