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눌한 말투와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보이스 피싱을 개그로 희화화했지만 결코 웃어 넘길 수 없는 일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피싱사기는 모두 7만 859건, 건당 피해액은 1130만원에 달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피싱사기, 예방과 대처방법을 살펴보자. 날로 증가하고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는 피해자의 재산손실은 물론, 심리적 무력 감, 가정불화, 국부유출 등 사회·경제적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는 고령층이 주로 당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20~30대 청년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12년부터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진화하며 파밍·피싱 사이트를 이용한 피싱사기가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단순 전화사기(보이스 피싱)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듯이, 피싱사기가 어떻게 이뤄지고 대처법은 무엇 인지 알아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피싱이란 무엇인가?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한 금융특수 사기로, 쉽게 말해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자녀를 납치했다거나, 지인 사칭, 검찰·경찰 행사를 하며
여름보다 밤이 긴 겨울. 쉽게 잠들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이는 사람들에게는 긴 밤이 원망스럽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성장을 위해선 필수요소인 잠은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기획편집부 많은 현대인들이 한 번 이상 겪어본 불면 증은 주당 3일,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추운 겨울이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데, 난방 등의 영향으로 건조해진 실내공기 탓에 구강호흡을 하며 뇌의 산소포화 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있다. 일시적인 불면증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3개월 이상 지속 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도 다양한 불면증 불면증은 종류와 원인도 다양하다. 낯선 곳에 가거나 시차가 바뀌거나 시련의 아픔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적응성 불면 증이 있다. 집 앞에 기찻길이 있는 경우, 옆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도 이 경우에 속한다. 적응성 불면증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사라지면 회복된다. 약물 또는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도 있다. 카페인을
퇴직 후 막막하다고 고민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지 미리 준비를 해두자.인생 2막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하는 2015년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공인중개사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공인중개사는 노후까지 안정적인 보장이 가능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망자격증이다. 취득 후에는 부동산 중개사무소 개설도 가능하고, 개인사무소, 합동사무소, 부동산 관련 기업, 외국인 투자중개법인, 정부재투자기관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부동산 유통시장의 일인자가 되어 멋진 노후를 맞이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직업상담사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고용알선업 및 인력공급업체 종사자들이 국내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고용노동부의 2020년까지의 인력수급 전망에서도 직업상담사의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구직자나 미취업자 등에게 다양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해 그들에게 맞는 직업정보를 제공한 후 직업선택, 직업설계, 구직활동을 전문적으로 돕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추천 한다. 유기농업기능사 갈수록 사람들이 몸에 좋은 자연산을 찾으면서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농산물 뿐만 아니라 이제는 가공식품도 유기농
2008년 구청 직원들의 동아리활동 성과를 주민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조직된 구로창의연극단은 「절대사절」, 「곰」, 「불효자는 웁니다」와 창작극 「천국에서의 모의재판」 등 수많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 프로 극단이다. ‘소통과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라는 구로구의 슬로건처럼 얼마 전에는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도 한 구로창의연극단을 소개한다. 하나의 공연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지만 구로창의연극단원들은 모두 연극이 좋아 스스로 모인 만큼 책임감과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부터 공연까지 단원들이 스스로 준비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지만 공무원이 되기 전 연극연출 경험이 있는 단원과 함께 공연의 방향이나 대본을 함께 만들고, 전체회의를 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논의한다. 공무원으로서 평소에는 맡은 업무에 충실하다가도 매월 정기모임과 공연을 앞두고는 수시로 모여 공연연습을 하거나 연극단 워크숍, 연극관람 등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구로창의연극단은 단원으로 만난 다른 부서 직원에게 업무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대본을 소리 내어 읽으며 발음이나 억양, 대화방법 등을 함께 지속적으로 연습한다. 이로써 소
뉴스를 보다 보면 유머나 난센스 같은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가끔 등장한다. 지난 한 달간 우리를 놀라게 한 유쾌하면서도 황당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모아봤다. 기획김희윤 기자 청소하는 코끼리, 사람보다 낫네!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담는 등 주변을 청소하는 코끼리가 있어 화제다. 마을 인근에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 한 마리. 코끼리는 정원수로 심어진 나무의 잎을 뜯어먹는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일까? 코끼리는 쓰레기통 옆으로 다가오더니 바닥에 나뒹구는 쓰레기를 코와 앞발로 정성껏 줍고는 쓰레기통 안에 정성껏 넣었다. 코끼리의 몸집에 비해 너무나 작은 쓰레기였지만 이 코끼리는 최선을 다해, 진지한 표정과 동작으로 작은 쓰레기를 통 속에 정확히 넣었다. 청소를 끝낸 코끼리는 귀를 펄럭이며 제 갈 길을 갔다. CCTV에 찍힌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중도덕을 지키는 코끼리’, ‘시민 의식(?)이 투철한 코끼리’ 등의 별명이 붙으며 사람보다 낫다는 네티즌 반응이 줄을 이었다. ‘땅콩 회항’ 논란에 대한항공 매출 손실액 390억원 지난해 12월 5일 뉴욕발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은 오너 일가의
