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더 가까이!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시민의 안전과 재난 예방의 신속한 대처도 가능해졌다. 복지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군포1·2·대야동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하면서, 최소 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멀리 있는 시청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가까운 대동에서 빠르고 편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포1·2·대야동 행정복지센터는 4월 말 기준으로 10만1758명(3만6642세대)을 관할하고 있으며, 민원행정·복지·안전환경 등 종합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일 군포시청 자치행정과 담당) 김성일 담당은 책임읍면동 실시 이후 공무원을 복지부동과 탁상행정의 대명사로 생각했던 주민들이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자주 보며 인식이 바뀌고 행정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책임읍면동제는 시작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김 담당은 “행정의 제도와 사업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정착을
주민이 주인 되는 골목자치와 현장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대야·신천 행정센터가 탄생한 과정과어떤 특징과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현장공무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대야·신천 행정센터, 어떻게 운영되나? 대야·신천 지역은 인구 78600여명, 30200여세대로시청, 세무서 등 공공기관의 이전과 주거환경 노후화로인해 도심 슬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의 26%가 거주하는 등 사회적 약자비율이 높은 전형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특성을 고려해 시흥시는 주민참여를 원동력으로 한 ‘골목자치’와 ‘현장행정’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시는 대동제를 성공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현장중심형 조직개편, 공무원의 인식변화, 일하는방식 개선 등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16일 3개과(마을자치과, 복지협력과, 안전생활과) 9개팀41명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동장(행정센터장)이 현장사령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했다. 현장 민원사무 위주로 74개의 사무위임을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의 보직부여 및 전보 등 인사권을부여했다. 공무원의 인식(가치관) 변화도 실천하고 있다.주민을 고객
책임읍면동 개념 및 유형 책임읍면동은 읍면동장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읍면동 본래 기능에 더하여 시군 본청의 주민밀착형 기능까지 함께 제공하는 읍면동으로서, 주민에 대한 현장 서비스와 책임을 보다 강화하는 「주민중심 자치모델」 이다. 책임읍면동은 크게 대읍동과 행정면이 있다. 대읍동은 2∼3개 읍면동의 중심이 되는 읍 또는 동을말하며, 대읍동에서는 기존의 읍동 기능과 시군 본청(일반구·출장소 포함)의 일부 기능까지 추가로수행하고, 인근 읍면동은 종래의 기능을 유지한다. 행정면은 인구가 과소한 2∼3개 면의 중심이 되는 면을 말하며, 행정면에서는 기존의 면 기능과 인근면의 대부분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인근 면은 최소한의 민원처리 및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책임읍면동 주요 내용 책임읍면동의 명칭은 대읍동의 경우 ‘ㅇㅇ행정복지센터’ 로 하고, 행정면의 경우 ‘ㅇㅇ면사무소’로 하되, 지자체 실정에 맞게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책임읍면동장의 직급은 대읍동장은 인구·면적을 기준으로 4급 또는 5급으로 하고, 행정면장의 경우 인구와 면적을 기준으로 행자부와 협의하에 4급 또는 5급(3년 한시)으로 할 계획이다. 책임읍면동의 기구는 대읍동은 5급
국회는 지난 5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재직 중 연금보험료를 더 내고 퇴직 후 연금을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46명 중 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처리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이 매달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은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현행 7%에서 9%로 높이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의 비율인 지급률은 2035년까지 20년에 걸쳐 현재 1.9%에서 1.7%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70년 간 333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개정안 처리로 연금 지급개시 연령도 단계적으로 연장된다. 현재 퇴직연금의 지급개시 연령은 2010년 1월 1일 이후 임용자부터 65세지만, 1996년 1월 1일 이후에 임용된 전체 공무원에 대해서도 2022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가 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을 2020년까지 5년간 7.0%에서 9.0%로 인상하기로 했다. 연도별로 보면 현재 7.0%, 2016년 8%, 2017년 8.25%, 201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4월 7일 오후 2시에 울산광 역시 중구 공단 본부에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RC) 의 성공 방향 모색을 위한 2015년 제1차 HRD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RC)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RC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울산광역시(지자체), 현대중공업·한일이화(기업체), 울산대학교·부경대학교·경기대학교·성균관대학교·고 려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대학교), 고용노동부·울산고 용센터·한국경영자총협회(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HRD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공단은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줄 인적자원개발 평가, 활용지원 중심 기관으로서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케이무브, 스펙초월 멘토스쿨,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등 국정과제 사업수행을 통한 청년 고용률 향상과 능력 중심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특히 일학습병행제로 2017년까지 1만개의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7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청년취업을 희망하
박지현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최근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지출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날로 확대되고 있는 경제력 격차를 해소 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됐음을 반증한 다. 또한 변화된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확대는 불가 피한 선택이라 하겠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상황은 복지정책의 확대에 있어서 국가재정건전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특히 이미 한계에 다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복지지출의 확대가 지방재정의 총체적 위기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본고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확대에 따른 지자체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지방의 복지재정 압박 심화 우리나라 사회복지지출의 대부분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일정비율로 재정을 분담하여 추진하는 이른바 ‘매칭펀드’ 방식인 국고보조사업을 통해서 이뤄진다. 2014년 세출예산만 보더라도 지자체 사회복지지출은 보조사업 91.1%, 자체사업 8.9% 으로 이뤄져, 보조사업 지출이 10배 이상으로 월등하게 큰 것으로 나타난다. 국고보조사업은 국가의 정책목표에 따른 주요 시책 사업을 지자체가 국고보조금을 교부받
그동안 수많은 리더들을 만나며 인터뷰를 한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은 성적과 학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싸가지’, 인성 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책은 공부와 성적 중심의 치열한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기본을 갖춰나감으로써 진정한 리더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요즘 ‘땅콩회항’ 조현아처럼 많은 스펙과 조건을 가졌지만 결국 싸가지가 없어 엄청난 사건을 만들었듯이 내 아이뿐 아니라 나부터 싸가지를 스펙으로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스펙보다 싸가지를 키워줘라!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지식만 강요받은 인재들은 넘쳐나고 있다. 너도 나도 높은 성적과 학력만으로는 더 이상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변별력 없는 기준이다. 최근 기업 들이 중시하는 채용 조건은 어학 연수나 자격증 같은 스펙보다 ‘인성’이다. 남보다 뛰어난 인재는 바로 ‘인성’에서 결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아이에게 공부 만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인 부모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싸가지도 스펙이다》가 이 시대 자녀들과 어른들에게 요구되는 ‘인성’, 즉 ‘싸가지’ 에 집중하는 이유이다. 언론사를 경영하며 많은 리더들을 만나는 저자
《월간 지방자치》는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누구보다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앞으로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라이브 방송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최신 장비 도입 페이스북 LIVE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더 생생하고 질 좋은 영상을 전달하기 위한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보통 카메라 9대의 역할을 한꺼번에 한다는 라이브 방송용 카메라 ‘미보(Mevo)’를 캐나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왔고, 아이패드, 방송용 마이크 등 안정적인 영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페이스북 라이브 《월간 지방자치》는 그동안 실시간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통해 인터뷰와 좌담회 현장을 전달하고, 이를 유튜브에 업로드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독자들과 현장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 LIVE를 도입했다. ‘이영애 LIVE’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생중계는 그동안 표창원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인터뷰와 성주군의 사드배치 반대 국방부 항의 방문 현장, 지방재정 단식농성 현장 등 다양한 이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