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 살리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망원동생활상권 추진위원회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제1회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는 망원동 생활상권 육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첫 마을 축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열리는 첫 마을 축제라는 데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축제 첫 날인 6월 17일엔 태권도 시범단,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상점들이 참여하는 할인이나 쿠폰 행사도 진행된다. 본 무대에는 식전 행사 후 최고의 뮤지션을 내 손으로 뽑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누구나 온라인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 감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축제에 참여하는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망원동생활상권 할인 쿠폰이 바로 지급된다. 무대 행사 당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고 경품 이벤트에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망원동생활상권 추진위원회는 상점 이용 시 제공하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와 방울내로
이강오 /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산림을 기반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가공·유통하는 임업은 전체 산업에서 6조 7,000억 원을 차지합니다.임업은 곧 ESG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가치 둘째, 친환경 먹거리의 가치 셋째, 일상생활과 건축 등에서 쓰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거버넌스 관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민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합니다. 대량생산되는 상품들은 아니지만, 비건 시장(완전 채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산지에서 나는 임산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에서 ‘죽기 전에 먹어야 할 25가지 음식’에 돌솥비빔밥이 13번째에 선정됐습니다. 돌솥비빔밥 자체도 맛있지만, 돌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 맛이 대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임산물도 상징합니다. 돌솥이 석재로 제조됐고 이를 받치는 받침이 목재이며 돌솥비빔밥 안에 들어가는 밤, 대추, 더덕, 고사리, 도라지 등이 전부 임산물이죠. 숲이 가진 먹거리 체계가 향후 미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임업이 독특한 콘텐츠로서 발전하
강릉시가 전통 어법 '창경바리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들이 오랫동안 형성, 전승해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 보전 가치가 있는 어업자원을 보전·계승하고 어촌 방문객 증대와 지역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수부에서 공모해 지정한다. 이번에 강릉시의 창경바리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되면 강원도에서는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이 된다. 창경바리 어업은 뗏목 또는 작은 어선을 타고 '창경'이라는 어구로 물속을 들여다보며 미역 등을 채취하는 전통 어법이다. 맨손 어업에 비해 많은 양의 미역을 채취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삶의 지혜와 노력이 엿보이는 어업 유산이다. 현재까지 강릉시 강동면 정동1리, 정동진, 심곡 어촌계 지선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2023년부터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포함 10억 원이 지원되며 지속적인 보전 관리 방안을 마련해 후대에 전승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 이하 '인사처')는 '공상추정제'의 법적 근거 마련과 공무상 부상이 명백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심의 절차를 생략하는 내용의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6월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1년이 경과한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공무원과 유족이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직접 입증 책임을 부담하고 있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왔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상추정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공무원과 유족의 입증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다. 공상추정제는 공무원이 공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위험 환경에 상당 기간 노출돼 질병에 걸리는 경우,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제도로,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사처는 시행에 앞서 공상추정제 근거 마련을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범 체포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경찰공무원 등 공무수행 중 부상이 명백히 입증된 공무원에 대한 보상 절차도 신속해진다. 진단서, 재해경위서 등 공무원과 소속 기관장이 제출한 자료로 공무수행 중 부상이 명백히 입증되는 경우, 심의 절차를 생략하고 실무적 검토만으로 신속하게 공상이
부산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책 행사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열린 후 올해로 18회 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해마다 개최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박람회 개최지를 다양화하고 지역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지를 공모 방식으로 정하고 있으며, 부산은 2004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 박람회 개최지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 엔데믹 시대와 맞물려 최소 5만 명 이상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균형발전이란 주제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정책 전시관이 들어서고 다양한 콘퍼런스와 국민 참여 행사 등도 열린다. 부산시는 박람회 개최 공모에서 △ 부울경 메가시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 부산의 역점 사업을 알리고 △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체험관 △ 지역 우수상품 홍보 △ 푸드트럭 △ 부산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최근 광역런던시청(GLA) 그린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녹색 채권은 조달 자금을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그린 기반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1,424억 원) 규모의 런던광역청 그린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억 파운드(7,914억 원) 이상의 민간영역 투자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칸 시장은 환경적 혜택과 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현하는 신구 사업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전에 없던 방법과 규모로 대규모 그린채권을 발행하는 최초의 런던 시장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지원해 런던시의 탄소배출 제로 계획 달성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채권 발행액 9,000만 파운드 중 8,600만 파운드(1,361억 원)는 런던광역청 기관과 전략 파트너들의 탈탄소 대책 투자를 위한 그린채권 프로그램에 사용되며, 400만 파운드(63억 원)는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그린 투자 기회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적인 사회적 주택과 공공건물 조성,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에 사용 런던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골목 상인과 주민, 임대인 같은 골목경제협의체와 협력해 골목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고객 수요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0개 내외 지역으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행정안전부는 골목 여건에 맞는 시설 환경과 운영개선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총 60억 원을 투입한다고도 밝혔다. 