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의 한방의료(Medical), 대구시 달성군의 휴양시설(Recreation), 경상북도 청도군의 관광자원(Culture experience).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인 한방 ‘휴(休)’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료관광이라는 획기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한방휴사업의 지난 2년여간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취재|오진희 기자 한방휴관광에 참여한 중국 관광객은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한의대한방병원에서 한방의료 관련 치료를 받은 후, 달성군으로 넘어가 주암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허브힐즈와 스파밸리에서 한방스파를 받았다. 편안한 휴식까지 취한 중국 관광객은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청도군으로 향했다. 청도군에 도착해 녹동서원과 청도와인터널을 관광한 후, 청도소싸움경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관광객은 용암온천에서 여행을 건강하게 마쳤다. 한류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곳이 있다. 주마간산으로 둘러보고 마는 식상한 관광지가 아니다. 침과 뜸을 맞을 수 있고 한방피부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6%는 수입되고 있다. 에너지 수입 세계 4위, 1인당 전력 소비량 13위인 우리 나라는 이미 지난 2011년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해마다 여름철이면 전력 수급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전력 사용이 특히 많아지는 여름철에 전국의 지자체가 참고해야 할 대구 동구 효목1동의 에너지 절약사업을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전력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철이 다가 오고 있는 요즘, 효목1동의 ‘Energy School 에너지를 노래하다’ 사업은 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인정받은 우수 에너지 절약 정책이다. 마을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함께 노력해나가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실천 협의회를 구성해 에너지 절약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한국전력 동대구지점과 연계해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실천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전문 동화구연 강사와 함께 한 ‘그린에너지 꿈나무 교실’은 특히 영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라 더 효과가 좋았다. 아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는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늦은 감은 있지만 그만큼 평생학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덕분에 대구에서 평생학습 공모사업을 가장 많이 따냈고, 개인 부문 최고상도 배출했다. 전국이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평생학습의 메카 수성구를 소개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수성구청 맞은편 범어도서관 5층에 위치한 수성구 평생교육과. 어느 부서보다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5층에 있는 강의실과 회의실에는 구민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회원들로 만원이다. 평생교육과에 온 지 6개월도 안 된 이상호 과장은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에 배치받아 딱 적성에 맞는 일이라며 올해 꼭 평생학습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도록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최근에 평생교육사를 1명 더 채용하기도 했다. 평생교육과는 수성구 내 부서 간 업무추진 일자리창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 평생학습을 통해 인생이 바뀌고, 직업을 얻은 인물이 있다. 바로 남병웅 대구경북흥사단 평생교육원장인데, 남 원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평생학습인’에 선정돼 개인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40대에 평생학습이 너무 재미있어 자
기업 애로 듣고 관련 규정 개정 관철시켜 대구광역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건의함으로써 전국 처음으로 1톤 급 전기화물차 양산을 추진 중인 기업((주)제인모터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승용차와 달리 차량형태와 적재중량에 따라 에너지 소비효율의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관련 규정에는 승용 및 승합, 화물이 일률적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어 차종에 따라 에너지 소비효율을 구분·적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2017년 7월 대구시장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하는 ‘대구지역 규제혁신 현장토론회’에 안건을 상정해 건의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화물차 출고 시 테스트 후세부 기준을 개정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또 적정 에너지소비효율 산정을 위한 테스트도 지속적으로 해와 적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 대구광역시 규제개혁추진단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17년 12월14일 환경친화적 요건 등에 관한규정이 드디어 개정됐다. 이 사례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환경 친화적인 전기화물차
혼자 일어서기 힘든 사람들의 삶을 돕는 자활은 취약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대구광역시 최초로 운영하는 자활근로편의점을 소개한다. 대구동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자활센터는 생산적 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 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직업교육을 통한 노동경쟁력를 확대하고 자활근로를 통한 자활의욕 고취 및 능력을 개발하며 자활공동체설립과 지원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 및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자활근로편의점 왜 만들어졌나? 임가공업 또는 단순노동의 기존 사업단에서 탈피한 자활기업으로의 전환이 용이한 사업단의 필요로 지역 내저소득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의점 사업단을 조직하여 참여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 등을 축적해 참여자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높이고, 점주에 대한 희망을 키움으로써 근로의욕과 자활의지를 향상시키겠다는 목적도 있다. 참여 주민들이 직접 편의점을 운영함으로써 자활 참여주민의 자존감 회복 및 자활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전국 유수의 관광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의 관광 정책은 부산광역시 중구 등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유산인 비슬산과 낙동강을 두 축으로 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 관광을 꽃피우는 달성군의 관광 노하우를 소개한다. 달성군의 관광 진흥 비결 부산 중구서 벤치마킹 김은숙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등 부산 중구청 직원 20여명이 달성 관광정책의 비결을 알기 위해 지난 3월 달성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송해 공원과 사문진주막촌, 마비정벽화마을, 남평문씨세거지 등 달성군의 가장 핫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관광 달성의 우수성이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부산시는 송해 공원을 벤치마킹해 부산시 중구에 송해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은숙 구청장은 달성군 방문 후 달성군의 관광 정책과 직원들의 열성에 감탄했다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광주·대구 간 고속 도로 개통에 맞춘 관광 홍보 달성군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개통을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는 불편한 도로 사정과 지역 색으로 교류가 많지 않았다. 그동안 대구 시민들은
대구Y-SMU(새마을운동중앙회청년봉사단체)포럼(회장 김효진, 영남대3)이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개최한 종합평가에서 시도Y-SMU포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광역시새마을회(회장 최영수),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대 간 연합과 소통의 모델이 된 대구Y-SMU포럼을 소개한다. 대구Y-SMU포럼은 젊은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바로 알고 애향심과 애국심을 고취해 차세대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2011년 4월 창립된 단체다. 해외봉사활동 참여로 청년들의 국제적 안목, 리더십을 배양하고 미래의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3대 정신(4·19 혁명의 시발이 된 2·28 정신, 국호를 수호한 국채보상운동, 근대화를 성공시킨 새마을운동)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새마을정신계승사업비를 지원하였고 최영수 대구광역시새마을회장의 운영비 후원으로 마중물이 되어 현재 8개 구군과 1개 대학에 500여 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활동하며 체계적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농촌 봉사활동, 에너지 절약교실, 건전한 대학문화만들기, 소외계층 지원 활동 등 구·군별로 특색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