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부터 인천시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 검출로 인한 민원이 속출하였다.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로 인천 시내 66개 학교에서는 대체급식으로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며 일부 음식점과 카페는 휴업을 결정했다. 또한 수돗물로 인해 각종 피부, 위장 질환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계속 올라오면서 8월 중순 동안 시민들의 불만은 늘어났다. 환경부는 수돗물 적수 현상 원인으로 수산, 남동 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의 이물질 유입이 발생되었으며 이물질 탐지 기계조차 고장이 나면서 수돗물의 이물질 함량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발표했다. 수돗물 적수 현상에 대해 인천광역시는 공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였으며 2차 수질 안정장치 확대 및 학교에 대한 직수배관과 고도정수장비 설치 확대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8월 7일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 협의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9월 29일 오후 6시까지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과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피해 보상 지역은 인천광역시 중구, 서구 가정2동, 가좌2,4동,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제도가 하반기에 손질되거나 바뀐다. 무엇이 바뀌고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실물증권 전자증권으로 전환되는 전자증권제도 전면 시행 9월16일부터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따라 주식·사채 등 증권의 실물이 사라진다. 이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이로 인해 상장증권은 전자증권으로 일괄적으로 전환되고 미예탁분이나 실물증권은 실효된다. 미예탁 실물 권리자가 전환대상 증권을제출하지 않은 경우 해당 권리자 명의로 특별계좌를 개설해 실물권리자를 보호할 예정이다. 제도 시행 후 상장주식과 사채 등은 전자등록을 통해서만 발행·유통되고 비상장 주식과 사채 등은 발행인 등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전자증권으로 전환된다. 파일럿, 비행 전 음주 측정한다 9월부터는 조종사와 항공정비사처럼 항공 관련 종사자는 비행 혹은 근무 시작 전 음주 여부를 측정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음주 측정 단속과 별개로 항공사 내에서 항공 종사자 일부에 대해서만 불시에 음주 측정을 해왔으나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항공 종사자의 주류 등 측정·단속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의 안전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티비유=김지우, 신새봄, 전봉성 대학생 인턴기자 공동취재]
“부산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과연 부산 청년중에 몇%나 알고 있을까”,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시행하더라도 이를 시행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청년들이 대다수이다.” 2019년 8월 26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주관한 ‘청년정책포럼 경험에서 길을 찾아’의 패널로 참여한 월간 잡지 ‘부산스러운 청년들’ 강지훈 대표의 말이다. 청년들을 위해 마련되고 시행되는 정책이지만 수혜자가 될 청년들이 정책의 존재자체를 모른다면 정책을 시행함에 따른 효과와 이를 분석하여 이루어질 피드백 또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결국 정책의 존재의의가 퇴색될 것이다. 이에 청년을 위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형 행복주택] “행복주택”이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장 및 학교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를 칭한다. 1만호 공급을 목표로 부산형 행복주택 1,265호가 이미 공급되었고 이에 더해 100% 청년들만을 위한 사회주택을 조성, 저렴하게 공급하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2020년 청년사회주택
발표하는 김경일 아주대학교교수 인공지능 vs 인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패배하면서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특히나 씁쓸하고 우울하게 들렸을 겁니다. 그동안 인간은 기계에게 많이 져왔습니다.1997년 체스챔피언이 인공지능 딥블루에 참패하고, 2011년에는 왓슨이란인공지능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인간을누릅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발견합니다. 쉬운 질문 하나 드릴게요. 네, 아니오로 대답해주세요.대한민국의 수도가 어딘지 아십니까? 두 번째 질문입니다. 과테말라에서 7번째로 큰 도시가 어딘지 아십니까? 지구상에서 모른다는 대답을 빨리 할 수 있는 것은 인간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어떻게 뇌를 1%도 건드리지 않고나에게 정보가 없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만약컴퓨터처럼 생각한다면 우리는 모른다는 대답을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하지 못할 겁니다. 모른다는 판단을 1초안에 할 수 있다는 건 그다음 행동을 1초 안에 결정할 수있다는 뜻이죠. 인간은 호모사피엔스로 태어나서 7만 년동안 이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습니다. 그 덕분에 인간은유한한 시간을 살면서 무한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이 능력을
전주시는 ‘성장 위주, 개발 중심’의 패러다임을 ‘사람 우선, 인간중심’ 행정으로 바꿔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권리에서 차별받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 전주시는 2014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밥 굶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사각지대 결식자 발굴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결식우려자에 대한 전주시 자체조사와 더불어 전주시교육지원청, 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88명의 결식대상 중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23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기 결식아동의 아침을 해결하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전문가, 관계기관 등과의 민관토론을 통해 2014년 10월부터 한부모 가정 및 갑작스러운 위기가구 등 불가피한 이유로 아침을 굶고 등교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등교 전 아침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락은 아침 7시까지 집으로 배달되어 성장기에 있는 아동 청소년이 아침밥을 굶지 않고 등교하게 되었다. 후원의 손길도 꾸준히 이어져
너무나 많은 보고서 유형…늘 어려운 보고서 쓰기 보고서 종류는 다양하다. 얼핏 따져 보아도 공문서, 정책검토보고서, 계획서, 상황 보고서, 요약정리자료, 회의참고자료, 업무보고, 기관간 협의자료, 대국민 설명자료,인사말씀자료 등등 여러 종류이다. 그럼에도 보고서 쓰기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그만큼 쓰기도쉽지 않다. 전편에서 보고서 잘 쓰기의 기본원칙으로 ‘소비자맞춤형,핵심을 명확히하기, 필히 대안과결론 제시, KISS원칙 견지, 쉽게 쓰기’ 등의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보고서 쓸 때 피해야 할10대 유형 그러나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접한 ‘피해야 하거나 잘못된 보고서’ 는 다음 10가지 유형들로 구분할 수 있었다.첫 번째, (혼수상태형) 보고서를 쓰는 자신을 포함해서 보고받는 상사나 협조자 누구도 선뜻 이해가안 가는 형태로, ‘두서가 없거나,앞뒤가 맞지 않거나, 너무 복잡하거나. 어려운’ 보고서는 피해야 한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하는지, 왜 하고자 하는지, 또한 보고서를 읽는 상사나 동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뭘 하라는 건지,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담아내지 못하는 보고서는 꽝(?)이다. 결국 보고서 쓰기의 가장 기본은 보고서의 핵심을
