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미혼모 지원 사업을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개최한 복지사각지대 미혼모 긴급구조지원 3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에 따르면 토론회에 위기에 처한 미혼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했던 사단법인 여성인권 동감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는 (사)여성인권 동감 박미선 사무국장과 인권복지연구소 김지선 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휘 연구원 등이 맡았다. 조선희 인천시의회 의원 등 3명이 토론에 나와 미혼모 지원제도의 현황과 한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조선희 인천시의원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미혼모 긴급구조 지원 사업을 3년 간 추진해준 '여성 인권 동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복지사각 지대의 미혼모는 다중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로 적극적인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미혼모를 3년 간 지원했던 사업이 이대로 끝나서는 안된다"라며 "참여예산제도와 인천시의 적극 행정으로 지속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경제는 196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한국전쟁 직후 세계 최대 빈곤 국가로 분류됐던 나라가 서구에서는 200년 걸렸던 선진국 대열에 불과 50여 년 만에 들어섰다. 국가 경제발전에는 제조업 수출진흥이 단연 일등 공신이었다. 구로공단은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착수한 정부의 지원을 힘입어 196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산업단지다. 설립 직후 입주한 업종은 봉제, 신발, 가발, 인형, 전기·전자 조립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다. 1970년대 들어 정부의 수출드라이브가 본격화되면서 구로공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공단이 이런 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우리 누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여 직공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과 야근까지 땀방울 흘리며 일을 하여 월급의 대부분을 고향의 가족에게 보내고 상당수는 자신의 생활비를 쪼개 야학에서 학업에 전념했다. 기자와 오랜 지인인 경제정책실 제조산업과 A 사무관이 2021년 11월 구로공단 내에 문을 연 서울시립 ‘G-밸리 산업박물관’을 취재해볼 것을 제안했다. 기자가 상상했던 구로공단은 반월·시화 같은 낮은 층수의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였다. 그러나 공단 입구에서 박
파주 통일동산지구, 포천 한탄강 화적연, 여주 최시형 선생묘·주어사지터 3곳이 역사와 문화, 생태, 평화의 이야기가 담긴 관광 명소가 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2년 역사·문화·생태·평화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의 공모를 3월부터 진행해왔다. 그 결과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3개 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지역에는 각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테츠를 꾸려나간다. 구체적으로 파주시는 통일동산지구 인근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검단산, 살래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도보 보행로로 연결한 '항아리 위를 걷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 떨어진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검단산 및 살래길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다른 역사적·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개별 관광지로 운영됐던 곳이지만, 이번에 연결됐다. 포천시는 지역 명소 '화적연'에 얽힌 설화에 기반해 '무지개를 위한 꿈 화적연(진경공연)'을 계획했다. 화적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이 흐르는 곳에 형성된 깊은 연못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장관급회의’(이하 ‘OECD 환경장관회의’)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모두를 위한 회복탄력적이고 건강한 환경 보장(Ensuring a resilient and healthy environment for all)’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6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 회원국과 EU, 초청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유엔 환경계획(UNEP),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첫째 날(3월 30일)에는 기후를 주제로 한 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행동강화, 기후재원 마련 등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간의 공조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3월 31일)에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총 회를 통해 국제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관련 각국의 정책적 노력과 OECD의 역할 방안이 논의됐다. 각국의 환경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 후 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의 지속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플라스틱 오염 대응, 탄소중립 등 상향된 환경·기후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대구 달서구가 수도권 집중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정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는 대구 산업생산의 거점 성서산단 내 20개 기업과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현장엔 성서산단관리공단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청도 함께 했다. 달서구는 지역 기업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지역 상품 우선 구매에도 손을 보태고 나섰다. 달서구가 2021년 발주한 공사·용역·물품구배 수의계약 및 관급 자재 구매 2,685건 중 지역 업체와 우선 구매 계약 건수가 2,206건에 이른다. 올해는 지역 업체와 계약 비율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지역 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대구시와 구군 상생협력지수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 4년간 총 62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상공인 경여자금 지원과 착한임대인,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 지
백종원이 분노했다! #국정감사 #국회의원 #정의섭
9급공무원 경쟁률 갑자기 '뚝' 떨어진 이유는?
