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는 바로 직거래다. 중간 유통 마진이 빠지지 않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생산자들은 중간 도매상이나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직접 팔기를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판로를 형성하기 위해 시흥시가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생산자와 동네상점, 소비자를 연계해 지역 상품의 소싱부터 유통, 판매를 하나로 통합하는 개념의 유통·믈류 체계 동네단위 로컬유통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 11월 22일 동네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 행사가 시흥시 월곶포구에 있는 '월곶식탁'과 '월곶동책한송이'에서 열렸다. 먼저 월곶식탁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소비자와 온오프라인 연결하는 동네단위 로컬유통망 체험이 펼쳐졌다. 월곶식탁은 음료품 판매점과 공유주방이 융합된 경험형 마켓이다. 그 다음으로 월곶동책한송이에서는 소상공인, 지역재생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참여해 소상공인 중심의 유통물류 발전 방향과 코로나19 이후 동네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월곶동책한송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엑셀러레이터가 문 닫은 조개구이가게를 서점과 꽃가게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페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상과 병해충, 재해와 같은 농업환경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통합플랫폼은 도내 23개 지역 560만 필지의 특성과 병해충 발생상황, 가뭄과 수자원정보를 지도기반 공간 정보 형태로 표출해 농업인 쉽게 이용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농업인 입장에서 개별 필지에 대한 토양의 영양상태는 물론 병해충과 기상정보와 같은 다양한 농업환경정보를 한번의 검색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 운영에 따라 전반적으로 농작물 재배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재해에 미리 대비해 농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농업 관련 업무담당자들에게도 다양한 통계자료와 필지별 상세 정보가 제공돼 현장에 적합한 농업연구와 작목별 컨설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플랫폼은 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3~4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 3월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북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토양정보기반 농작물지리정보시스템을 서비스해왔으나 좀 더 다양한 농업환경정보를 사용자 중심으로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번 통합플랫폼을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이 11월 18일 전북 익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화산(대표 박노희)을 찾았다. 2021년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상’ 현판식을 위해서다.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상’은 농협은행과 거래 중인 전국 농식품 기업 중 기업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 등을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수상기업 10개사를 비롯해 총101개 기업이 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기업에는 △ 대출금리 우대 △ 세무‧회계 등 농식품기업컨설팅 무료 제공 △ 판로 확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SG가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상기업 선정 시 ESG경영 기업에 우대 가점을 적용해 친환경과 나눔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준섭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태생부터 ESG경영 DNA를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ESG실천 우수 농식품 기업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의 국토 불균형을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모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이 추진돼왔다. 그런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3개 지방의회 의장단이 메가시티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첫 번째 관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뭉쳤다. 오늘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3개 시도 의장단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의 비전과 전략,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한국법제연구원의 규약안 설명에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 시도의장단들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방향에 대해 각 시도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 부울경 시도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앞서 부울경 시도의회는 소관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두 차례 개최해 2022년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800만 시도민을 대표해 시도의회 간 지속해서 협력해왔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29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해 국내 처음으로 메가시티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추진단은 부산,울산, 경남 광역지자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으로 등재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19일 일반에 공개돼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순담계곡~드르니 마을’까지 주상절리길로, 약 3.6㎞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잔도구간은 1.5m 폭에, 길이 1,415m(교량과 케이블전망대 포함)이며, 보행데크는 약 2㎞이다. 교량은 13개, 전망대는 3개로 조성됐다. 한탄강은 약 50만~10만년 전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형성되었으며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처럼 화산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7월에는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지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은 철원군과 포천시, 연천군 3개 시군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을 위해 단절돼 있던 절벽구간을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반영해 국비 137억 원을 포함 총 235억 원이 투입됐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으로 그동안 도보여행에 장애를 느끼던 관광객의 불편이 대폭 해소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벽 경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지역과 함께하는 NH농협은행이 17일 농촌 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태블릿PC 30대를 지원했다. 2019년 다문화어린이 행복드림협약 체결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서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004년에 문을 열어 15년 이상 아동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그동안 농협은행은 농산물과 학용품세트, 방역마스크와 학습용 태블릿PC를 지원해왔다. WM사업부 신용인 부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을에게 태블릿 PC를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변과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전문기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 이하 공제회)가 11월 17일 지방회계통계센터 개소 5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재정 성과 극대화를 위한 공제회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거행했다. 신유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연구기획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계 전문가와 학회 대표회장, 언론, 공직자가 한 자리에 모여 공제회 지방회계통계센터 개소 5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향, 사회적 책임구현, 재방재정운영 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해 소통, 공유하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먼저 세미나를 주최‧주관한 이인재 공제회 이사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재정분권이 강화돼 재정의 역할과 주민에 대한재정책임성이 주목되는 시기”라며 “1964년 설립 이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오는 가운데 지방재정 전 분야에 걸쳐 연간 500억 원가량을 직‧간접적 지원하고 있는 공제회가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지자체 사회적 책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장을 대표하여 참석한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32년 만의 지방