횡성군은 뛰어난 접근성, 선택적 작물 재배로 도시민에게 매력적인 귀농·귀촌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 다양한 기후대, 매력적인 횡성 강원도가 교통이 불편할 거라는 편견은 옛말이다. 특히 횡성군은 기존 영동고속도로는 물론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복선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도시민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여기에 평야부터 고랭지까지 기후대가 다양해 선택적 작물 재배지로서 매력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횡성군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2016년 귀농귀촌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인구 전 인구의 16% 그 덕분일까? 횡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농·귀촌인 수가 2018년 한 해 1,543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7,490명에 이른다. 횡성군 전체 인구 4만 6,000여 명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군은 이와 같은 추세로 볼 때 내년말쯤, 귀농·귀촌인구 1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 작년 한 해 귀농·귀촌인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13%, 40대 이하 12%, 50대 이하 34%, 60대 이하 31%,
너무 방대하고 어려운 탓에 수학을 포기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수포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수학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우리가 참고할 만한 다른 나라의 수학 교육을 살펴봤다. 쓸모 있는 수학 가르치는 영국 ‘수포자’들에게 수학은 ‘사는데 별로 필요도 없으면서대학을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 하는 악마 같은’ 존재다. 가감승제만 제대로 할 줄 알면 된다는 게수포자들의 변. 그러나 의외로 수학은 우리 삶에서 많이 쓰인다. 영국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이 직장에서 갑자기 수학적 지식이 필요할 때 당황해하지 않도록 업무에 필요한 실용 수학을 가르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학생들이 인생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될 수 있도록 능력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닉 깁(Nick Gibb) 영국 학교장관은 “수학적 능력은 교실 안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도 아주 중요하며, 이것이 정부가 학생들이 성공에 도움이 되는실용 수학 수업을 제공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실용 수학은 16세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자를 계산하거나 이윤을 산출하고, 통화환율을 구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사업을 시
세종시는 교통, 문화, 복지,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면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통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곳이다. 교육에서도 타 지역이 따라 할 만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세종시가 교육부 주관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8월부터 ‘우리동네 세종배움터’ 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한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은 개인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25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월24일부터 7월8일까지 운영기관을 모집해 10곳을 세종배움터로 최종 지정했다. 세종배움터는 시민과 가까운 생활권 중심의 마을단위 배움터로, 시민의 학습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초 수준의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과 세종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세종학 2시간을 필수 운영하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세종배움터 1곳당 2개 이상씩 운영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청소년·성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맞손 세종시는 한국영상대학교
취재자: 김수빈, 선은양, 김정남 대학생 인턴기자
9월 23일 오후 2시~4시,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날 취업 희망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20곳의 기업이 채용을진행했다. 참가 기업은주식회사 동아스포츠, (주)장원교육, 쿠팡 유한회사, (주)현성종합목재, (주)티엔에스자산관리, (주)글로벌로직스, (주)제니엘 시스템 등이었다. 이번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의 채용 예정인원은 76명으로, 지난 4월에 열렸던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의 인원 56명보다 늘었다. 이 날 성남시청은 기업부스를 찾아온 구직자로 붐볐다. 행사에 참여할 구직 희망자는 사진을 붙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와야 했다.미처 이력서를 가져오지 못한 구직자는 이력서용 반명함판 사진(8장)을 무료로 찍어주는 촬영 서비스와 이력서 작성 코너를 이용했다. 면접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통해 채용담당자가 선호하는 이미지 컨설팅도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 노동자 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취업상담’을 진행했고, 성남고용복지+센터에서는 취업지원대상자를 위한 종합고용서비스 상담을 했다. 이날 구직에 성공한 성남시 태평동에 거주하는 구직자(박모씨, 50세)는 “2시부터 긴 줄을
영월군의 ‘우리마을 119아이돌봄터’는 여성의용소방대원이 24시간 안전하게 아이를 돌봐주는 긴급돌봄서비스이다. 기존 돌봄서비스와 정책의 사각지대 보완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주요 원인은 양육과 출산에 대한 부담,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과 경제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맞벌이를 지속할 경우 자녀를 맡길 시설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양육과 출산에 관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야간 시간대나 긴급 상황 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현실도 아이 낳기를 꺼리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월군 공무원들은 기존 돌봄서비스 및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결론 아래 ‘우리마을 119아이돌봄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군 소재지인 영월읍 외의 지역 거주 주민들은 양육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으나 이제 119아이돌봄터 사업 시행으로 출산 의욕이 살아나고 양육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긴급한 상황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담이 덜어진다는 부모들이 많다. 24시간 아동 안전하게 보호 ‘우리마을 119아이돌봄터’ 사업은 예상치 못한 긴급한 사유로 양육 공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