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학생들에게 노트북 제공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공립학교는 2023년까지 198개의 캠퍼스 학생 약 18만 8,000명 모두에게 노트북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노트북을 사용하도록 수업 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들은 노트북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중 7개의 고등학교, 8개의 중학교 및 초등학교에 이미 노트북을 제공했다. 카운티정부는 2023년까지 델 래티튜드 3300 노트북을 모든 학생에게 제공하는데 5년간 3,000만 달러(351억 원)가 들 것으로 추정했다. 페어팩스 인근 워싱턴 지역의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시행했거나 노트북 공급망을 구축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부교육감인 슬론 프레시디 오는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표준 시험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판적 사고, 협력, 소통 능력과 같은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교사는 노트북을 갖고 있다고 교육이 평등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평등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프로젝트 수업 기반 새 교육
주요 국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기본적 소양이 될 AI 관련 교육 강화와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유치원에서 AI 교육 우리나라가 ‘AI 교육 중점고’ 34개교를 선정하고 인정 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뒤늦게 고등학교에 AI 교육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외국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AI 교육을 시작했다. 앞서 중국과 인도는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표준 AI 교육과정을 제정했다. 중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AI 교과서를 개발하고 초·중·고에서 AI교육을 실행 중이다. 중국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AI 교육을 시키고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AI 선도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AI개발계획을 2년 전에 발표하고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AI를 배우고 있다. 중국의 학생들은 AI 교과서를 가지고 배우고 있다. 교육자들은 AI 공부를 일찍부터 시작하면 AI에 대한 관심이 평생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일본 내년부터 초등생에 AI 교육 일본 역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AI 기본 소양을 가르친다. 인도는 AI를 중학교(8·9·10학년)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고 41개의 AI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교장과
어릴 적 배운 기초 수학 지식이 개인과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모든 연구보고서가 말하고 있다. 수학 실력은 상급 학교에 진학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지를 예시하는 강력한 예고지표이고, 더 나아가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한 나라의 GDP 성장의 35~50%는 수학과 과학 점수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그만큼 수학 교육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스웨덴에서는 게임을 이용해 수학 교육을 한다. 스웨덴 란드스크로나(Landskrona)의 담하그스코란(Dammhagskolan) 초등학교 1학년 4개 학급 학생들은 교육용 게임을 이용해 수학 공부를 한다. 교육용 게임 덕분에 6개월 만에 이 학교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전 스웨덴을 통틀어 바닥권에서 전국 평균 수준을 월등히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덕분에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100분위 등급에서 38~61점으로 점수가 향상됐다. 담하그스코란 학교 교장을 지낸 레나 앤더슨(Lena Andersson)은 “수학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이 수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 게 필요하며, 게임이 수학 책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수학 교육에 등장한 게
가짜뉴스가 판치는 미디어 홍수시대에 미디어 정보를 판별하고 해독하는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교육이 아주 중요해졌다. 미디어 교육 일찍 시작할수록 좋아 이른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아이가 알파벳을 배워 글자를 익히는 것처럼 미디어를 접하고, 그것이 주는 정보를 바르게 해독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미디어 리터러시 혹은 미디어 교육은 뉴 미디어 시대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이 되었다. 미디어 교육을 촉진하는 기관인 커먼센스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10~18세 아이 중 39%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뉴스를 접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사실과 픽션 간 구분은 매우 어렵다. 전미미디어리터러시교육협회 초대회장인 페이스 로고(Faith Rogow)는 일반 교육과 마찬가지로 미디어 교육을 일찍 시작할수록 아이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정보 해독력을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 로고는 “TV 광고 방영 때 가족들끼리 광고가 팔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히기를 하는 것”을 예로 들며 초·중학교 때부터 이런 것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모가 적당한 시점에 끼어들어 자녀와 프라이버시, 보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또는 뉴
뉴저지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를 배운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교육부가 채택한 새로운 교육과정 지침에 따라 앞으로 뉴저지주 학생들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의 교육과정에서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환경 위기에 대해 배우게 된다. 뉴저지주는 미국 내에서 최초로 기후변화 교육을 유·초·중등 공교육(K-12) 교육과정에 공식 도입한 주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뉴저지 주의 필 머피 주지사와 그의 부인인 타미 머피 여사의 강력한 지지가 배경이 되었다. 머피 주지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관련 정책을 입안 중이다. 대표적으로 2050년까지 뉴저지주 내에서 100%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머피 여사는 그간 주 전역의 교육자 약 130만 명과 만나며 기후변화 교육을 공교육과정에 공식 도입하는 것을 지지해왔다. 머피 여사는 “앞으로의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기후변화를 강력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므로, 그들이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위기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내용을 포함한 뉴저지주의 새로운 교육과정은 2021·2022학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21세