○ 흥한 국회의원 1. 송영길, 이준석 당대표 선출 지난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5선 송영길(인천 계양을)의원이 선출됐다. 송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우리에게는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열정과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6월 11일 선출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원내 교섭단체 대표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원외 인사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로 선출 지난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해찬계 친문(친문재인)인 윤호중 의원(4선, 구리)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많은 국민께서 염원하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4월 30일에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금은 우
울산 남구의 복지서비스 중심에는 동마다 설치된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팀이 있다. 울산 남구는 민선 5기부터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 위주로 운영되던 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중심 기능으로 전환했다. 2016년 7월 달동을 시작으로 2020년 9월까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14개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갖췄다. 올 9월까지 3만55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만5300여건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취약계층을 찾아가 감염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고립감으로 힘든 취약계층의 심리 방역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남구는 간호직 공무원을 각 맞춤형복지팀에 배치시켜 복지 부문뿐만 아니라 주민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도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6월 달동에 ‘스마트한 내 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서 혈압·혈당 및 체성분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고위험군으로 측정된 주민에게는 간호사가 전문적인 의료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현재 달동과 삼호동에 ‘우리마을 간호사’로 우선 배치되어 건강
《넥스트시티》는 더 나은 시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위해 도시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책이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출산, 고령화, 환경 등 시대적 과제와 문화, 디자인, 평생학습 등 성숙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요소들을 도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의 환경은 도시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과 가치들이 조화롭게 연결되어야만 한다. 이에 저자는 10가지 묵직한 주제를 한권의 책으로 담아 상호보완적이고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걷기 좋은 도시에서 저자는 "거리를 걷다보면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인다"면서 "가장 좋은 점은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속도로 세상을 함께 바라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생태 도시에서는 "생태도시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교통정책을 보면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와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 도시에서는 "과감히 차도를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특히 사람들이 걷기에 필요한 시설을 늘리는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소방차나 택배 트럭, 농기계까지 모두 멈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당장 화물트럭의 경우 차량 운행 중단으로 생업에 닥칠 변화와 함께 전국적인 물류 대란까지 예고되고 있다. 익산시도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 업체인 아톤산업을 접촉해 지역등록차량에 요소수를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아톤산업은 일일 평균 100톤 가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산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이사는 “중국의 수출 제약으로 요소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업체로서 익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져 관련 업계가 어려움 없이 산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요소수 수요 차량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발빠르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아톤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밀양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지적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을 도입했다.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에게 한복 근무복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한복의 대중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밀양시가 한복진흥센터에서 지원하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참여지자체로 응모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거점지원은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매년 새로운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복문화주간 협업도시 또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 선정되면 지자체당 최대 1억 5천 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시 일대일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내년 한복진흥센터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면 다른 부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 시민들은 한복이 고유의 옷인데 민원을 응대하시는 공무원들이 입고 있어서 친근감도 생기고 좋다고 칭찬을 했다. 박일호 시장도 ‘오늘은 한복 입는 날’에 한복 근무복을 입고 직무를 수행한다. 한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한복 거점도시로서의 한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한복 근무복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전반과 홍
자연 물탱크로 불리는 산림은 재해 방지 기능은 물론 생물 다양성 보전, 대기정화 등 그 가치가 실로 어마어마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2018년 산림공익기능 평가액에 따르면 산림의 공익 가치는 연간 22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42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산림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가치가 수백조 원에 이르는 데도 임가 소득은 연간 3,711만 원에 그쳐 평균 소득 4,503만원인 농가나 5,319만 원인 어가의 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업과 수산업 분야는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불금 제도가 공익직불제로 전면 개편, 확대됐으나 임업분야는 별도의 공익직불제가 도입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대표 발의한 '임업직불제법(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오늘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임업분야 공익직불제 도입의 근거가 마련됐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이 수행하는 공익 가치에 따라 임산물 생산과 육림업 종사자 등에게 직불금을 주고 삼림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재산권 행사에 제약
경북형 지역 일자리 첫 모델 ‘경북 구미형 일자리’가 본 궤도에 오른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1월 10일 구미시청에서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투자협약과 노‧사‧민‧정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2019년 7월 25일 투자협약식 체결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체결된 투자협약 및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지난 2년간 변동된 제반 여건을 반영하고 협약 내용의 보완 및 당사자 간의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등 한걸음 발전된 내용으로 이뤄졌다. 경북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립해 미래 첨단 소재사업의 생산 거점 마련과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 상생문화를 확산시킬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LG화학 신설법인인 LG BCM이 2025년까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2만평 가량 부지에 5,0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6만 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이로 인해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차전지 양극재란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가지 소재 즉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중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이차전지는 최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