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외교·국방·무역 상원위원장과 퀸즐랜드 상원의원, 호주 유엔협의회장 등을 거친 러셀 트러드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동북아전문가다. 그리피스 대학교에 설립된 아시아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그에게 북핵과 안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를 20여개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교수님께서도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러셀 트러드(Russell Trood, 그리피스대학교 국제관계학과교수)_ 저는 북한이 일정 수준의 핵무기 보유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그러한 능력으로 미사일이나 로켓으로 개발해 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 개발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핵무기를 개발해 나갈 것이고, 결과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특히 동북아시아의 안전이 심각하게 불안정하고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면 얼마나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러셀 트러드_ 북한이 현재 핵
미국에서 선출직으로 출마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먼저 낱낱이 밝히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오렌지 카운티 제2지구를 관장하는 Michelle Park Steel 슈퍼바이저는 한국과 미국의 다른 선거제도를 설명하며 의원으로서 본연의 자세를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하셨는데, ‘슈퍼바이저’라는 직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Michelle Park Steel(Supervisor of Orange County)_미국은 연방 정부, 주(州) 정부, 카운티 정부, 시 정부가 있는데, 저는 34개의 시의 시장들을 컨트롤하는 카운티 정부에 소속돼 있어요. 저희 카운티에살고 있는 340만 명을 위한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역할을 하는 거죠. 카운티에서는 ‘시장’이라고 안하고 슈퍼바이저라고 하는데요. LA 카운티 같은경우는 위원장으로 계신 분이 본인을 카운티의 시장이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시장이나, 주의주지사나, 연방의 대통령처럼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슈퍼바이저로 (명칭이) 정해져 있는 거죠. 이영애_ 우리나라로 따지면 도의원이라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월간 지방자치》가 주관하는제3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대회 공모가 시작됐다. 1, 2회에 이어더 훌륭한 의원들이 많이 응모하기 바라면서 박래학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과 1회 때 기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을 만나 좌담회를 가졌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3회 째 맞이하는 위민의정대상이 어떤 상이 되길 바라시나요? 박래학(서울특별시의회 의장)_ 무슨 상이든 값어치가 있어야 하는데요. 이번 수상자들이 지역의 일꾼, 머슴이되어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겸손히 의정활동을 해온훌륭한 분들이길 바랍 니다. 아무한테나 주지 않고, 진짜 상다운 상이 되어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석(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_ 총선이라의원들이 많이 바쁘실 텐데요. 제 경험상 자료를 준비하는 데만 한 두 달 걸렸던 것 같아요. 꼼꼼히 준비했거든요. 어쨌든 위민의정대상이 타 언론사처럼 평가도 없이 남발하는 상이 아니라 협의회에서 주는 상이니만큼 권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이번 3회심사위원들도 대한민국 최고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