성교육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 독일은 성교육, 정치교육, 생태교육을 3가지 핵심 교육으로 중시해 역점을 두어 시행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성과 관련해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강한 자아를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 보고 5세(베를린) 혹은 초등학교 1학년, 늦어도 8~9세가 되면 모든 독일의 어린이가 성교육을 받는다. 첫째, 성교육은 성에 관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으로 본다. 독일 사상가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민주주의의 최대 적은 약한 자아”라고 말했는데, 독일에서는 바른 성교육이 강한 자아 형성에 기여하므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이라고 보는 것이다.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성을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성충동(ibido)으로 구성돼 있다고 보고 리비도가 생겨날 때 비로소 자아가 생긴다고 보았다. 성은 윤리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자연생물학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성은 생명, 인권과 관계가 있어 강한 책임감이 요구된다. 김누리 중앙대 독문학과 교수는 “민주주의 최대 적은 약한 자아”라는 아도르노의 말을 중요하게 보는데, 성을 부끄럽게 여기고 억압하는 사회일수록 사회적
캐나다 퀘벡주 175년 만의 교육 행정 시스템 2020년 개편 캐나다 퀘벡주 교육부가 기존 ‘교육청’을 전면 폐지하고 ‘교육 서비스 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845년 이후 교육청은 수백만 초중등학생들의 교육을 관장해왔으나 최근 법안 ‘Bill 40’의 입법으로 폐지된다. 해당 법안 입법으로 300개 이상의 하위 법령 가운데 80개가 수정됐다. 개정 내용에는 대표적으로 교육청 폐지, 프랑스어 학교 운영위원 선발 선거 폐지, 교사 근로 조건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 범위 변경이 있다. 퀘벡주는 지난 40년 동안 교육청의 권한과 책임을 제한하려고 노력했는데, 권한 분산이 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그 배경이었다. 학교가 교육청보다 학생들의 필요 에 더욱 귀 기울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학교가 교육청보다 더 많은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학교마다 이사회를 설립하여 교육청의 권한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맡아오게 했다. 앞으로 교육청은 모두 교육 서비스 센터로 대체되며, 각 교육 서비 스 센터는 선출된 이사진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육청에서 학교에 필요한 자원을 파악·배분하던 시스템을 폐지하고,
독일은 일찍부터 정치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초 · 중등학교에서 이를 실천해왔다. 정당 설립은 어떻게 하는가? 선거는 어떻게 하나? 총 리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선거에서 정당 은 무슨 역할을 하나? 주의원은 어떤 책임을 가지는가? 민주주의 정치에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하나? 독일의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받는 정치 수업을 통해 이런 의문을 풀어나간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학교의 정치교육은 종교 수업과 더불어 헌법으로 명시된 의무 교육이다.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의 경우 헌법 21조 2항이 정치교육 을 의무화하고 있다. 정치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자유 와 민주적인 태도, 민주주의, 비판적 사고, 다양성의 수용, 정치제도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다. 초등학교에서 정치수업은 향토-사회수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행된다. 중등과정 8~10학년(중학교)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의무적으로 정치수업이 있으며 중등과정 11~13학년(고등학교)은 선택과목이다. 독일 각주는 정치교육 교과 명칭은 바덴뷔르템베르 크는 공동사회과목, 바이에른은 사회과목, 베를린은 정치교육·정치과학, 브란덴부르크는 정치교육, 브레 멘은 정치, 니더작센은 정치-경제 등으로 약
영국 교육당국이 9월부터 새로운 고급직업교육이라 할 수 있는 T-레벨 교육을 시작한다. T-레벨의 내용과 대상, 도입배경을 알아본다. 또한 e스포츠로 사회성을 개선한 오사카 고등학교를 소개한다. 실무교육과 학과 교육 병행 T-레벨(Technical Level) 기술자격 교육은 중·고교를 졸업한 16~19세가 대상이고 기업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추되 수학·과학 같은 일부 학과 교육도 병행하는 점에서 기존 직업교육과 차이가 있다. 또 우선 잉글랜드에서만 실시하고 웨일즈, 북아일랜드는 제외돼 있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데 교육, 디지털학, 건축 등 3개 과정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7개 과정이, 2022년 이후에는 15개 과정이 추가된다. 교육기간은 2년이다. 2년 동안 교실 내 학과 과목 이수와 9주간 315시간 이상의 현장 직업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T-레벨은 보통 16세에 보는 중등교육과정 검정시험(GCSE)을 통과한 후 받는 교육과정이다. 영국정부는 T-레벨 교육을 실시하는 52개의 고등학교와 대학을 1차로 지정했다. 지정교육기관은 14~19세의 기술교육 및 핵심교과과목을 가르치는 학교인 기술대학인 UTC(Un
한 연구에 따르면 연령, 소득, 교육수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기초 금융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고 안정적인금융활동을 위한 미국의 청소년 금융 교육을 소개한다. 1987년 케이블 TV 창시자인 빌 대니얼스(BillDaniels)는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의 젊은이들이 은행대출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은 후 금융 시스템이 청소년들의 참여를 막고 있다는 생각에 청소년들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은행(Young Americans Bank)’을 설립했다. 은행이 설립된 지 몇 주 만에 수천 개의 계좌가 개설됐으며, 지역의 학교들에서 금융교육 강좌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21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경제, 비즈니스 등을 교육하는 비영리단체 ‘경제교육을 위한 청소년센터(YoungAmericans Center for Financial Education)’가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67만5000명의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았다. 청소년 은행(Young Americans Bank) 세계에서 유일한 21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은행은 미국 연방 예금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