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현장실무 중심의 귀어학교 개강 기존 귀어시책 대부분이 단기 교육에 그쳐 귀어희망자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서는 어촌에 체류하면서 현장 실무 중심의 어업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귀어학교를 개강했다. 총사업비 10억 원(국비5, 도비5)을 들여 도내에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내 기존 강의실과 분임실, 휴게시설, 기숙사를 새로 단장하고 교육용 기자재를 신규 구입하는등 리모델링했다. 지난 6월22일 개교한 귀어학교에는 현재 2기 교육생 30명이 입교해 교육받고 있다.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가 이동 및 숙박 등에 대한 부담 없이 현장에 체류하면서 이론과 현장 실습을 모두 직접 경험하도록 2개월간 집중적으로 양식어업, 어선어업, 수산가공 등 4개 분야를 전문분야 대학 교수들의 이론 교육과 베테랑 어업인들과의 현장 실습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 귀어학교 교육생들은 전국에서 모인20~60대의다양한 연령대가참여하고 있다. 대학원 졸업생, 사업가, 은퇴자 등 도시에서 생활하다 수산업으로 인생 2막을 열겠다며 도전에 나섰다는 공통
지역 소멸 위기, 교육 지원에서 답 찾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통해 전국시·군·구 10곳 중 4곳이 인구 감소로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충청북도도 예외는 아니다. 11개시·군 가운데 5곳인 괴산군·보은군·단양군·영동군·옥천군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귀농·귀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지방도 있고 소멸위험 지역의 인구감소를 억제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는 하지만 인구유출 흐름을막지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을 ‘교육’에서 찾았다. 군은 해마다 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는청소년 해외연수, 코딩교육(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한 괴산군 전체가 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다.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글로벌 연수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던 올 7월16일부터 8월11일까지 괴산군 고등학생들은 뜨거운 한반도를 벗어나 프랑스와 미국, 호주, 일본 4개국을 돌며 미래 희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괴산고와 목도고 90명 모두 빠짐없이 참가함으로써
경기도 시흥시에는 11군데에 동네관리소라는 것이 있다. 동네관리소는 “우리 동네 일은 우리가 한다”는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11곳에 동네관리소 동네관리소는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이 마을의 주거 여건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적으로 나서 활동하는 구심점이자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네관리소가 있는 곳은 대부분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이 많고 서민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주민들은 동네관리소를 거점으로 짬짬이 시간을 내서 간단한 집수리 등 공동체 가치 회복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다. 한마디로 주민주도의 마을 관리이자 주민이 스스로 키워가는 자치의 씨앗이다동네관리소의 활동 내용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간단집수리, 공구대여, 무인택배, 아이돌봄,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분리수거 계도, 화단 가꾸기 등 마을환경정비 활동을 한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소속돼 있으며 의사결정기구로 운영위원회가 있고 행정과 실무활동은 소정 급여를 받는 간사가 담당한다. 전국에서 벤치마킹 9월22일 기자가 찾은 신천동네관리소는 며칠 전 행정안전부차관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경기도 양주시 규제개혁팀] 군사시설보호구역 261만 2,096㎡ 해제돼 주민 재산권 행사하고 지역 개발이 기대되는 양주시, 그 뒤에는 규제개혁 견인차 양주시규제개혁팀이 있다. 공무원들의 끈질긴 요구로 양주시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광사동 일대 79만여 평은 대표 군사시설보호구역이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지정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그 지역으로 출입이나 행위가 제한되며 재산권 행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택지개발 같은 국책사업이나 군부대 이전 정책에 따라 부수적으로 해제되는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높은 규제의 하나로 꼽힌다.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르면 군사시설로부터 500m 이내 지역만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어 있다. 양주시 공무원들은 여기에 주목, 구역 내 군사시설을 전수 조사했고 법률 대로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조정해 달라는 건의를 지속해왔다. 5개월간 14차례 이상 관할 사단과 합참, 국방부를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건의한 결과, 시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성과를 일궜다. 양주시 공무원들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소통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초지자체·광역지자체·중앙부처(행정안전부) 등 넓은 행정 스펙의 소유자로 풍부한 행정경험 위에 쌓은 특유의 통찰력으로 진주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티비유》 대표·편집인)_ 논개의 고장이자 남강 유등축제로 유명한 고장 진주시에 왔습니다. 행정통 조규일 시장님을 뵈러 내려왔는데요. 시장님 안녕하세요. 독자들과 네이버TV 시청자들에게 인사말씀 해주시죠. 조규일(경상남도 진주시장)_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1일자로 진주시장으로 취임한 조규일입니다. 진주가 1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일컬어지는데, 도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런 진주의 가치를 더욱 높여 잘 살고 문화·예술이 융성하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영애_ 말씀도 아주 다르시죠? 내려오면서 보니 진주시가무척 변했더라고요. 슬로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은 어떤 의미인가요. 조규일_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이번 민선 7기 슬로건으로 확정했습니다. ‘부강한 진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이영애_ 단체장이 되신 후 출향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첫 행사인데,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오도창_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을 만나 소통했는데요. 시간과 예산이 드는 일이 많지만, 그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만으로도 아주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군민들께서 영양군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열망이 높았습니다. 이를 이어 받아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영애_ 군수님을 뵈니 소박하고 진정성이 있으셔서 군민들과소통을 잘하실 것 같습니다. 인구도 좀 늘리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오도창_ 영양군 인구는 1만 8,0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지자체가 존립하려면 최소한 2만 명은 돼야 합니다. 그래서 인구증가를 군정 제일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발상을 전환해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을 유치해 최근 영농진출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영양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촌을 조성·지원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또한 귀농인 영농정착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인구 2만 명을회복하여 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영양건설로 미래에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영애_ 요즘 연예인들도 목표를 달성하면 각종 이벤트를 하겠다고 약속하는데요. 군수님께서도
초선의원 비율이 많게는 80%에 이르는 지방 의회에서 훌륭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의정상식을 소개한다.
