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이세정 객원기자
번호판 영치 업무는 영치에서 반환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복잡하다. 민원인은 차량 번호판이 영치되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체납액을 수납하기 위한 과정까지 복잡하면 불필요한 감정과 시간의 소비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수납하는 절차 간 수차례에 걸친 전화 연결, 시간적인 소비에 따른 불만, 번호판을 찾기 위한 이동 등 복잡한 과정은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피로하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김정기 대덕구 주무관이 고안한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영치 수납시스템’이 큰 효과를 얻었다. QR코드를 통한 전자 영치증의 도입과 수납 시스템의 개선은 개인 정보의 최소화, 영치에서 반환까지의 절차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속한 처리로 인해 민원인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 민원인은 QR 영치증을 받으면 QR코드를 통해 전자 영치증 메인화면을 확인한다. 이후 메인화면에서 식별코드(자동차 번호, 성명) 인증을 거치게 된다. 전자 영치증에 로그인하게 되면 체납 종류별로 영치증이 나타나고 총 체납건수와 체납액을 확인하게 된다. 내용 확인 후 위택스와 지로사이트 중 선택하여 체납액을 납부하면 된다. 앱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을 위한 가상 계좌번호와
바이든 대통령은 8월 6일 ‘친환경 승용차와 자동차의 미국 리더십 강화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2030년까지 미국에서 새로 판매되는 승용차와 소형트럭의 절반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환경 기준을 강화하고 주요 인프라를 확장하며 혁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3% 정도로 9년만에 그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 등 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으며, 세 회사의 전기차 주력 모델이 백악관 잔디밭에 전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지프 랭글러 전기차를 운전해 백악관 내부를 도는 시승 행사도 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을 계속 지급하고 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1조2000억 달러(1403조 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 비용 75억 달러가 책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프랑스의 최고법원인 헌법평의회는 8월 6일 백신여권 법안 심사 결과에 대해 “공중보건과 개인의 자유 간 균형잡힌 절충”이라며 백신 접종자만 식당, 카페, 열차 등 공공기관을 이용하도록 하는 백신여권 도입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법평의회는 또 장애인 보호시설과 같이 취약계층과 접촉이 잦은 간병인의 백신 접종 의무화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헌법평의회는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동안 의무 자가격리를 하는 법안은 지나치게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위헌으로 봤다. 헌법평의회는 프랑스의 헌법재판소와 같은 기관으로 위헌 여지가 있는 정부 정책이나 선거 관련 재판을 한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50인 이상 모이는 술집, 식당, 카페, 미술관을 이용할 때 보건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증명서에는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48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과거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해 항체가 형성됐다는 정보가 담긴다. 이번 헌법평의회의 결정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보건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시설은 술집이나 식당뿐 아니라 장거리 버스, 기차, 비행기 등으로 확대됐다.
#윤화섭 안산시장 #산업혁명의 거점 안산시
경기도 화성시가 16년간 방치되오던 2,763.4㎡(약 837평) 규모, 공시지가 약 15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진안동 월드메르디앙2차아파트 인접 공공용 토지는 2005년 토지개발을 마치고도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하지 않아 미등기된 상태로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굴은 공간정보시스템에 시유지 레이어를 도입, 토지개발이 완료된 사업지 인근에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이면서 사유지인 부지를 대상으로 관련 인허가와 지적서류를 비교하면서 이루어졌다고. 시가 지금까지 발굴한 은닉 재산은 7필지, 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 회계과장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은닉재산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세밀한 공유재산 관리로 시 자산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카카오뱅크’가 6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카카오뱅크는 5만 3,700원에 시초가 형성 후 급등세를 보이다가 단숨에 최고가 6만 8,000원까지 도달했다. 오전 9시 46분 기준 6만 4,200원에 거래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에 2배 형성되고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초가 보다 19.3% 상승하며 상장 첫날부터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날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으며 시가총액 21조 7,000억 원 가량으로 1위를 차지하던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굳이 금융주와 비교하지 않아도 시가총액 12위를 달성하며 포스코(29조 7,307억)와 LG전자(25조 6,927억), SK이노베이션(22조 2,380억)보다 몸값이 높아졌다. 이로써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 등을 포함해 전체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었다. 증권가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에 대해 ‘고평가’, ‘거품’이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카카오뱅크는 이를 불식시키고 오후 1시 21분 기준 6만 9,400원(상한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왜 이렇게 공모주에 열광하는 것일까. 공모주가
전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발행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재사용하거나 재생이용하는 자원순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예천군도 폐현수막을 쓰레기 수거용 포대로 재사용해 자원순환은 물론 예산 절감 등 1석 2조 효과를 보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홍보 목적으로 사용되는 현수막은 연간 3,000여 장으로, 그 무게만도 1,5톤가량이라고. 지금까진 폐현수막은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으로 반입했다가 신도시 맑은누리파크로 보내 일반 쓰레기와 함께 태워졌다. 폐현수막이 타면서 나오는 유해물질 등이 대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아 예천군은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 자원관리 도우미 인력을 활용해 쓰레기 포대로 제작한 것. 여기에 국비 90%를 지원 받았다. 그 덕분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였고 연간 8,000장을 제작할 경우 포대 구입비를 500만 원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폐현수막은 페인트와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소각할 경우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고 매립하면 토양 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어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현수막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다양한 자원을
“1안은 2,450만 톤, 2안은 1,870만 톤, 3안은 순배출량 0으로 넷제로(net zero)를 전망합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탄소 중립이 실현되었을 때의 미래 모습과 그 과정을 전망한 것이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시나리오가 부문별 세부 집행 방향과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나침반의 역할이기에 향후 여건의 변화를 감안해서 일정 기간마다 갱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2050년까지 수명을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개를 유지하여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을 2,450만 톤 규모로 만드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발생 탄소 순배출량은 약 6억 8,600만 톤에 이른다. 정부가 발표한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이루기 위해선 최소 80% 이상을 절감 해야한다. 두 번째는 석탄 발전은 중단하고 LNG 발전만 유지하여 1,870만 톤 규모로 만든다. 마지막안은 석탄과 LNG 발전을 모두 중단하고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0을 만든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고양시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향하는 M7106 광역버스는 24~27도와 습도 60%를 유지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시는 냉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냉각핀과 냉매가스, 각종 호스 등 에어컨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어컨 필터 교체 빈도를 높이는 등 차량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7007-1번 버스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정류소가 냉난방장치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로 바뀌었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었다. 폭염 속 개인 건강 관리는 물론 폭염 피해를 줄이려는 지자체들의 자구책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6개 광역버스 업체 대표 및 경기도 등 지자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여름 폭염 대비 광역버스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 공동으로 폭염 대비 실태 점검 후 실내온도, 차량점검, 정류소 등 관련 사항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기초지자체마다 실내온도지침을 마련하고 적정온도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시에 점검하는 등 관련 조치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