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나의 이미지를 가장 잘,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타일 연출은 항상 어려운 과제다. 이번 호에서는 공직자들이 지양하고 지향해야 할 스타일 연출법을 알아본다. 글 강진주 편집위원, 퍼스널이미지연구소장 공직자의 지향해야 할 스타일과 지양해야 할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 부분은 단순하게 의상을 깔끔하게 단정하게 입으면 된다는 문제로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야 한다. 같은 재킷을 입는다고 해도 사이즈가 잘 맞는 것을 입었는지, 그 재킷과 어떠한 셔츠와 타이를 같이연출하였는지에 따라 지향해야 할 스타일이 되기도 하고 지양해야 할 스타일이 되기도 한다. 또 열 살이 더 들어보이기도 하고 열 살쯤 어려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이미지가 너무 어려 보여서 나이들어 보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의 나이는 주민등록상의 나이로 잴 수만은 없는 독특한 잣대가 있다. 옷차림으로도 그렇고 얼굴 생김새로도 막연히 누군가의 나이를 판단하곤 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고 한다면 좋아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 나이 든 사람을 어린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도
한국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경제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형태로 간주되어 많은 사람들은 이를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것처럼 많은 의견과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상생과 동반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 유통업체과 중소재래시장의 상대적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이를 쌍방으로 정의하고 쌍방이 함께 협조하고 도와서 서로 잘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생은 서로 잘되는 것이기에 마다할 일이 아니라 환영받을 일이다.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회의체를 만들어 해결방법을 가지고 토론하지만 항상 구체적인 결론은 내지 못한다. 이는 정부의 정책토론과 달리 개별기업의 경영과 상인들의 생업이 달린 이해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전제되지 않으면 결론이 나지않기 때문이다. 그럼 포장만 상생이지 실제로는 상생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정책으로도 해결이 안 되다보니 이해관계자 쌍방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해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안이 부재하고 근본적 해결보다는 민원의 관점에서 단기적 해결방법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일대의 사건이 있다. ‘최순실 게이트’라고 하는 국정 농단 사태가 그것이다. 급기야는 어린아이에서부터 고령의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국적으로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현직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집회에 참가하였다. 역사 이래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민심의 물결이 요동친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결국에는 일국의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라는 불명예스러운 멍에를 안고, 직무가 정지되었다. 그리고 ‘비선 실세’, ‘신뢰 붕괴’, ‘허탈’, ‘암담’, ‘부정’이라는 키워드가 이 시대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는 것 또한사실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민적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달걀 값이 폭등하는 등 민생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온 나라가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있을진데,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조기대선이라는 구도 아래 복잡한 셈법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합집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필자는 한 가지 희망은 있다고 본다. 국가정세의 혼
초과근무를 대하는 방식 “스웨덴에 와서 이상했던 점 하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졸고 있으면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걱정하는 것이었다. 이 나라가 밤샘공부도 강제적 야근도 없는 곳이란 걸 가끔 잊곤 한다.” 이 말은 2013년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어느 한국인이 쓴 트윗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은 쉬는 시간에 엎드려 자는 학생을 보며 ‘어제도 늦게까지 공부했나 보네’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이 아침 버스에서 졸고 있으면 ‘이때라도 부족한 잠을보충하는 게 현명하지’라고 생각할 것이다.“프랑스로 이민 간 한국인이 매일같이 혼자 야근을 했다고 한다. 그를 본 팀장은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며 다그쳤다. 한국인은 반문했다.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 덕분에 당신 성과도 좋아질 거 아니냐.’ ‘너는 지금 우리가 오랜 세월 힘들게 만들어 놓은 소중한 문화를 망치고 있다. 너를 의식한 누군가가 저녁이 맛있는 삶과 사랑을 주고받는 주말을 포기하게 하지 마라.’” 이 말은 2014년 2월에 어느 분이 쓴 트윗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한국인은 ‘강제적 야근’이 아니라 ‘자발적 야근’을 했는데, 그 역시 프랑스 팀장은 문제를 삼았다는 것이다. 국제연대활동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는 작은 빛 하나도 큰 의지가 된다. 서울특별시 강동구는 어두운 밤에 빛을 내는 스마트 벤치를 거리에 설치하는 등 작은 것 하나도 세심하게 챙기며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하니공원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가 처음으로 시범 설치됐다. 스마트 벤치는 어둡고 후미진 공원이나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긴급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알릴 수있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 내부에는 충전용 소켓이 장착되어 벤치에 앉아 쉬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도 있다. 낮 동안 흡수한 태양 빛으로 전기를 생산해 빛을 밝히는 스마트 벤치는 250W급 패널 4개를 장착해 하루 3시간 정도 발전하면 3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5W전등 600개를 한 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양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5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공공화장실 및 공원, 공영주차장 등에 무선 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한 스마트 안심존을 설치하는 등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서울시 여성정책분야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
