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수도 전라남도 보성군은 여러 개로 나뉘어 진행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관광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 경제는활성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닷새 동안 개최한 5월 통합 축제에 60만 명 이상이 보성군을찾아 경제적 파급 효과만 7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추산한다. 비슷비슷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축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0~50년 역사의 지역 축제를 하루아침에 통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터. 특히 보성을 대표하는 다향대축제와 서편제소리축제를 하나로 합치는 경우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통합 축제 당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침부터밀려오는 차량 행렬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동네 식당에는식재료가 떨어졌다. 숙소도 손님으로 터져나갈 지경인 것.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해마다 10월에 개최됐으나 5월 통합축제에 편입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로 거듭났다. 전국의 국악 마니아들은 실력 있는 명창과 국악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앞다퉈 보성을 찾기도 했다. 또 국안인들 사이에서도 올해의 대통령상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강원도 최초로 군민안전보험가입을 실시하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는재난관리 우수 지자체 평창군의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군민 안전의 중심, 안전건설과 평창군 안전건설과는 현재 안전관리, 방재, 건설행정, 도로,하천, 기반조성 등 총 6개의 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을 담당하는 방재 및 안전관리 부서에서는 재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군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생활하는 것이 군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며 업무를 하고 있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군정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데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 평창군 안전건설과가 있다. 4년 연속 재난 안전 관리평가 우수 매년 재난안전관리평가에 대한 평가 지표가 세분화되며 그평가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기에 평가 지표전 범위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란 쉽지 않다. 이에 평창군은매년 초 전년도 지표를 토대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나가며 군민을 위한 특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로 올해 가장 좋은 평가를
관광산업이 GDP에서 적지 않은 비중(13%)을 차지하는 이탈리아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시민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는 대신 자전거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더 좋은 관광 경험과 환경을 제공할방법을 모색 중이다. 로마·밀라노·피렌체 등의 대도시는 수년 전부터 관광버스출입을 제한하거나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 허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올해는 진입 허가료를 대폭 인상한 결과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 허가 신청이 급감하였으며, 교통체증과 스모그로 인한 대기오염도 크게 개선됐다. 로마시는 대형 관광버스의 도심 진입을 올해 1월부터 금지하기 시작했다. 그 대신 버스 진입 금지 구역 외곽에 주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버스 운행자에게 부과하는1일 도심 진입료가 6유로(8,040원)이나 올해부터는 시 외곽진입료가 180유로(24만 1,190원)로 30배 급증했다. 스쿨버스, 장애자가 탄 버스, 도심에 있는 대형 호텔 고객을위한 버스에는 진입료가 부과되지 않으나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은 행정부 교섭에 소극적인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 공무원보수위원회·행정부교섭 성실이행 촉구 공노총은 7월17일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행정부교섭 성실이행·성과급제 폐지·공무원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무원·교사 결의대회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연대해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조원들은 공노총이 노조 대표로 진행한 지난 2008 교섭을 근거해 마련된 공무원보수위원회와 초과근무수당 실무협의, 행정부교섭 등에 소극적인 정부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표 발언에 나선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교섭요구서를 제출함으로써 공식제기된 2018 행정부교섭이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교섭창구 단일화라는 악법을 들이밀고 그 뒤에 숨어 회피만 급급하다가 노동부의 해석이 내려지자 이제야 협상테이블을 차리고 있는 모습과 3월부터 진작 운영됐어야 할 초과근무수당 개선 실무협의는 위원 구성을 트집 잡아 개시 조차 못하고 있는 모습이 정녕 노사 신의 성실의 원칙인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의기 행정부교섭 실무교섭대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프면 심리치유가 필요하다.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사례 부산에 사는 A씨는 아들이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에 걱정이 들었다.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심리치유서비스 이용자 모집 공고를 보고 서비스 가격의 20%인 3만 6,000원만 내고 신청했다.아동은 처음과 달리 일주일에 한 번 상담교사를 만나 상담하고 음악치료 받는 시간을 통해 상담교사와도 친해지고 배운악기를 통해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됐다. 이를 본 A씨는 아동심리치유서비스를 이용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 사례의 하나다.‘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는 부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13개 사업의 하나로, 만 18세 이하 아동의 발달지연과 문제행동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일주일에 1회 방문, 1대 1 혹은 1대 3으로 발달지원, 문제행동지원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1회 이상 아동청소년 심리치
일본 기후현 세키시가 고향 납세의 답례품에 ‘공기’를 추가했다. 헤이세이 지구에서 채취한 공기를 캔에 넣고 5엔 동전과함께 기부액 5,000엔(5만 3,970원)마다 1통을 준다. 오제키 켄지 시장은 “녹지와 물이 깨끗한 헤이세이 지구의 원호교에서 모은 공기로 당장 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헤이세이 지역의 아름다운 공기를 상상하며 소중하게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통조림은 헤이세이에서 1통에 1,080엔(1만 1,660원)에 팔고 있다.