거리두기, 실외 마스크 해제! 새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 @YTN #거리두기해제
강릉시가 '2022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해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 민간시설과 협업해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두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약자가 불편하지 않게 관광지를 이용하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에 공간으로 만드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과 다르다. 올해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 중 1개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바다와 커피와 같은 풍부한 관광 자원과 전문 인력과 전담 조직이 잘 구성돼 사업 추진 능력을 갖춘 강릉시 1곳이 뽑힌 것이다. 강릉시는 특히 3년 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무장애 관광 이해도가 높고 사업 성공 비결이 있다는 점 역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강릉시는 관광거점도시, 지역관광추진조직,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명실상부 관광 메카로 무장애 관광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장애 관광도시에
장제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여왕인가?" "윤석열 청장이 거역했습니까?" #장제원 #추미애
서울시가 올 1월부터 광진구와 영등포구에서 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한 결과, 지역 자활센터 재생자전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시범 판매 기간 동안 재생자전거 총 165대가 판매돼 1,508만 원 수익금이 발생했고, 해당 지자체 자활센터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자전거 온라인 판매는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자전거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 올 1월부터 3월까지 시범 판매 기간 동안 판매된 재생자전거는 1만 5,592㎏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승용차 4,290대를 줄인 것과 같다. 내일인 8일부터는 온라인 판매 지역을 기존 광진과 영등포구 2개구에서 강북구 등 10개구로 확대한다. 재생자전거 판매처 확대로 시민 입장에서 구매하기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는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총 10 지자체로, 서울광역자활센터 협조를 구해 2022년 현재 지역자활센터 중 재생자전거 사업단이 운영 중인 지역을 우선 확대 적용했다. 재생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라이트브라더스 웹사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지역 주민과 업계, 학계가 민관 협력 체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공모 사업을 통해 14개소를 뽑고 지자체 추천을 받아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를 선정하는 등 총 19개의 지역관광 추진 조직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소는 신규 또는 2년차 조직 11개소와 2년차까지 지원 받은 조직 중 심사를 통해 3년차 후속 지원을 받을 3개소로 구성되었다. 올해 지원 받을 신규 또는 2년차 11개 조직에는 강원 동해시 (사)동해문화관광재단, 강원 평창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충북 영동군 (재)금산축제관광재단, 경남 진주시 (재)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 통영시 (재)통영시한산대첩문화재단, 경남 남해군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남 광양시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전남 신안군 (사)신안군관광협의회, 전남 해남군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다. 후속 지원 대상 3개 조직은 경기 고양시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남 홍성군 (주)행복한여행나눔, 전북 고창군 (재)고창문화관광재단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 사업 대상 지자체 10곳을 뽑았다. 2022년 사업자로는 경기 고양시, 강원 홍천군, 충북 괴산군·영동군·증평군, 전북 순창군, 전남 화순군, 경북 의성군, 경남 거제시·창원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하는 이 사업은 총 37곳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 및 시도와 먹거리 계획을 협약하고 2026년까지 16개 사업, 총 295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다르다. 경기 고양이 7억 원, 강원 홍천이 74억 원, 충북 괴산 5억 원, 충북 영동이 9억원, 충북 증평이 17억 원, 전북 순창이 6억 원, 전남 화순이 28억 원, 경북 의성이 49억 원, 경남 거제가 88억 원, 경남 창원이 12억 원이다. 주요 지원 사업에는 농산물지유통시설 에이피씨(APC), 저온유통체계구축,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 지원사업, 직매장 설치,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과수분야 지능형농장 확산 등이다. 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토대로 먹거리 안전 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 제고와 같은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통합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