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미리내집이 ‘제6차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다. 이번 공급은 신천, 미아 등 서울 전역 71개 단지에서 총 400세대 규모로 진행된다. 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녀가 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을 연장하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까지 지원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주거 대책이다. 서울시는 28일(금) ‘제6차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의 400세대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2.10.(수)~12.(금) 삼일간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급은 신천동(송파), 미아동(강북) 등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신규 단지 및 재공급 단지로 전용면적 41㎡부터 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은 최저 2억 6천만 원(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59㎡)부터 최고 8억 9천만 원(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59㎡)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단지 중 잠실르엘(송파구 신천동)은 전용면적 45㎡, 51㎡, 59㎡(총 98호)으로 공급된다. 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안동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12월 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시는 최근 전년 대비 독감 환자 수가 14배 급증하는 등 심각한 유행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확대 시행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며, 접종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67개소와 보건지소 14개소다. 접종을 희망하는 안동시민은 신분증과 증빙서류(주민등록등․초본 등)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등으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중구는 26일, 대전중앙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고3 수험생 대상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광역시회와의 협업을 통해 재능 기부로 형태로 서용원 협회 자문위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서 자문위원장은 사회초년생들이 알아야 할 부동산 거래 법률상식과 안전한 임대차 계약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입시를 마친 고3 수험생에게 예비 성인으로서 반드시 마주하게 될 주거문제와 부동산 기초지식을 미리 익혀 건강한 경제활동의 시작을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앞으로 28일(금) 대전대성고, 12월 3일(수) 대전청란여자고등학교 등에서도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부동산 계약관련 매뉴얼 배포와 함께 전세사기 의심 및 불법 거래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됐다. 지상 4층, 연면적 744㎡ 규모로 총 12호의 청년 주거공간을 갖추었으며,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커뮤니티실 등 공유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폐교 이후 장기간 방치돼 있던 옛 의춘중학교 부지다. 군은 2021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청년 희망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춘만개’와 단기 체류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청년 전용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완성했다. 군은 같은 부지에 올해 경남도 공모에 선정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알콩달콩 청년하우스’ 조성도 준비 중이다. 총 7가구 규모로, 청년 신혼부부의 생활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된다. 2027년 ‘알콩달콩 청년하우스’까지 준공되면 ‘사각사각 청년하우스’, ‘청춘만개’,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아우르는 칠곡면 청년거점공간이 한층 완성도를 갖추게 된다. 의령군은 지역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며 일상을 펼칠 수 있는 의령청년거점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칠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6년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역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무주군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의 마지막 단추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주군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 조성 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효용성과 스마트농업 비전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총사업비 1백억 원 규모)’은 2026년 말까지 무풍면 증산리 일원 61,500㎡ 부지에 임대형 온실과 냉난방 설비, 환기시설, 환경제어설비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임대형 온실과 육묘장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온실 공사를 추진 중이다. 무주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이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현황과 청년창업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앞으로 무주군은 입지 조건에 적합한 온실 구조와 자동화시스템 도입, 청년 임대·창업 지원체계 마
서울 성동구가 고금리 및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50억 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한다.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는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해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로, 구와 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도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를 등록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기존 보증 잔액이 없어야 한다. 단, 휴·폐업업체, 신용불량자, 보증금지 및 제한업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 융자는 협약을 통해 보증 규모 총 250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융자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융자한도액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은행 협력 자금으로 구가 대출금리의 최대 1.5% 이자를 지원해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대표 본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
경기도 부천시의 인구는 2020년 81만 명에서 2024년 76만 9,918명으로 줄었다.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4,243명에서 3,174명으로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출생아를 앞질러 ‘자연감소 사회’가 고착화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 속에서 부천시는 단순한 출산장려금 이상의 생활밀착형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아이 낳기’가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더 나아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첫째아부터 출산지원금…‘실질 체감형 인구정책’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든든한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26년부터 출산지원금을 첫째아부터 지급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간 넷째아 이상 가정에 700만 원을 지급하던 제도를 전면 개편해, 첫째아·둘째아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400만 원으로 조정한다. 이외에도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한의난임 치료 및 난자동결 지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급 등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친 인구 대응 정책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부천형 교통복지 모델 ‘맘편한 택시’ 특히 주목받는 정책은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다
삼척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지원을 위해 ‘2026년 상반기 행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청년 30명, 일반 90명 등 총 120명이며, 사업은 2026년 1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부터 만 64세 이하의 삼척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미취업자다. 연령에 따라 청년 부문(만 18세~49세)과 일반 부문(만 18세~64세)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공공기관 서비스 지원, DB 구축, 공공시설 환경 정비 및 안전 지킴이 등이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 기준을 반영해 만근 시 청년은 월 198만 원, 일반은 월 171만 원 수준(4대 보험 공제 전)으로 지급된다. 시는 신청자 중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선발 기준 점수에 따라 최종 참여자를 확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원주시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쉼’과 ‘도전’을 동시에 선물하는 특별한 무대를 연다.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5회 고3 한마당 축제’는 단순한 위로 행사를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꾸미고 주도하는 원주의 대표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로 자리잡고 있다. ■ “오늘만큼은 모두가 주인공”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참여율과 자율성 확대다. 원주고, 원주여고, 진광고, 북원여고, 상지여고, 육민관고 등 6개 고교에서 약 1,800명이 참여하며, 장기자랑 역시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한 ‘청소년 버스킹 페스타’ 형식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초청 아티스트 공연, 기념품 제공,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이 더해져 하루쯤은 어른들의 간섭 없이 마음껏 즐기는 청소년 전용 축제가 된다. ■ 수능 이후 첫 번째 ‘안전한 밤문화’ 모델 최근 전국적으로 수능 이후 청소년 일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청소년 안전문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도 담았다. 축제는 원주시가 직접 기획·운영해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 안전 요원 배치, 학교·학부모와의 협력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청소년들
전북특별자치도와 삼성이 청년 자립과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도는 지난 4일 삼성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 지원사업인 ‘희망디딤돌’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의 대표적 청년지원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 사업은 해마다 전국 청년단체 20여 곳을 선정해 낙후 지역 재생, 지역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에 단체당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현재까지 80여 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으며, 도내에서도 5개(복수 포함 7개) 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청년단체 이자비용 지원과 같은 재정적 뒷받침과 ▲유휴공간 무상 임대·대관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생생아이디어지원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측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전국 15개 센터 가운데 전북센터는 2021년 8월 개관했으며, 도가 운영을 맡은 2023년 이후 25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