목표시의회 6억 들여 1인실 리모델링 논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의원 개인의 원활한 입법활동 보장과 민원 상담 시 개인정보 보호와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의원이 활동할 공간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이상의 공간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것이다.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한 20명의 기초의원들이 2인 1실 집무실 면적을 1인 1실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의원 1인 1실 갖기 리모델링 공사는 공사비 5억 3,300만 원과 신규 집기 구입비 6,000여 만 원 등 모두 6억 원이 소요된다. 집무실 1인 1실 공사 때문에 기존 의원도서관의 면적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목포문화연대 정태관 대표는“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 의원들이 개인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혈세 6억 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시민보다는 개인 권위를우선시하지 않는 시의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은 “이번 의원 1실 추진은 집행부와 시민, 의원 등 모두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모든예산집행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공사비 등을 최소화해서애초 예산보다 절약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내세우며 출범한 20대 국회가 초심을 잃고 갈 곳을 모른 채 헤매고 있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가동을중단한 국회는 하루속히 국민에게로 돌아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 패스트트랙 정국의 서막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중 전자결재로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은 규탄대회을 열었다. 이는서막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공직선거법(선거제 개편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처리키로 잠정 합의하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의원 총회 후 매트리스를깔고 철야농성 및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오신환 위원 사보임 결정의 파장 손학규 대표가 있는 바른미래당은 유시민계인 오신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결정하면서 자유한국당 지도부 및 소속의원 90여 명, 문희상 의장을 상대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사보임 허가 반대하며 압박했다. 이때 문희상 국회의장은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여야 4당이 합의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및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형사소송법·검찰
대전시가 주도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등 전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노사상생모델 대전광역시가 운영 중인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근로시간과비정규직 수를 줄이는 대신 근로조건과 노동 환경을 개선해고용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말한다. 대전형 좋은 일터는 기존에 관 주도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노사상생모델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이는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의 양은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고 중 두 번째 과제 ‘질은 높이고’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15개 기업 참여, 시민 앞에 약속 공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15개 업체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의 규모는 근로자 300인 이상 6개 업체, 100인이상 5개 업체, 50인 이상 4개 업체로,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제과제빵, 측정장비 등 제
경기도 의왕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공동체 의왕’을 실현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의왕시는 지난 10월부터 복지플래너 사업을 추진 중이다. 6개 동 주민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내에 사회복지7급 이상의 경력직 주무관을 ‘복지플래너’로 지정했다.복지플래너는 취약계층 현장방문 상담을 실시하여 위기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서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 찾아 나선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한 번 더 방문사업’을 통해 위기상황및 욕구 내용을 파악하고 위기의 고착화를 예방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신규 선정된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해복지플래너 및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주무관이 결정 후 30일이내에 가정으로 방문한다. 대상자 심층 면담 및 욕구를 파악하여 복합적인 사유가 확인되는 가구는 사례회의로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자원 및 서비스에 연결해준다. 6개 동 주민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복지플래너가 방문간호사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것 중 하나이다. 최인경 고천동 복지플래너는 “급하게 아프면 병원비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공제회’)는 회원 복리 증진을 위해 각종 급여제도와 대여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회원들의 즐거운 휴식을 위한 직영사업체도 운영하며, POBA누리 사이트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 복리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 공제회의 대표상품인 ‘퇴직급여’는 풍요롭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퇴직에 맞춰 재정설계가 가능한 지방공무원 맞춤형 최장기 저축상품이다. 매월 회비를 납입하여 퇴직 시 지급받는 연복리식 상품으로, 시중 금융권 상품보다 우수한 조건으로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현재 연 3.55%의 복리이자(변동금리)를 지급하는데, 저율과세 혜택(0%~3.39%)까지 받아 이를 감안하면 시중 은행의 5~6% 상품에 맞먹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제외되며 매월 급여에서 원천 징수돼 저축 관리에 용이하다. 매달 1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현재 1인 평균 36만 원을 납입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의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정기예금성 상품인 「한아름목돈예탁급여」, 공직생활 중 적립한 자산(퇴직급여)를 퇴직 후 연금식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퇴직급여」, 회원의 생활안정과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대여 상품
순창군은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배려해 민원인 1회 방문처리 원칙을 기치로 민원 행정을 펼치며 군수가 매일 민원실에서 주민과 직접만나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일사천리 민원 해결 순창군은 민원 처리 시 불필요한 이유로 민원인이 재방문하거나 전화, 구술 절차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원인 1회 방문처리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987건의 전화나 구술 등기타민원을 접수·해결하며 발 빠른 민원처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접수 민원 유형으로는 전화 민원 1,048건, 방문 민원 804건,현장 민원이 135건으로 집계돼 전화 민원 처리가 중요해지고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접수 후 처리된 민원으로는 확인 및 단순질의 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의사항 594건,고충민원 458건, 제도개선 건의 7건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주요 사례로는 일상과 직결된 민원이 대부분으로, 가로등과 빈집 철거, 교통시설 분야 및 각종 공사의 소음, 악취와 관련된고충 민원도 많아 즉각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민원업무 절차 개선에도 고심하고 있다. 순창군은 점점 높아지는 행정수요와 민원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기타민
캐나다는 고등학교 학급 정원을 늘리려하고, 핀란드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외국어를 시작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의 리사 톰프슨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늘리면 학생의 탄력성을 높여 주 전역의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톰프슨 장관은 교원과 고용주가 “요즘 학생은 협업 능력이 부족하고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 학급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진보보수당 정부(Progressive ConservativeGovernment)는 9∼12학년의 학급 정원은 현재 22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28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19/2020 학년도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핀란드, 올 가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외국어 교육 시작 핀란드의 모든 1학년 학생이 이번 가을부터 외국어를 배우기시작한다. 현재까지 ‘A1 언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외국어 교육은 3학년부터 시작된다.약 10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데이케어, 예비학교(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