민관소통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공동으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토론회를 구로구청에서 개최했다. 민관소통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제안들을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건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취재 양태석 기자 민이 주도해 청년 취업 문제 해결하자! 토론회에는 구로사회적기업창업지원센터, 구로시장 청년상인, 다문화 여성, 특성화고교 학생 등 각계 각층이참석해 다양한 각도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 방안들을 제안했다. 진행을 맡은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위원장은 “민이 관을 주도해 좋은 제안들을 취합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민관소통위원회가 출범했다”면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회문제인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성 서울특별시 구로구청장은 “2017년에는 꿈을 향해서 더욱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면서 “청년실업에 관해 좋은 의견을 나누고 그 의견들을 구정에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졸자 취업률 높이기 위한 제안 먼저 고졸자 취업 촉진 정책을 건의한 권예지(서서울생활과학고) 학생은 “학교에 공문으로 취업의뢰가 오는데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전기자동차의 천국’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기차 1만 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를 추구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년까지 도내 전체 차량인 37만 7000여대를 전부 전기차로 대체하고, 신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등)발전 설비 용량을 2690㎿(풍력 2350㎿) 규모로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전기차 누적 보급대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8281대이다. 여기에 계약이 완료된 뒤 보급(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물량이 4273대여서 올해 내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보급대수가 1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0년부터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시범 운행했다. 이후 도는 당시 저속 전기자동차가 도내 도로에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고 공공기관을 필두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적극 나섰다. 전기자동차가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에게 전기자동차 운행 및 충전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주지시키기위해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도민들에게는 전기자동차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탄소배
‘공무원의 발전이 국민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광폭행보를 하고 있는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과 이창희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방문,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공무원노조법) 개정에 대한 공노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이연월 위원장, 홍영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면담 이연월 위원장과 이창희 사무총장은 홍영표 국회환경노동 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면담, 공무원 노조법 개정에 대한 공노총의 의견을 전달했다. 공노총 간부들은 이자리에서 공무원노조법 시행 10년이 넘었으나법 규정이 국제기준에 크게 못 미치고 민간노조 관련 규정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법개정을 호소했다. 이들은 공무원노조법 입법 시 우선 시행해 보고 점차 문제되는 규정을 고쳐 나가자던 약속이 정권이바뀌면서 물거품이 돼노동조합 유지 자체가 힘든 상태라고 주장했다. 공노총은 공무원노조법 개정이 노동 탄압을 막고 공무원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회 회동에서 공노총 측은 “단체행동권이 허용되지 않음은 물론 단결권은 반쪽 보장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노조의 단체
경기도 평택시 새마을회(회장 김경현, 협의회장 박종선, 부녀회장 손정화)가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가 주최한 전국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남녀지도자들이 앞장서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3R(Reuse: 재사용, Recycle: 재 활용, Reduce: 발생감량)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환경오염을 방지, 개선하고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재활용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새마을회는 올해 지역 내에서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입을 수 있는 옷 8만5866㎏, 고철 2만5403㎏, 폐자원 3만2417㎏을 모았다. 최근 5년간 옷 모으기 실적은 2012년 5만8950㎏에서 2016년 8만5866㎏으로 증가하는 등 재활용품 모으기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22개 읍면동에서 자원재활용품을 수집했으며,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평택시 자체에서 경진대회도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대구의 뿌리 달성, 꽃 피다’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하며 최고의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교육이 잘되는 곳이어야 사람이 모인다는 판단으로 교육 투자를 지역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취재 양태석 기자 5개축으로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올해 7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5대 교육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먼저 교육현장에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사업’, 둘째 지역 학생의 국제 감각 및 외국어 소양함양을 위해 민간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실시하는 ‘영어교육진흥사업’, 셋째 지역 인재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사업’, 넷째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 입사를 지원하는 ‘향토생활관 지원사업’, 다섯째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내 모든 읍·면에 장학회 설립 달성군의 교육 정책 중 돋보이는 것은 전국 최고 규모의 장학 사업이다. 달성군이 운영하는 재단법인 달성장학재단 외에 9개읍·면 모두 장학회가 조직돼 있다. 장학금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과 학업이 우수한 인재들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데,
