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김옥균, 조선의 심장을 쏘다』…지금, 우리는 왜 구한말 역사를 묻는가

이상훈 지음 | 파람북 펴냄 | 420쪽 | 18,500원 영웅이 불운하면 풍운아가 되는가. 파리한 불빛이 멀리서 빛을 발할 때 누구보다 먼저 그 빛을 끌고 오려 했고 열강의 틈바구니 노도에 실려 오는 근대화 바람을 누구보다 먼저 온몸으로 맞이했다. 그러나 빛은 기우는 국운과 함께 짧게 명멸했고 바람은 끝내 역사의 구름을 부르지 못한 채 타국 땅에서 한 점 이슬이 됐다. 김옥균만큼 한국 근대사에 드라마틱한 서사를 남긴 인물은 없다. 근대사의 숨은 영웅으로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그는 구체제의 심장을 겨눈다. 그래서 김옥균을 조선 최후의 혁명가라 부른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상훈은 『김옥균, 조선의 심장을 쏘다』에서 김옥균의 숨은 영웅 면모를 샅샅이 드러낸다. 일본 자유민권 세력을 움직여 일본을 척결하려는 극일의 기수요, 실리적 개화파의 리더요, 조선왕조의 마지막 대들보였으며 조국 근대를 견인하는 역사의 격랑 속에 자신을 내던진 선각자로 김옥균을 그리고 있다. 작가 이상훈은 김옥균이 역사 앞에 굴하지 않는 담대한 사명을 품고 있었으며 과단성도 지녔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사의 기로에서 오판과 실책이 드러나는가하면 운명의 장난과 권력의 배신이 그




발행인의 글


"박달스마트시티 본격 개발, 첨단 복합문화공간 탄생" [최대호 안양시장]

대춧빛 얼굴에 늘 웃음이 걸려 있고 좌중을 휘어잡는 호탕한 바리톤 목소리는 우물 속 깊은 메아리처럼 길게 여운을 던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민 사랑은 ‘안전’에서 드러나고 ‘민생’에서 빛을 발한다. 작년 11월말 농산물도매시장이 폭설에 붕괴될 당시 시민 사상자 ‘제로’는 최 시장의 ‘신의 한 수’에서 나왔다. 재빠른 선제 대응은 ‘안전’의 교과서로 이젠 모든 지자체 단체장들에겐 규범이 됐다. ‘민생’은 도처에서 최 시장을 부르고 있다. 쌍둥이 낳은 집도 찾아가 격려해야 하고 도시개발사업은 매일 현장 출근하다시피 하고 장애인 시설도 찾아 애들을 안아주기도 한다. ‘안전’에 관한 한 그는 축구의 풀백이다. 어떤 실수도 허용하지 않으려 온몸을 던진다. ‘민생’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규제의 장벽과 민원의 태클을 뚫고 기어이 골을 넣는다. 그래서 그의 공약은 이렇게 ‘발’로 해결한다. 최 시장이 축구광이라는 건 시 청사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면 안다. 태극기 옆에 안양시기(市旗)와 나란히 펄럭이는 시민구단 FC안양 깃발을 보라. 이런 시장을 ‘레전드’라 부른다. 장소 안양시장 접견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엄정권 대기자 사진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