빅데이터,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골목상권 변화를 분석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별 여건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 지원 규모를 1~5억 원으로 다양화하고 선정 지역 중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을 50% 내외로 선정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도 덜기 위해 상인과 임대인간, 지자체와 임대인 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사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구조를 개선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주민과 상인, 임대인이 참여한 사업계획서를 시·도를 거쳐 7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6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통 현안을 두고 여야, 진영을 넘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은 김동연 당선인은 오세훈 시장을 만나 20여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김동연 당선인은 "경기도와 서울, 인천까지 포함해 수도권은 광역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라며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에는 여야, 진영이나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협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당선인은 "앞으로 도정을 맡으면 서울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하고 서로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와 함께 3자간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주거와 교통, 각종 환경문제 등 경기도와 서울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 정말 많다"라며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하는 3자 협의체 같은 논의 기구를 조속히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오후 인천시 송도G타
인천광역시의회는 6월 1일 시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9대 인천시의회 의원 당선인 40명 대상으로 오늘부터 15일까지 의원 등록을 받는다. 인천광역시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제21조는 당선인은 당선증서와 각종 신고 서류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하고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제9대 인천광역시의원 당선인들은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의회 행동강령 조례 및 인천광역시의회 이해충돌 방지 운영지침 등을 준수한다는 내용이 담긴 각종 신고 서류를 제출하고 의원 배지를 받는다. 가장 먼저 등록한 박창호(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은 "깨끗하고 정직한 시의원, 주민과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약속드린다"라며 "시민들을 위해 시의회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의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주영 인천광역시의회 사무처장은 "제9대 의회 개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선된 의원을 중심으로 각종 의정활동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21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의정 설명회를 개최하며 7월 1일~19일까지 제9대 인천시의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요양기관 금융대출 지원사업 협약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NH농협은행은 2020년 협약기관으로 최초 선정돼 병·의원, 약국 등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NH메디칼론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재선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NH메디칼론은 연간 매출액의 50%와 공단으로부터 받는 연간 요양 급여수령액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자유롭게 입출금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용대출로, 협약 우대금리 최대 1.0%p를 포함해 최대 1.7%p까지 금리 우대 한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 기관으로 재선정돼 지방에 소재한 요양기관이 지속해서 금융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의 최종 목표인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 기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가 지역 소상공인 가게 6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에게는 경험의 기회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구는 용답상가시장 32개소와 왕십리제2동주민센터 인근 20개소, 신금호역골목형 상점가 13개소 일대 총 65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예술가 25명을 모집해 각 점포의 특성에 따라 벽화, 외부 시트지, 메뉴판, 로고 제작, 입간판 등의 맞춤형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단장을 마친 점포들은 각자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변신됐다. 송정동 ‘다○방’은 분식집의 매콤달콤한 느낌이 나도록 빨간 천막과 유리시트지로 생동감을 입혔다. 지붕 아래 맞닿은 다락방이 연상되도록 글자 위에는 삼각형 모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왕십리제2동의 의류수선집 ‘동명○’에서는 종이에 직접 글씨를 적어 붙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올해 4월 기준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8%로,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요금 ▲착한가격업소 ▲유통 ▲물가조사 등 4개 분야에서 물가 안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상하수도 요금·종량제 봉투 가격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수원시 공공시설 사용료는 ‘인상 유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까지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유통 분야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농수산물 유통 관련 단체와 ‘유통체계 개선 협약’을 추진하고, ‘농수산물 유통 민관 실무협의회’ 운영을 검토한다. 물가 상승에 따라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