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하고 공존할 때 우리 사회의 생명 인식 수준도높아질 것이다. 서울특별시 동물보호과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신설된 행정조직이다. 서울시는 동물복지기준을 선포하고 다양한 동물보호활동을펴나가고 있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함이다. 취재 황진아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비례해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신설된 서울시 동물보호과는 동물을 바라보는 시민의 의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 시민 대상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동물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유기동물 입양행사와 함께 길고양이가 늘어나며 생긴 부작용을 해결하기위해 ‘캣맘’을 중심으로 서식지 주변 청소와 중성화 수술을 독려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동물을 생명체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노력이다. 앞서 서울시는 동물보호과를 중심으로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동물복지종합계획인 ‘서울동물복지계획2020’을 마련했다. 동물복지계획에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등 서울시 내 동물 보호,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 동물 보호 기
작년 8월부터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는 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비식별 전문기관으로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공공 빅데이터 이용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획 정부통합전산센터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 역할 본격 수행 세상 어느 때보다 많아진 데이터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리고 빅데이터가 중요해지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식별화 사례집,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어 비식별을통한 개인정보 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비식별이라는 개념은 우리에 게 익숙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 8월부터 통합센터는 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 미국의 재식별 사례 1990년대 중반 미국 매사추세츠 주 공무원보험공단은 주정부 공무원의 의료보험기록을 연구 등 공익적 목 적으로 공개하였다. 당연히 이름, 주소, 사회보장번호 등 명시적인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였다. 공개된 데이터에는 민감한 의료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개
마켓3.0 시대에 행정서비스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주민의 요구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하며 다양해지고 있어자치 행정도 이에 맞춰바뀌어야 한다. 진정성을 갖고 개개 주민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기획 김청호 편집위원, 서울시 강남구 전산정보과장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만능박사로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각종 정보를 알고 싶어 하나 정작 고시나 공고 등의 행정정보만 가득하니 답답하다.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관광투어 코스를 다국어로 띄우고 가고 싶은 곳이나 추천맛집 등을 포털, 블로그, 언론기관, 소셜미디어 등과 연동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이 방문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의 결제시스템을 연결해 즉시 결제가 가능하게 만든다. 드론 활용 행정 현장에서 드론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재난 발생 시 인명구조, 교통소통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 재건축대상 아파트의 드론 항공 촬영 등 다용도로 활용한다. 위치기반서비스(LBS),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공공 시설물과 인허가업소 관리 증강현실 기술과 오픈맥(OpenMac) 컴퓨터를 이용해 공공시설물의 현황과 이력을
신도시가 개발되면 도시의 다양한 기능들이 신도시로 집중돼 원도심은 공동화와 침체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원도심의 피폐를 막고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울산광역시 중구는 그 해답을 도시재생에서 찾았다. 취재 황진아 기자 물리적 환경개선만을 추구하는 도시정비 사업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는 도시의 외형적 정비는 물론 사회적·경제적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김헌수 도시재생단 주무관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민인가, 활동하는 사람이주민인가, 외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민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결국 ‘모두 다 주민’이라는 콘셉트로 문화관광도시의 기초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울산 중구는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주민 교육과 각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문화의 거리, 울산큰애기 야시장, 청춘고복수길, 원도심을 하나로 묶은 관광투어코스(울산 큰애기 이야기路)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조성했다. 특히 도시재생에
마을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곳에 사는 주민이고 또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주민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은 오랜 지역 숙원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해결하며 생활자치를 꽃피우고 있다. 취재 황진아 기자 1995년 육군 간부육성학교인 상무대가 이전하면서 조성된 치평동은 20여 년 동안 크게 발전했다. 현재는 광주시청, 상무시민공원, 김대중 컨벤션센터, 가정법원, 한국은행 등 40여 개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들어선행정·금융의 중심지로 ‘광주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1996년 상무지구 택지조성 당시 주변상권이 형성되기 전에 직거래장터인 상무금요시장이 생기고, 2000년대 들어서 과일, 채소, 생선, 옷을 파는 노점들이 들어앉으면서 240여 개의 노점이 모인 대규모 노점시장으로 변형되었다. 그러다보니 보행자, 장애인, 노약자의 통행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가 되고 교통체증 또한심각해졌다. 더욱이 노점 차량에 LPG 가스통과 조리기구를 설치해 놓고 음식물을 판매해 화재나 폭발 등 안전사고의 위험과 음식물쓰레기, 오폐수로 인한 악취로 주민 불만이 커져왔다. 치평동 주민들은 2015년 치평동 마을비전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