평창 효석문화제 가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에서 개최되는 효석문화제는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행사로, 축제의 테마에 걸맞게 백일장과 시화전, 문학의 밤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과 하얗게 펼쳐진 메밀밭, 이효석 생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선선해지는 가을 봉평면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김제 지평선축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중심 벽골제에서 펼쳐지는 지평선 축제는 아름다운 지평선과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 대통축제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인 안성. 남사당 전통문화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풍물패의 장단과 해외민속 공연, 남사당 인형극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훌륭한 강연자가 훌륭한 리더는 아닐 수 있지만훌륭한 리더는 모두 예외 없이 훌륭한 강연자였다는 말이 있다. 1984년, 미국의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리처드 솔 워먼, 방송 디자이너인 해리마르크스에 의해 훗날 전설이 될 TED가 창립된다. 당시에는 소수 엘리트들의 지적 사교모임이었지만, 2001년 크리스 앤더슨에의해 인수되면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와그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는 취지하에 정보기술, 첨단 기술 분야 등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참여하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인터넷의 발달로 2006년부터 홈페이지에서 강연동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TED 컨퍼런스에는 정기적으로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관련 강연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TEDx라는 형식으로도 각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매년 TED의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50여 명의 저명인사가 참여해 강연을 펼치는데, 아무리 유명한 강연자라도 18분 안에 강연을 마치도록 제한함으로써 일명 ‘18분의마법’이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TED의 강연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발표를 하기에 세계가 열광을 하는 것일까? 프롤로그 어슴푸레한 무대 위로 한
충청남도 아산시는 주민 자율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3개 마을학교 활동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데 마을이 함께하자는 것이 마을교육공동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 주민 모두가 아이들의 교사, 친구, 관찰자가 되고 온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게 하는 것을 지향한다. 아산시는 충청남도 내 다른 곳보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13개 마을학교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아산시가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지난 1월 마을학교 공모를 통해 24개 마을 중 13개 마을을 선정해 4월부터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 개 마을학교에연간 600만~1,200만 원을 지원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측면 지원하고 있다. 오원근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은 “학교에서만 교육하는 시대는 지났다. 학교 밖 수업이라고 해도 선생님이나 전문가가 무엇을 가르쳐야 한다기보다는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을학교를 지향해야 한다”며 “은퇴하신 마을의 전문가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무보수 재능 기부를 하거나 지금은 사업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의 국민 연금제도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2015년의 공적연금강화 합의 내용을 이행하라고촉구했다. 공노총, 2015년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이행 촉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은 8월 21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을 항의 방문해 지난 2015년 5월2일 작성한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이행을 촉구했다. 최근 국민연금 관련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민연금소득대체율이 삭감돼 공적연금으로서 기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다.공노총은 사회적 합의 기구를 새로 구성할 것이 아니라 지난2015년 합의한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주장했다. 2015년 공적연금강화 합의문에 따르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고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국민연금을 공무원·사학·군인 연금처럼 국가에서법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법률 제정을 강력히 주장했다. 공노총은 8월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대해 ‘국민 연금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노총은 2015년 국민대타협기구가
전국춤경연대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참가자 중심의 경연으로,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23% 향상된 전국 155개 팀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각 팀의 예술성·대중성 있는 춤, 노래, 의상으로 팀별 장르·주제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표출하되 자유롭게 구성해 화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경연을 통해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8월16일 대전에서 열린 2018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 824명의 광역 의원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한준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광역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분권’이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 4개 협의체 및 다른 시도의회와의 협력과 협치를 약속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전국 824명 광역의원을 대표하면서 전국 최다 1,330만 인구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이면서 경기도의회 수장 송한준 의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의회다운 의회’, ‘약속을 지키는 의회’를 강조하셨는데요, 어깨가 무겁겠습니다. 송한준(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_ 그렇습니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곧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의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도민과 의회가 함께 토론하고 이를 예산에 담아 지역 발전으로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힘을 모으면 광역의회는 물론 지방분권도 함께 앞당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이영애_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공약 이행을 추진하는 TF를 발족하셨던데, 그 내용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기초의원으로 생활정치를 시작한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월간 지방자치》를 탐독하며 큰 도움을받았다고 말하곤 한다. 본지는 중후한 관록이 묻어나는 생활정치의 달인 김용석 의원에게 70%가 넘는 초선 지방의원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길 요청했다. 초보 지방의원이라면 지금, 여기 김용석 의원의 원고에 주목하기 바란다. 조례 발의 지방의원 중에 법학이나 행정학을 공부한 분도 있지만 입법활동에 관해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제정하는입법 기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례 발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조례 제정 근거 먼저 조례란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에서 제정하는 자치법규입니다.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권한에 속하는 사무에 관하여지방의회에서 정하는 하나의 규범이죠. 헌법 제117조 1항(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과 지방자치법 제22조(지방자치단체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그 사무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있다)에 근거합니다. 특히 ‘법령의 범위 안에서’라고 명시함으로써 조례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