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3월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수시로 국정운영 보고를 받고 인수위 인선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며 "인수위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병인은 '지역 균형발전 TF'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윤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가 이뤄지는 대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균형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전국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며 "국가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 발전으로 인해서 발전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그 원칙 하에 시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환영의 뜻을 밝히며,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만날 때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만 도약을 이루어
‘빵지순례’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혼술, 혼밥 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욕구와 맞물려 끼니대용으로 빵을 고르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렌드 변화’ 조사 결과, 국내 제빵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 7,000억 원에서 2019년 4조 4,000억 원으로 연간 4%대로 성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6,000명 시대에 발맞춰 관광지 방문 시 꼭 맛봐야 하는 대표 간식으로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특화 빵을 22개 시‧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시군 1특화 빵’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한 것. 지난 연말 기준 14군데였던 특화 빵 생산 업체 수를 50군데로 늘리고 매출액도 106억 원에서 15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생산자 역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당선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통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교육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는데, 2022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준비, 기후위기와 디지털혁명을 대비하는 학교공간혁신 등이 그러하다"면서 "작년에 통과된 법률에 의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행정의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교육의 변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새정부의 노력을 기대하며 저희 교육감들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변화에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향후 국민이 선택한 새정부가 교육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으며, 교육자치의 발전을 위해 새 대통령께서 교육감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도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올해 81지구, 1조 4,153억 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 조기 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속도로 건설 2지구에 4,265억 원, 국도 건설 19지구 6,463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5지구 1,320억 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2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3지구 938억 원 등 1조 3,00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경상북도는 지방도 41지구 및 유지 관리에 1,147억 원을 투입해 시군간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미개설 도로와 노후도로 확포장 및 유지 관리 등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올해 7지구로 한기리~교리, 삼자현터널 등 국도 5지구와 울릉도 일주도로2 국가지원지방도, 안평~의성 간 지방도 개설 사업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새로 착수하는 사업은 7지구로 성주 선남~대구 다사 및 경주 외동 녹동~문산 등 국도 2지구가 설계에 들어간다. 마령재터널과 운문~도계 등 국지도 5지구, 상주~도청ㅇ신도시 등 지방도 9지구와 영천대창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착공한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 부품, 기후환경농업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 중인 충북 음성군이 비대면 추세에 따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관련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5대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지능형 부품 분야 7개 사업에 7,595억 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올해 6월 말 준공하는 음성군은 감곡면 상우산업단지와 2024년에 준공 예정인 맹동면 인곡산업단지를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산업 집적화에 나섰다. 앞서 2021년 6월 충청북도와 음성군, (주)DB하이텍 삼자가 상우산단 생산량 증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상생발전 투자 협약을 한 바 있다. 군은 특화산단이 조성되고 나면 (주)DB하이텍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분야 세계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작년 5월 발표한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되면서 시스템반도체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파운드리·소부장 R&D 특화산단 등 충북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신규 기업의 유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에게도 보육료와 학비를 지원해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안산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의 권리가 존중·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3월 3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4년간 지속된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아동친화적 환경을 갖춘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유니세프 협력사업 등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안산시는 △ 참여와 시민의식 △ 놀이와 여가 △ 교육 환경 △ 보건과 사회서비스 △ 안전과 보호 △ 가정환경 등 아동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6대 영역, 21개 전략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아동의 권익보장과 아동학대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021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아동권리과도 신설했다. 또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 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요소를 이행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특히 2020년 7월에는 안산시의회를 비롯
태안읍 거주 A씨는 몸이 불편한데 코로나19에 걸린 상황에서 군 보건의료원에서 찾아와주실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홀몸 어르신에게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안군 보건의료원 재택치료반 이야기다. 태안군에 따르면 2월 14일부터 허종일 보건의료원장 중심의 9명으로 구성된 재택치료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재택치료 환자 수도 50만 명이 넘으면서 재택치료 환자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택치료반은 일반관리군 대상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약처방 및 배달 업무는 물론 각종 안내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 간 실적을 보면 안내 1,138건, 진료 138건, 약 처방 134건, 약배달 56건에 이른다. 특히 병원 승인 대기 등을 이유로 약 처방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진료하거나 처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에게는 처방한 약을 직접 배달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재택치료반을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
완주군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의 '고령친화도시'로 공식 인증 받았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지난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전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2021년 기준)가 가입해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데다, 향후 비율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 국제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고령사회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라는 고령친화도시 비전을 앞세워 민관전문가 관련 회의 3회 등 긴밀한 협업 과정을 통해 실행사업을 선정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경주해왔다. 완주군은 이번 인증을 통해 WHO에서
맛 좋고 영양 풍부한 완도 전복이 전년 기간 대비 466% 올랐다고 완도군이 밝혔다. 앞서 군은 전복 홍보대사로 가수 영탁을 위촉한 것으로 알려져, 홍보대사 위촉이 전복 판매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가수 영탁을 홍보대사로 삼은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 '완도군이숍' 전복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6% 늘었고, 건어물 판매량도 273% 오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군은 영탁이 2월 10일에 발표한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인기에 힘입은 데다 영탁팬클럽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완도군이숍' 쇼핑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군 전복 홍보대사 영탁은 앞으로 TV 예능 및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도 전복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도내 창업 정보를 한 곳에서 알아보는 '경남창업포털'의 모바일앱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창업포털은 경상남도내 투자기관과 입주 지원 기관 등 창업 지원 기관에서 제공하는 창업 지원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공간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앱은 모바일 사용이 많은 이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신속히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앱을 내려 받아 △ 새롭게 등록된 지원 사업가 행사 정보 실시간 알림 △ 포털 회원가입 후 관심 지원 사업·행사정보 즐겨찾기 추가 △ 즐겨찾기 설정한 게시물에 대한 신청 마감 기한 알림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3월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의 의견 수렴 후 4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경남창업포털도 일부 개편해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창업 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시판도 신설하며 시제품 제작기관 메이커 스페이스의 구축 현황 메뉴를 만들어 창업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충청북도와 영동군이 밝혔다.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졸음 쉼터에 지역 홍보관과 특산물판매장 같은 지자체 특화시설이 결합되고 사물인터넷(IoT)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작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추진 공모를 진행하였고, 올 1월 각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한 사전 평가와 2월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를 거쳐 영동군을 비롯해 5곳을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선정된 영동군 스마트복합쉼터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대상지는 영동군 용산면 국도 19호선 인근 초강천 수변공간에 소재하며 난계국악단과 협업해 청음공간과 무대 등 특화시설 설치를 계획했다. 영동군은 지역 특산물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체험공간과 복합문화예술회관, 골프장 같은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를 조성하고 출렁다리와 전망대, 짚라인 같은 초강천 관광 명소화 사업과도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기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