본지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본지 이영애 편집인이 직접 진행해 그동안의 여러 시상식과는 차별화되게 성황리에 마쳤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차준현 기자 이날 사회를 맡은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은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도착하기 전 참가자들에게 시상식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시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전부터 축하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정종섭 장관 및 내외귀빈들이 식장에 입장하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빈으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철휘 〈서울신문〉사장, 첫 해부터 달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종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최상록 NH농협은행 부행장, 달인 선정위원인 김태영 교수와 이계희 교수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더불어 1~3기 선배 달인을 비롯해 4기 달인들의 가족들과 직장동료 200여명이 함께 참석해 뿌듯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내빈 소개가 있은 후 4기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각각 어떤 성과를 거둬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 발표 이후 각계의 의견을 모았다. 기획편집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지난해 8월 14일, 한국교총이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감 출마자 및 포기자 등 총 2451명의 대규모 청구 인단과 함께 교육감직선제 위헌소송을 제기한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12월 8일, 대통령직속기구인 지방 자치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 중 현행 교육감 선출방식을 헌법과 관련 법률의 입법취지에 적합하도록 개선하고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감 후보의 교육 관련 경력(3년→5년 이상)과 정당가입 제한기간(1년→3년 이상) 강화 등의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현행 교육감직선제 폐해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바로잡을 좋은 계기로 평가했다. 나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헌법에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명시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육감직선제 폐지가 정답이며, 이를 위해 교총은 위헌소송을 통해 바로 잡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국 교총은 비록 ‘지발위’가 현행 교육감 선출방식 개선을 밝혔지만 시·도교육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수립 경과 20년이 넘은 우리의 지방자치는 그동안 제도도 많이 정비됐고 주민의 자치의식도 높아져 왔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사무 또는 재정적 권한과 지방행정체제는 출범 초기 단계의 구조적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넘기 위한 노력은 지난 과거 정부들에서도 꾸준히 있어 왔지만 대부분 큰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이전 정부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방자치발전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은 이러한 현 정부의 실천의지가 담긴 성과물이다.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지방분권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이하 특별법) 제5조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범정부적 실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013년 10월 23일 대통령 주재 1차 회의에서 지방자치 발전 20개 정책과제를 확정한 이후 2개월 동안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학계, 분권단체, 지역주민 등 2,700여명이 참여하는 “자치현장 토크”를 진행하여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오동호지방자치발전위원회단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심도 있는 연구와 내부 회의를 통해 4개월에 걸쳐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고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 다. 이번 계획은 지방자치 실시 20년을 맞아 시의적절한 것으로 정부가 처음 수립한 지방자치발전마스터플랜이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이를 실무적으로 진두진휘한 오동호 기획단장을 만났다. 장소단장실 정리양태석 기자 지방자치_ 이번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오동호(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 단장)_ 지방자치 실시 약 20년 만에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관련 주요 과제에 대한 개편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수립한 지방자치 발전 마스터플랜입니다. 둘째, 특별법 규정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함으로써 범정 부적 실천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종합계획은 개편안 마련 시작부터 끝까지 지역주민, 지자체, 분권단체, 소관부처 등이 참여한 협업 성과물입니다. 지방자치_ 이번 종합계획에서 중점을 둔부분은 어디였나요? 오동호_ 우선 현재 우리나라 지방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지방 간 기능조정에 따라 지방
주승영새정치민주연합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 출신의 주승용 의원은 정부의 국가사무 지자체 이양은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나 이에 따른 현실적인 예산지원도 담보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주 의원은 교육자치, 자치경찰 등 지방주민의 삶과 맞닿은 사무가 하루빨리 지자체로 이양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소주승용 의원실 대담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사진김희윤 기자 이영애_ 국가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지방발전 마스터 플랜’이 발표됐습니다. 여·야, 국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의원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단체장 경험도 있으셔서 의견이 다르실 것 같습니다. 주승용_ 정말 일선 지역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만든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내용 중에 국가사무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부분은 찬성합니다. 지난 2005년 당시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사업 149개를 지방으로 이양한 사례가 있습니다. 대신 예산에서 분권교부세를 만들어 내국세의 0.83%를 지방으로 보냈는데 당시 국비와 지방비가 5:5로 부담했던 것이 10년이 지난 지금 7:3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권교부세가 증가하는 만큼 지방비 부담증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